니트 카페에서 뜨개를 즐기다 단주
뜨개 서적 <고마워 손뜨개>로 알려진 삼청동의 뜨개 공방 단주는 공예품과 뜨개 관련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1층, 구입한 재료로 뜨개질을 배울 수 있는 2층 니트 카페 등 총 4층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뜨개 이론 강좌는 제도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기초반, 니트 디자인과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심화반 두 가지로 나뉘는데 주 2회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패션 크래프트 장르의 DIY 특강을 개설하기도 하니 참고할 것. 소품 강좌는 1회 3만 원, 손뜨개 입문 과정은 3개월에 20만 원. 특히 60만 원의 연회비를 내면 1년 내내 뜨개 정규 과정과 특강 등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연회원 제도도 있다. 문의 02-720-1127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버니나 아카데미
스위스 본사에서 공식 인증 절차를 거쳐 자격을 취득한 ‘버니나 소잉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버니나 아카데미. 바느질 전반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노루발이나 부자재, 자수 기계, 오버로크 기계 등을 익힌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바느질 역량은 물론이고, 버니나 코리아 공식 체인점을 개설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 때문에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외에도 해외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좌 등을 자주 진행하니 카페(cafe.naver.com/sewingart)와 홈페이지(www.berninamall.com)를 눈여겨볼 것. 문의 031-8022-7060
재봉틀을 제대로 이용하고 싶다면 소잉팩토리 아카데미
부라더 소잉팩토리에서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부라더의 다양한 재봉틀을 활용해 교육하기 때문에 재봉틀은 있지만 제대로, 잘 사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기초부터 실 끼우기, 직선 박기, 단춧구멍 만들기 등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으며 기초반은 1일 수업도 진행하니 참고할 것. 수업은 가방 클래스, 인테리어 클래스, 패션 양재 클래스, 머신 퀼트 클래스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재봉기 1일 수업 1만 5천 원, 가방 클래스 6회 12만 원, 인테리어 클래스 7회 13만 원. 문의 02-3446-9271
체계적으로 배우는 손뜨개 송영예의 바늘이야기
니트 인형, 태팅 레이스, 기계 편물 등 뜨개와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배울 수 있는 곳. 원하는 작품이 있다면 미리 강 사와 협의해 일대일로 작품의 뜨개법을 배울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의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도록 손뜨개 이론 강좌를 온라인으로도 진행한다는 점. 취미반 3개월 12만 원, 인형 클래스 6주 15만 원, 태팅 레이스 4주 12만 원. 문의 02-771-9771
수업에서 전시까지 윤퀼트
일본 퀼트 전문 학원을 졸업한 ‘윤 선생님’이 1988년부터 시작한 퀼트 아카데미. 강사진이 1년에 한 번씩 전시회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퀼트의 기본인 조각 잇기, 시침하기, 누비기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개인 수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언제든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퀼트가 조금 익숙해진 ‘고수’라면 두 가지 강좌를 추천한다. 제도반은 패턴 열두 가지와 타원형 그리기, 소수점이 나오는 크기 등을 습득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강의. 또 강사 양성을 위해 1년에 새로운 소품 스무 가지를 가르치는 강의도 있다. 문의 02-730-7364
동서양과 유럽 자수를 넘나들다 JH 자수 공방
프랑스에 유학을 다녀온 선생님 덕분에 동양은 물론, 유럽 자수까지 넘나들 며 다양한 도안에 도전하고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곳. 자수의 기본인 열네 가지 기초 스티치를 숙지한 뒤부터는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씩, 월·수·금요일에 진행하며, 한 수업당 인원은 두세 명으로 제한한다. 2개월 과정에 30만 원. 문의 010-4646-9376
머신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곳 초이퀼트아카데미
사단법인 한국퀼트공예협회가 지정한 퀼트 아카데미 중 하나로, 다양한 퀼트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머신 퀼트반만 초급, 중급, 고급, 연구반 등으로 나뉘어 있을 만큼 머신 퀼트 강좌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머신 아플리케와 프리모션 퀼팅, 테크닉 등에 익숙해진 고수를 위해 서로의 기법이나 신소재 등을 공유하는 동호회 개념의 마스터스 클럽을 운영하니 참고할 것. 머신 퀼트 초급 4회 20만 원, 마스터스 클럽은 1년에 12회 12만 원. 문의 02-536-9445
- 바느질, 어디서 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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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 대신 직접 만든 소품으로 집 안을 꾸미고 싶다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힐링 시간이 필요하다면? 퀼트, 자수, 뜨개 등 실과 바늘만 있으면 원하는 아이템을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느질’의 공통점. 혼자 시작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바느질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을 참고할 것.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공방을, 이왕 시작하는 바느질 제대로 섭렵하고 싶다면 전문 기관을 선택하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