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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제품 정보 요즘 유행 벽지
한 뼘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확연히 변신시키는 패턴 벽지.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드라마틱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 때문에 홈드레싱을 계획하는 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기본 아이템이다. 설문조사 결과 독자들이 뽑은 벽지의 장점은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는 패턴(33.91%)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마감(29.57%) 순이었고, 클래식과 자연 모티프 패턴을 선호했다. 국내외 벽지 브랜드에서 찾은 패턴의 아름다움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꿔보자.

영원한 클래식, 가든 모티프
벽지의 클래식 테마는 뭐니 뭐니 해도 보태닉가든이다. 초록 식물과 꽃의 싱그러움이 실내를 화사하고 우아하게 연출해주기 때문이다. 모던 스타일의 일러스트, 18세기 유물을 재해석한 프렌치 스타일, 은은한 꽃무늬 등 색감과 그림체를 달리해 다양한 느낌을 주는 가든 패턴을 모았다.
1 주목나무의 잎을 빽빽하게 묘사한 콜앤선의 ‘플로렌스코트’는 다브 판매.
2 오래된 프린트를 클래식한 질감의 벽지에 재해석한 것으로 핑크와 카키, 다홍색과 녹색 등 눈이 즐거운 컬러 매치가 특징이다. 콜앤선의 ‘스트로베리 트리’는 다브 판매.
3 식물과 여행을 떠오르게 하는 은은한 일러스트 벽지는 까사데코 제품으로 예원 AID 판매.
4 크리스천 헨리가 디자인한 100% 코튼 벽지 ‘알바 드 비에임프라임’은 에르메스 라메종 제품.
5 리넨 고유의 까슬한 재질감은 자연스럽게 살리되 페미닌한 색감을 더해 화려한 장식 없이도 감성적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패브릭 컬렉션 중 ‘리넨’은 LG하우시스 Z:IN 제품.


반복의 힘, 기하학 패턴
점ㆍ선ㆍ면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기하학 패턴은 벽의 일부나 좁은 공간에 시공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줄 수 있다. 어떤 색을 믹스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무늬는 강렬하되 컬러 톤은 차분한 것이 트렌드다.
1 빛의 현대적이고 리드미컬한 디자인을 그래픽 패턴으로 제작했으며, 메탈릭 소재로 프린트해 더욱 돋보이는 ‘에이치블록’은 에르메스 라메종 제품.
2 바구니나 모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섬유인 라피아를 패브릭에 자카드 직조해 재미있는 기하학 꼬임을 완성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데다Dedar의 ‘트위스트’는 유앤어스 판매.
3 파스텔컬러로 심플한 디자인의 북유럽 가구, 소품과 잘 어우러지는 다이아몬드 패턴 벽지는 어릿광대의 옷을 형상화한 것. 펌 리빙키즈의 ‘할리퀸’으로 짐블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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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흔히 사용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마블 모자이크 프린트가 돋보인다.금박과 은박을 씌워 멋을 더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모자이크’는 10꼬르소꼬모 판매.
5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북유럽 스타일을 표현한 모던 스타일의 기하학 패턴 벽지 ‘스칸디나비안 무드’는 LG하우시스 Z:IN 제품.
6 레트로풍패턴에 현대적 색감을 믹스 매치한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은 개나리벽지 제품.


선택과 집중, 확대 프린트
작은 무늬를 반복하는 기존 패턴과 달리, 최근에는 하나의 오브제만 그려 넣어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나, 오브제를 기형적으로 확대한 벽지가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는 데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1 석회암 사진을 확대한 후 분진 가루 위에 디지털 인화해 제작했으며, 뒷면은 부직포를 사용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투스카니 석회암’은 10꼬르소꼬모 판매.
2 흰 장미를 확대해 실사 프린트한 ‘에스쁘와르’는 디아스 제품.
3 디자이너 엘머 J의 옵 아트 디자인. 시계 부속품을 모티프로 독특한 레이아웃과 착시 현상을 이용한 디자인의 ‘와치 옵’은 올리브벽지 판매.
4 문자와 서체의 형태와 레이아웃을 통해 조형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모던한 디자인의 ‘익스프레션’은 디아스 판매.
5 스케치 선의 거친 질감을 살린 일러스트로, 공간에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벽지 ‘동물 스케치’는 올리브벽지 판매.
6 마치잉크가 번진 듯 오묘한 느낌을 주는 ‘아주리’는 까사망스제품으로 예원 AID 판매.


진짜 같은 가짜, 페이크 프린트
실제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트롱프뢰유trompe-l’oeil 기법을 더한 페이크 프린트는 돌의 거친 질감, 타일의 매끈함, 나무껍질의 딱딱함 등 ‘느낌’만 살려내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벽돌이나 대리석, 타일 등 시공과 관리의 번거로움 없이 외장재를 집 안에 들일 수 있으며 나무와 돌, 모래 등 자연물의 질감을 살린 벽지는 마음에 평화와 안정감을 선사한다.
1 명암 효과로 사실적 느낌을 주는 ‘다다미’는 피에르 프레이의 부삭 라인으로 다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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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의 꼬임, 소녀의 땋은 머리, 정원의 넝쿨 매듭 등에서 모티프를 얻은 제품으로 디자이너 헨리 도리니의 ‘반리’는 에르메스 라메종 제품.
3 구겨진 패브릭의 곡선을 살려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까사망스 제품으로 예원 AID 판매.
4 부식된 틴 타일을 시공한 듯한 느낌의 ‘브루클린 틴스’ 컬렉션은 NLXL 제품으로 짐블랑 판매.
5 돌멩이, 회벽, 질석 등의 거친 질감을 표현한 ‘모던 내추럴’은 LG하우시스 Z:IN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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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위치한 페트라Petra는 황량한 사막에 있는 고대 도시. 이지역의 이름을 따 층층이 쌓인 퇴적암의 단면을 패턴화했다. 까사망스 제품으로 예원 AID 판매.

제품 협조 개나리벽지(031-426-0056), 다브(02-512-8520), 디아스(1544-1792), 에르메스 라메종(02-544-6622), 예원 AID(02-515-9912), 올리브벽지(1600-7445), 유앤어스(02-547-8009), 짐블랑(070-8842-0835), LG하우시스 Z:IN(080-005-4000), 10꼬르소꼬모(070-7098-0010)

글 손지연 기자 | 제품 사진 김규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