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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소재로 만든 꽃다운 병
화병은 꼭 유리나 도자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독특한 소재의 화병을 모았다. 종이, 순면 거즈, 양모, 와이어 등 상상 밖의 소재 덕분에 꽃 한 송이만 꽂아도 겨우내 가벼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해줄 것이다.

1 네덜란드 디자이너 페페 헤이쿱이 코팅지를 활용해 만든 종이 화병으로, 원하는 각도만큼 접어 윤곽을 만들 수 있다. 3만 6천 원, 챕터원.
2 빛이 투과되는 얇은 거즈를 유리잔 위에 덮어 사용하는 화병은 각각 2만 원대, 더 패브.


3 한지에 세련된 일러스트를 더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아낸 제품으로 부피감이 적어 휴대하기 쉽다. 미룸보의 종이 화병은 2만 3천 원, 어글리베이스먼트.
4 빈 병을 재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니트 화병은 두 개 세트 6만 원대, 유지연 작가 작품.


5 빳빳한 종이를 살짝 구부려 책상이나 벽면에 손쉽게 꽃을 보관할 수 있는 매터스 페이퍼의 종이 화병은 각각 5천 원대, 카우카.
6 100% 천연 섬유인 셀룰로오스로 만들어 물로 닦아 세척할 수 있는 우아시마마 메탈릭 백은 2만 원대, 빌라토브.


7 스케치를 한 듯 2D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와이어 화병은 가격 미정, 막시리빙.
8 일본 디자인 그룹 디브로스의 비닐 화병으로 물을 담으면 쉽게 세울 수 있다. 두 개 세트 2만 5천 원, 코발트샵.



제품 협조 더 패브(02-571-8060), 막시리빙(02-517-0110), 빌라토브(www.villatov.com), 어글리베이스먼트(02-516-4569), 유지연 작가(www.junnne.com), 챕터원(www.chapterone.kr), 카우카(www.cauca.kr), 코발트샵(02-3446-1510)

글 손지연 기자 | 사진 김규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