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색 말안장 모양의 화기, 블루 다이여 테이블웨어 라인의 볼과 수프 튜린, 갈색 화기, 오디세이 라인의 에나멜 코팅 소재 세라믹 화기와 옐로&화이트 컬러의 실크 스카프는 모두 에르메스 코리아 판매. 모델이 입은 샤샤 스커트는 리휴 제품.
에르메스 Hermès
옷ㆍ액세서리ㆍ신발 등을 놓을 수 있는 그룸 행어, 테이블&좌식 의자 까레 다씨스, 서랍 달린 벤치 슈발 다르송, 손잡이가 달린 오토만은 모두 필리프 니그로가 디자인한 제품, 카날레토 월넛 라인의 책상과 의자는 엔초 마리가 디자인한 제품, 써퀴 24 패턴의 파티션, 블랙&화이트 패턴의 스카프, 로퍼, 의자 위 그린 컬러 캡 모자, 자동차 경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테이블웨어 랠리24의 티포트와 커피잔, 가죽 매트, H 로고가 펀칭 기법으로 새겨진 애블린 백은 모두 에르메스 코리아 판매.
정교한 수공예로 완성한 기능성 가구
패션 브랜드의 인테리어를 향한 열정, 과연 에르메스를 빼놓고 논할 수 있을까. 언제나 ‘집’에서 창조적 영감을 받는다는 에르메스는 1942년 홈 발레Home Valet 시리즈를 시작으로 1980년대 도자, 크리스털, 실버, 텍스타일 등 데커레이션 컬렉션을 완성했으며 1987년에 건축가 르나 뒤마와 피터 콜스의 접이식 가구로 ‘노매드적 삶’이라는 에르메스의 이상을 구현했다. 2011년에는 홈 라인 라 메종La Maison의 아시아 첫 매장을 서울 도산파크에 오픈하면서 1920년대 장식 미술가 장-미셸 프랑크의 리에디션 가구를 소개하고, 얼마 전에는 산업 디자이너 필리프 니그로의 가구 라인까지 선보였다.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의 정사각 비율에 맞춰 제작한 까레 다씨스는 세 가지 높이 중 선택할 수 있어 의자나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말 안장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벤치 역시 의자, 테이블, AV장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젊은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베르사체 Versace
벨벳, 실크 등에 비잔틴 문화의 다양한 모티프를 실크 프린트해 부드러운 감촉을 구현한 비잔틴 쿠션 라인은 베르사체 홈 판매. 모델이 입은 블랙 보디슈트는 아르케, 니트는 레페토, 메두사 장식의 골드 스틸레토 힐은 베르사체 제품.
패턴과 색채의 관능미
건축을 전공한 패션 디자이너 베르사체가 탐닉한 ‘바로크 스타일’을 중심으로 로마 신화에 나오는 금빛 메두사까지 블랙을 기본으로 골드와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화려한 색감, 아트 패턴은 베르사체 홈의 귀족적 이미지를 완성하는 요소다. 특히 패브릭 라인은 패션만큼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실크에 와일드하고 기하학 문양을 더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표현한다. 최근 베르사체는 한층 심플해진 라인을 바탕으로 특유의 대담한 컬러, 화려한 디테일, 고급스러운 소재 등으로 혁신을 거듭하는데 선과 면을 강조한 모던한 디자인에 시트 부분만 포인트를 준 비잔틴 소파와 쿠션을 겹쳐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공기층을 표현한 버블 소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메두사 로고가 부조로 장식된 그릇은 세팅과 장식을 위한 아이템으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하는 가구와 침구, 카펫, 식기류, 조명등 등 전 제품은 갤러리아 포레 리빙관 쇼룸에서 예약제로 방문ㆍ판매한다.
격자무늬의 블랙 가죽 프레임과 비잔틴 모티프의 핑크 패브릭이 매치된 쿠튀르 라인 암체어, 상판의 자개 장식이 돋보이는 비아 제수 원형 테이블, 메두사가 입체적으로 표현된 고르고나 베이스와 메달리온 라인의 티포트와 컵, 18K 골드 소재 보디와 블랙&골드 컬러의 실크 갓으로 이루어진 로코코 플로어 스탠드, 블랙 가죽 소재의 고아 소파, 너도밤나무 소재와 패브릭이 조화를 이룬 바니타스 암체어, 소파 위 그릭 실크 쿠션은 모두 베르사체 홈 판매.
랄프 로렌 Ralph Lauren
리넨으로 마감한 클레이 힐 컬렉션의 다이닝 체어, 기하학 형태의 나무 보디와 리넨 갓으로 이루어진 빅 사이즈 테이블 램프는 로렌 랄프로렌 홈 제품으로 아띠끄디자인 판매. 모델이 입은 볼레로 니트 톱은 레페토, 스커트는 폴앤앨리스, 소프트 리키 백은 랄프 로렌 판매.
담백한 클래식이 온다
“랄프 로렌은 디자인을 판 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판 것입니다.” 랄프 로렌의 유명한 광고 문구다. 티셔츠와 넥타이, 슈트는 물론 잠옷과 침대 시트 등 패션과 삶, 일과 생활까지 일관된 톤 앤 매너의 생활 양식을 제시한 디자이너 랄프 로렌. 랄프 로렌의 홈 컬렉션 ‘로렌 랄프로렌 홈’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적 실용주의와 영국의 귀족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기존의 미국 가구가 덩치 크고 다소 무거운 클래식을 지향했다면 로렌 랄프로렌 홈은 원목과 가죽, 리넨 등 내추럴한 소재에 집중한 세미클래식 가구로 기름기 쏙 뺀 디자인을 선보인다. 베이지, 민트, 파스텔 핑크 등 뉴트럴 컬러를 중심으로 한층 심플해진 디자인이 특징. 현대 인테리어에 걸맞게 디테일을 단순화하고 콤팩트한 크기를 살려 자칫 차갑게 느껴지는 모던 스타일에 완충제 역할을 하며 아파트 위주의 한국 주거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대나무로 엮은 보디와 마 소재 갓의 테이블 램프, 오크 소재의 뷔페장, 갈색 글라스 볼, 물방울 패턴의 잔, 크리스털 와인 잔과 디캔터, 은은한 체크 문양이 돋보이는 챔버 액센트 암체어, 러그는 모두 로렌 랄프로렌 홈 제품으로 아띠끄디자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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