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마모와 부식, 오랜 시간 두드려 제련한 주석과 구리의 거친 광택이 묵직함을 전하는 어느 대장장이의 아틀리에를 보라. 황동, 적동 등 금속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공예가의 솜씨와 위트 있는 디자인은 작은 소품임에도 공간에 빛을 발한다.
1 황동 소재가 묵직한 느낌을 주는 오지앤디자인의 냄비 받침은 12만 8천5백 원으로 마켓엠(02-325-4769).
2 돌조각 형상의 유닛을 붙여 가마에 구운 철제 스툴은 박성철 작가 작품. 1백60만 원으로 조은숙갤러리(02-541-8484).
3 테이프 홀더는 푸에부코 제품으로 팀블룸(02-518-8269).
4 양념병 뚜껑을 금속으로 제작한 알코올램프는 이상민 작가(02-817-7898) 작품.
5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테이블 스탠드는 이상민 작가 작품.
6 백동을 프레스 커팅으로 마감한 디저트 플레이트는 김현성 작가(02-996-9767) 작품. 각각 8만 원, 10만 원.
7 멋스럽게 구긴 알루미늄이 시선을 사로잡는 딜모스의 거울은 브루노 라이날디의 작품으로 라꼴렉뜨(02-
548-3438).
8 금속사를 꼬아 만든 뱅글은 김유미 작가(02-824-0425) 작품.
9 구리, 황동, 단풍나무가 만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한 찻주전자는 정기연 작가(010-3011-7471) 작품.
10 마치 굴곡진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테이블은 김승은, 최주연 씨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계원예술대학교 아트퍼니처 디자인(031-420-1810).
11 배관 다리 스툴은 이기세 작가(031-765-6569) 작품.
- [행복 감각] 공간에 ‘수작手作’ 걸다 공간의 주얼리, 금속
-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3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