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견고함_ 독일
“아주 독일스러운데?” 그렇다. 독일 디자인에는 분명한 아이덴티티가 존재한다. 그 어떤 나라의 디자인보다 미니멀하고 절제되어 있으면서 실용적이고 튼튼할 것만 같은 무한 신뢰랄까. 이를 뒷받침하듯 항공기의 트롤리를 사무실과 부엌 등의 수납함으로 개조한 슈테판 볼츠의 보드바,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해 탄력적이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플로토토 체어 등 사용자의 목적이나 용도에 맞게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눈에 띈다.
1, 9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부드럽게 움직여 안락함을 선사하는 스태킹 체어는 플로토토 제품. 프로 4leg 스택은 32만 원, 프로 4leg 우드는 49만 원으로 두오모 판매.
2 어파섬 디자인opossum design의 조명등은 5만 8천 원으로 마이분 판매.
3 날짜에 맞춰 실올을 풀어주는 유니크한 달력은 디자이너 패트릭 프레이 제품. 10만 8천 원으로 짐블랑 판매.
4 콘스탄틴 그릭의 카오스 소파는 클래시콘 제품. 가격 미정으로 인엔 판매.
5 접어 벽에 걸어둘 수 있는 테이블 라스트 미닛은 무어만 제품. 가격 미정으로 인엔 판매.
6 지구본은 10만 원으로 까레 디자인 제품.
7 항공기 트롤리를 개조한 수납함 보드바는 3백20만 원으로 웰즈 판매.
8 철빔 프레임 오브제는 4개 세트 33만 5천 원으로 패브 판매.
10 하나만 매달거나 여러 개를 엮어 벽에 붙은 고리에 연결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니트 조명등 매트Matt는 디자인 그룹 롯 로브llot llov 제품. 67만 원으로 짐블랑 판매.
11뒷면의 스탠딩 부분이 클립 형태로 되어 선반에 걸 수 있는 탁상용 거울은 어쎈틱스 제품. 각각 5만 1천 원으로 코발트 디자인샵 판매.
12 브라운 벽시계는 8만 6천 원으로 코발트 디자인샵 판매.
13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견고한 홈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자크Zack의 욕실 세트. 왼쪽부터 텀블러 3만 2천 원, 칫솔 홀더 4만 원, 리퀴드 디스펜더 각각 11만 원, 트레이 7만 2천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14 사무용품 브랜드 헬리트의 명함 박스는 26만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15 스트라이프 패턴의 B1 체어는 텍타 제품. 가격 미정으로 에디션 365 판매.
16 블랙 휴지통은 어쎈틱스 제품. 5만 4천 원으로 코발트 디자인샵 판매.
로가닉의 재발견_ 벨기에
재료의 특성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측면에서 보자면 디자이너라기보다는 연구원에 가까운 벨기에의 디자이너들. 특히 콘크리트는 더 이상 건축 소재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닌 듯. 튼튼하고 가공하기 용이하며 골재에 따라 속성을 변형할 수 있고 색도 쉽게 입힐 수 있는 것이 장점. 실제 2012년 코르트리크 인테리어 디자인 비엔날레의 주제 또한 진보와 원시의 조화를 일컫는 ‘원시 미래’였는데, 최소한의 공정으로 최대한의 디자인 효과를 보기 위해 물성을 중시한 로 매터리얼raw material 트렌드에 주목했다.
종이, 나무, 돌 등 천연 재료에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매끈하게 가공한 것이 특징.
1 가죽, 콘크리트 등 천연 재료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가구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 퀸체&밀란의 백 스툴. 가격 미정으로 에디션 365 문의.
2 벨기에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마르지엘라의 리빙 컬렉션. 원목 소재에 화이트 도료를 입힌 러시안 돌 인형은 25만 원으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by 마이분.
3 새하얀 패브릭으로 감싼 탁상시계는 시곗바늘을 해체해 세탁할 수 있다. 29만 원으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by 마이분.
예술적 실험주의_ 네덜란드
소규모 공방이나 스튜디오에서 개인 작업에 몰두하는 더치Dutch 디자이너들은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익숙하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재의 이종교배로 아티스틱한 제품을 선보이는 모오이가 대표 브랜드. 피트 헤인 에이크의 폐목재 가구, 욜란 판 데르 빌의 레진 스툴 등 재료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1 좁은 홈을 만들어놓아 종이나 얇은 책이 미끄러지지 않는 철제 선반은 8만 9천 원으로 에이치픽스 제품.
2 피트 헤인 에이크의 스툴은 가격 미정으로 애비뉴 636 판매.
3 타스-카Tas-ka의 포장지는 3장 세트 1만 9천 원으로 에이치픽스 판매.
4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스툴 코르크는 모오이 제품. 1백7만 원으로 라꼴렉뜨 판매.
5 접어서 벽에 기대어둘 수 있는 클립 체어는 모오이 제품. 1백40만 원으로 웰즈 판매.
6 스튜디오 스노푸페가 선보인 페이퍼 라이팅. 버터플라이라는 특수 재질의 종이를 사용해 내구성을 더했다. 13만 8천 원으로 에이치픽스 판매.
7 펠트 소재로 감싼 스툴은 언씬 제품으로 크기별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4개 세트 3백만 원대로 에디션 365 판매.
8 마르셀 반데르스가 디자인한 컨테이너 스툴은 모오이 제품. 42만 원으로 웰즈 판매.
9 플라스틱 분침과 초침만 있는 시계는 레프 제품. 19만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유머와 위트, 생활의 발견_ 덴마크
덴마크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는 명확하다. 심플하며 실용적이고 자연적이면서 독특하다. 또한 올해 10주년이 된 헤이와 노만 코펜하겐, 무토 등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꼭 필요한 기능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것도 덴마크 디자인의 장점. 스테이셔너리부터 홈 패브릭, 가구, 소품까지 제품군이 다양한만큼 24시간 마음껏 즐겨보시길.
1 마름모꼴 패턴 벽지는 펌리빙 제품. 9만 8천 원으로 루밍 판매.
2 원목과 스틸 프레임이 조화를 이루는 스툴은 앤트래디션&tradition 제품. 49만 원으로 애비뉴 636 판매.
3 니트 빈백은 바이 노드 제품. 커버와 충전재 포함 17만 8천 원으로 애비뉴 636 판매.
4 헤이의 AAC22 체어는 46만 원으로 라꼴렉뜨 판매.
5 라임 컬러 랜턴 박스는 노만 코펜하겐 제품. 18만 5천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목각 손 오브제 우든 핸드는 헤이 제품. 4만 3천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6 테이블 위 와인 카라프는 조지 젠슨 제품. 29만 9천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7 연필 모양 다리 디테일이 유머러스한 후프 테이블은 앤트래디션 제품. 61만 원으로 애비뉴 636 판매.
8 판 두 개를 조합한 듯한 디자인의 상하이 체어는 헤이 제품. 38만 원으로 라꼴렉뜨 판매.
9 브리트 보네슨Britt Bonnesen의 스윙 베이스는 8만 5천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10 작은 테이블이 큰 테이블 안에 포근히 안긴 모습의 캥거루 테이블은 구비 제품. 가격 미정으로 인엔 판매.
11 스칸 우드의 원목 사무용품. 펜 트레이는 3만 원, 펜 컵은 3만 원, 클립 홀더는 1만 9천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12 유닛을 조합해 책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타공 스틸 선반은 구비 제품. 가격 미정으로 인엔 판매.
13 디자이너 모겐 라센이 디자인한 촛대와 서클 받침은 18만 원, 라인 받침은 17만 5천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14 스텔톤의 보온병은 11만 9천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15 조약돌 테이블 냅킨은 바이 노드 제품. 2만 8천 원으로 애비뉴 636 판매.
16 달걀 포장지를 재해석해 만든 조명등 트래시 미 램프는 빅테 베터레인 작품. 앤트래디션 제품으로 애비뉴 636 판매.
17 조나스 와겔이 디자인한 스틸 소재 촛대. 3만 9천5백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18 육각형 모듈 트레이는 헤이 제품. XS 사이즈 2만 3천 원, S 사이즈 4만 3천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자연 그대로의 정신_ 스웨덴
자연에서 얻은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되 수공예적 디테일로 감성까지 불어넣은 스웨덴 디자인. 나뭇가지, 눈꽃, 피오르의 능선 등 자연에서 출발한 컬러와 패턴은 하나만으로도 모던한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충분하다.
1, 5, 8 사슴 프린트 앤틀러스 트레이는 4만 5천 원, 캣츠 트레이는 7만 원, 로제타 블루 원형 트레이는 9만 9천 원으로 아리 트레이 제품. 이노메싸 판매.
2 세라믹 디자이너 리사 라슨Lisa Larson의 폴라 베어 오브제는 작은 것 12만 원, 큰 것 20만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3 코팅 원단, 그래픽 패턴으로 유명한 티오그루펜의 다용도 주머니는 6만 5천 원으로 코발트 디자인샵 판매.
4 푸른 바다의 물결을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카펫은 브리타 스웨덴 제품. 25만 원으로 이노메싸 판매.
6 노란색과 단순화한 동그라미 패턴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러그는 파펠리나 제품. 28만 1천 원으로 로쇼룸 판매.
7 수공예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바 스툴. 1백20만 원으로 라꼴렉뜨 판매.
9 큰 사슴은 25만 원, 작은 사슴은 17만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10 자그마한 사이즈로 아이 방이나 거실 한쪽에 오브제로 활용하면 좋은 옷걸이 트리는 스웨데세 제품. 가격 미정으로 비에쎄 판매. 천연 양모 라운드 볼로 만든 오너먼트는 아비바 디자인 제품. 1만 3천8백 원으로 에이치픽스 판매.
11 펠트를 압축 가공한 시트가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한 립 체어는 65만 원으로 라꼴렉뜨 판매.
클래식의 모던한 반전_ 프랑스
파리 하면 떠오르던 프렌치 클래식 스타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유니크하게 재해석한 아이템이 속속 눈에 띈다. 패브릭에 네온 컬러를 믹스하거나 옛날 비스트로 의자 형태는 고수하되 블랙&화이트, 민트 등 컬러와 소재로 변화를 주는 식. 현대의 트렌드를 즐기면서 옛 물건 특유의 운치를 사랑하는 파리지앵처럼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감성을 균형 있게 풀어낸 뉴 브랜드&뉴 페이스를 소개한다.
1 잔잔한 꽃잎과 밤비 문양이 조화를 이루는 아기 이불 겸 블랭킷 커버는 라 세리즈 수르 가토La Cerise Sur Le Gateau 제품. 25만 6천 원으로 짐블랑 판매.
2, 4, 7, 10, 15, 16 마카롱, 비스킷, 사탕, 코코아, 신사, 숙녀를 실사 프린트한 봉주르몽 쿠션은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폴과 클레어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공간에 위트를 더해준다. 40×40cm 6만 8천 원, 48×48cm 6만 8천 원, 62×35cm 8만 원으로 BLEN D 판매.
3, 5 파리 에펠탑 풍경과 도트 프린트가 네온 컬러로 매치된 쿠션은 홈 패브릭 브랜드 라 세리즈 수르 가토 제품. 각각 7만 8천 원으로 짐블랑 판매.
6 도트 프린트 이불 커버 핑크 컬러는 18만 7천 원, 블랙 컬러는 23만 5천 원으로 짐블랑 판매.
8, 9, 14 15가지 컬러, 25가지 짜임, 두 종류의 마감을 조합해 맞춤 제작하는 의자는 푸아투POITOUX 제품. 스툴은 30만 원대, 의자는 46만 원으로 라꼴렉뜨 판매.
11, 17 블루, 레드 라인이 유니크한 빌라트의 커피잔은 미국 작가 존 데리언과 협업한 작품. 별 모양 볼, 화기, 시럽 컵, 에스프레소 잔은 빌라트 제품. 모두 가격 미정으로 팀블룸 판매.
12 실사 프린팅 이미지가 멋스러운 타월은 그랭 드 쿨뢰르 크리에이송 제작. 각각 6만 9천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13 노말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사이드 테이블은 톨릭스 제품. 50만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단정하고 간결한 공방 디자인 _ 일본
일본에서 만든 제품은 하나같이 단정하고 간결하다. 갈대를 원료로 한 일회용 그릇 와사라, 무인양품과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의 잡화, 종이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린 시와의 스태이셔너리 등 간결한 디자인의 힘은 소박하게 꾸민 집은 물론 화려하고 장식적인 집에서도 빛을 발한다는 사실. 디자인 홍수로 피곤해진 현대인의 눈과 마음을 정화하기에 제격이다.
1 숄텐&베이징스가 디자인한 컬러 우드 테이블은 1백19만 원으로 인디테일 판매.
2 유약을 바르지 않아 자연스러운 멋이 살아 있는 도자 오브제는 마이 페이버릿 판매.
3, 8, 11, 15, 16, 17 손잡이가 달린 컵은 6개 1만 3천2백 원, 컴포트는 6개 1만 3천 5백 원, 스푼과 포크 세트는 각각 12개 한 묶음에 8천5백 원, 삼각형 접시는 8개 1만 5천5백 원, 사각 접시는 8개 1만 5천 5백 원, 와인 컵은 1만 3천2백 원, 긴 사각 접시는 50개 8만 1천 원으로 와사라 제품.
4 골드 3단 볼은 무지 파운드 제품.
5 디자이너 오지 마사노리가 디자인한 이하다IHADA 트레이는 황동 주물 표면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제품. 8만 2천5백 원으로 마켓엠 판매.
6 유리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며 모든 과정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슈가하라SUGAHARA 글라스는가격 미정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7 중심부 가득 그린 꽃잎 문양이 돋보이도록 가장자리에는 갈색 라이닝 장식을 더했다. 18cm 7만 4천5백 원, 24cm 12만 9천 원으로 마켓엠 판매.
9 디자이너 히로아키 사카이의 콘테이너와 빵 접시는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제품. 각각 2만 9천 원으로 디자이너 이미지 판매.
10 오지 마사노리의 컵은 5만 8천5백 원.
12 동양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더블 푸드 박스 타임&스타일은 작은 것 12만 3천 원, 큰 것 19만 1천 원으로 TWL 제품.
13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종이 서류 봉투는 시와 제품. 5만 6천5백 원으로 마켓엠 판매. 14 간장 주전자는 3만 7천 원으로 TWL 제품.
스타일링 최지아 어시스턴트 양선영, 임상아 제품 협조 까레 디자인(070-4122-9874), 두오모(02-516-3022), 디자이너이미지(02-380-0000), 라꼴렉뜨(02-548- 3467), 로쇼룸(02-545-5417), 루밍(02-6408-6700), 마켓엠(02-733-4769), 메종마틴마르지엘라 by 마이분(02- 6947-1270), 비에쎄(02-547-4314), 에디션 365(02-545-3254), 애비뉴636(02-517-7370), 에이치픽스(02-3461-0172), 와사라(02-512-5879), 웰즈(02-511-7911), 이노메싸(02-3463-7752), 인디테일(02-542-0244), 인엔(02-3446-5102), 짐블랑(070-7803-3798), 코발트 디자인샵(02-3446-1510), 팀블룸(02-518-8269), 패브(02-571-8060), BlenD(070-4351-0704), TWL(070-4223-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