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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일깨우는 데코 아이디어 크리스마스 패턴 플레이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지고 전구 갈런드를 칭칭 감은 가로수가 오색 빛을 밝히는 12월. 아직도 빨강과 초록 일색인 뻔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는가? 도트, 체크, 노르딕, 지오메트릭 등 경쾌한 패턴으로 보다 생동감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패턴 하나 더했을 뿐인데 공간이 춤을 춘다.

‘스트라이프’로 힘준 집의 첫인상
크리스마스가 되면 집집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리스. 꼭 나뭇가지를 둥글게 엮어 꽃과 열매를 장식해야 할까? 실과 바늘, 자투리 천 등 반짇고리 안에 있는 도구와 재료만 활용해도 얼마든지 개성 있는 리스가 완성된다는 사실. 스트라이프 자투리 천을 둘둘 말아 완성한 패브릭 리스는 블랙 스트라이프, 골드&브라운 톤의 기하학 패턴 벽지를 레이어드한 네오 클래식 무드의 전실 꾸밈에 잘 어우러진다. 헌팅 트로피에 오너먼트를 달아 리스처럼 연출하거나 화기에 갈런드 조명등을 넣어 장식하면 한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왼쪽 원형 리스 틀을 자투리 원단으로 둘둘 말아 감싸고 꽃이나 솔방울 대신 레이스 조각과 단추 등 자그마한 장식을 달아 완성한 패브릭 리스는 맘스웨이팅 제작


스트라이프 커튼은 5만 8천 원으로 어플랏 제품. 기하학 패턴 벽지는 콜앤선 제품으로 다브, 스트라이프 벽지는 14만 4천 원으로 새생활장식, 다이닝 체어는 30만 원으로 까레, 쿠션은 모두 예원 A.I.D, 사슴뿔 헌팅 트로피는 막시리빙, 콘솔은 딜모스 제품으로 라꼴렉뜨, 블랙 화기를 프린팅한 세라믹 오브제는 프랑프랑, 셀라티의 로켓 오브제와 포르나세티 접시는 a.T 디자인, 플로스의 베드 사이드 건 조명등은 2백98만 원으로 더플레이스, 얼굴 형태 화기는 막시리빙, 펌 리빙의 와이어 바스켓은 16만 3천 원으로 짐블랑, 파펠리나의 스트라이프 러그는 18만 7천 원으로 로쇼룸 판매. 화이트 바닥재는 구정마루의 맥시강 ‘모로콘 화이트’로 평당 시공비는 14만 원.


‘체크’로 소박한 감성을 불어넣은 침실
가끔은 익숙한 것, 평범한 것이 주는 편안함 그리고 그로 인한 감흥이 클 때가 있다는 것을 경험한 이라면
‘겨울=체크’의 공식을 더욱 환영할 터. 공간에 겨울을 상징하는 타탄체크 패브릭 소품을 더하면 금세 따스한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루함을 없애주는 요소로 타탄체크 베딩으로 교체하면 침실 표정이 한층 풍성해진다. 여기에 하나 더, 헤드보드에 크리스마스 조명등이 반짝거리면 보다 달콤한 잠을 청할 수 있지 않을까.

베개 커버 형식의 사각 커버를 체크 원단으로 만든 뒤 안에 도톰하게 솜을 넣고 겉면에 조각 천으로 패치워크해 주머니를 달아 완성한 일명 ‘추억을 매단 카드 주머니’는 벽이나 문, 침대 헤드보드를 장식하기 좋은 소품이다.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상징인 타탄체크를 입체 패턴으로 프린트한 벽지는 콜앤선 제품으로 다브 판매. 주머니 매트는 맘스웨이팅 제작.


체크무늬 사각 스툴은 6만 9천 원으로 프랑프랑, 경쾌한 체크 패턴의 전화 의자는 르쏘메 판매. 체크 원단 뒷면에 퍼를 덧댄 귀여운 여우 목도리는 섬유 디자이너 김나연 씨 제작. 의자 위 촛대는 3만 5천 원으로 까사미아 제품. 방 안쪽의 가리모꾸 옷걸이는 77만 원으로 인디테일, 옷걸이에 건 크리스마스 양말은 7만 9천 원으로 마리메꼬 판매. 거위 깃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쿠션, 거위 털 차렵이불, 레드 컬러 체크 침구 세트는 모두 모던하우스 제품. 벽에 걸린 작품은 허명욱 작가의 ‘Scale 170’.



모던한 주방에 ‘도트’로 포인트 주기
도트, 일명 땡땡이 무늬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이다. 누군가는 우아하면서도 귀족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며 열광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지나치게 키치해 보인다며 질색한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도트 프린트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즉흥적인 에너지가 넘쳐흐른다는 것. 설치 미술가 구사마 야요이의 불규칙한 도트 프린트는 아방가르드한 매력을 발산하고, 마리메꼬식의 규칙적 도트의 배열은 모던한 공간에도 과하지 않은 포인트가 된다. 도트 프린트를 공간에 적용하려면 부분적으로 배치하는 포인트 장식법을 추천한다. 실제 아주 모던한 부엌도 식탁보와 그릇을 바꿀 때마다 공간의 표정이 달라지는 법. 찻잔, 테이블 매트, 쿠션 등 작은 것부터 악센트를 주는 것이 좋다.

레드&화이트 도트 무늬 잔은 1만 9천9백 원으로 모던하우스 판매. 블랙 도트 찻잔은 3만 1천 원, 티포트는 12만 9천 원으로 마리메꼬 제품. 오너먼트처럼 연출한 블랙&화이트 구슬 오브제는 하선데코 판매. 블랙&화이트 도트 무늬 머그는 1만 9천 원으로 스키티몬스터랩 제품. 빅 도트 프린트가 돋보이는 마리메꼬의 키벳kivet 원단은 이현디자인 판매.


레드 컬러 가죽 암체어는 라꼴렉뜨, 도라 도트 쿠션은 1만 5천9백 원으로 모던하우스, 글라스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라운드 테이블은 1백10만 원으로 까레 디자인 판매. 블랙&화이트 도트 프린트가 매력적인 마드모아젤 체어는 카르텔, 작은 도트 문양이 톤온톤으로 매치된 스탠드 조명등은 와츠, 테이블 위 빨간 도트 커피잔은 1만 9천9백 원으로 모던하우스 제품.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와인잔은 2만 2천 원, 레드 컬러 접시는 1만 6천 원으로 시크릿가든앤코, 도트 접시는 1만 5천 원으로 스티키몬스터랩, 화이트 화기는 12만 5천 원으로 이노메싸, 포인트 벽지로 사용한 도트 무늬 벽지는 SIPRI 제품으로 이현디자인 판매.




해당 기사는 당월 셋째주에 최종 업데이트 됩니다.

‘지오메트릭’ 패턴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다
직선, 곡선 등을 그래픽적으로 구상한 지오메트릭geometric 무늬가 패턴이 다양한 만큼 문양과 컬러 조합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패턴이 단순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율동감을 전해 강조하고픈 공간을 더욱 감각적이고 경쾌한 분위기로 연출해준다. 빈백 스툴과 커피 테이블, 지오메트릭 패턴 쿠션을 자유롭게 배치한 좌식 공간은 레드, 오렌지, 블루 등 원색을 매치해 생동감이 배가된다. 연말 모임, 이렇게 자유로운 감성의 좌식 공간이 있으면 둥글게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

흔한 트럼프 쌓기 놀이도 트럼프 뒷면에 기하학 패턴의 포장지를 발라 쌓으면 근사한 트리 타워가 완성된다. 블랙&화이트 지그재그 패턴이 돋보이는 파일 커버는 루밍, 레드 테이블은 비트라 제품으로 라꼴렉트 판매.


마름모 패턴 쿠션은 엘리티스 제품으로 다브. 블랙 가죽 버터플라이 체어는 이노메싸, 수공예적 감성이 느껴지는 카펫은 23만 원으로 프랑프랑, 빈백 스툴은 7만 2천 원으로 디자인파일럿 판매. 캔들 홀더는 17만 8천 원, 아르테미데 조명등은 29만 원으로 루밍, 새 오브제는 2만 7천 원으로 패브디자인, 그래픽 패턴 노트는 팀블룸 판매. 옻칠 채색한 커피 테이블은 허명욱 작가 작품. 픽셀을 형상화한 쿠션은 예원 A.I.D, 블랙&화이트 지그재그 패턴 쿠션은 3만 1천 원으로 프랑프랑, 펌 리빙의 마름모 패턴 쿠션은 9만 3천 원으로 짐블랑, 플라스틱 투명 화기는 카르텔, 비트라의 메탈 사이드 테이블은 91만 원으로 라꼴렉뜨, 머그는 코즈모갤러리, 베르너 판톤 프린트의 사각 스툴은 패브릭 길드 판매.

‘노르딕’ 패턴으로 꾸민 스칸디나비안 거실
사슴이 뛰노는 하얀 설원 위에 거대한 눈꽃 오브제와 솔방울 트리가 등장한다면? 눈이 오지 않아도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듯,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즐길 수 있다. 눈꽃, 사슴, 솔방울 등 겨울을 대표하는 노르딕 패턴. 그중에서도 눈 결정체를 형상화한 장식 초와 솔방울 오너먼트를 빈티지 나무 함에 모아놓으니 밤에 봐도 근사한 크리스마스 오브제가 완성되었다.

또한 타닥타닥 타오르는 장작불 소리, 벽난로, 안락함의 결정체인 북유럽풍 빈티지 가구가 놓인 거실 풍경은
이 계절이면 누구나 꿈꾸는 공간이다. 니트, 헤링본, 양털 등 겨울 소재와 노르딕 패턴이 만나 한결 아늑하고 이국적인 멋을 자아낸다.

빈티지 나무 함은 바바리아, 펌 리빙의 내추럴한 나무 소재 콘 오브제는 메이플 컬러 4만 6천 원, 월넛 컬러 8만 9천 원으로 짐블랑, 물에 뜨는 눈꽃 모양의 캔들은 1만 7천6백 원으로 시크릿가든앤코 판매. 눈꽃 형태 메탈 티 라이트 홀더는 7천9백 원으로 모던하우스 제품. 산・사슴・나무를 표현한 오브제는 4만 2천 원으로 디자인파일럿, 솔방울 오너먼트는 하선데코, 눈꽃 모양 나무껍질 오너먼트는 8만 원으로 a.T 디자인 판매.


사슴 프린트 쿠션은 바이노드 제품으로 13만 9천 원, 짐블랑 판매. 눈꽃 문양 니트 쿠션은 예원 A.I.D 제품. 양털 러그는 스웨덴 브랜드 셰퍼레이드 제품으로 25만 원, 8colors 판매. 벽난로 옆 테이블 위 니트 텍스처 화기는 2만 9천 원으로 까사미아 제품. 산을 형상화한 노트 홀더는 8만 9천 원으로 디자인파일럿, 유리병 모양의 도자 오브제는 바다디자인, 눈 결정체 오너먼트는 하선데코 판매. 토끼 오브제는 까레 디자인, 브라운 장식 초는 9천9백 원으로 모던하우스 제품. 별 모양 접시는 아스티에드 빌라트 제품으로 팀블룸, 티 라이트 홀더는 엘스토어, 막대 초와 홀더가 합쳐진 디자인의 캔들은 3만 9천 원으로 블로마 판매.



스타일링 최지아 어시스턴트 김미금, 임상아 디지털 후보정 이창화 캘리그래피 강병인 제품 협조 구정마루(02-556-8685), 김나연 by 아힐(02-558-8020), 까레 디자인(02-545-9871), 까사미아(02-562-3913), 다브(02-512-8590), 디자인파일럿(02-516-5331), 라꼴렉뜨(02-548-3438), 로쇼룸(02-656-6517), 루밍(02-6408-6700), 르쏘메(02-534-3345), 마리메꼬(02-3438-9136), 마마스코티지(070-8281-5909), 막시리빙(02-517-0110), 모던하우스(02-323-0456), 바다디자인아뜰리에(02-512-9778), 블로마(070-4139-0230), 새생활장식(02-3443-3005), 스티키몬스터랩(02-325-1708), 시크릿가든앤코(www.esecretgarden.com), 어플랏(www.aflat.co.kr), 에블린굿즈(070-8804-6495), 엘스토어(02-790-8408), 예원 A.I.D(02-515-9912), 와츠(02-517-3082), 이노메싸(02-3463-7752),이현디자인(02-3445-4776), 인디테일(02-542-0244), 짐블랑(070- 7803-3798), 카르텔(02-517-2002), 캐스키드슨(02-514-9006), 코즈모갤러리(02-3446-0989), 팀블룸(02-518-8269), 패브디자인(02-571-8060), 패브릭 길드(02-544-0611), 프랑프랑(02-2211-0777), 하선데코(02-588-1689),힐로(02-512-9778)8colors(070-8654-3637)a.T디자인(02-517-3011)

 

 

 

진행 이지현 기자 | 사진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