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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전하는 멋 기분 좋은 향기 가득
향기로운 초가 타고 있는 방에서 일하는 기분은 아주 근사하다. 그것은 마치 창밖에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내 옆에 잠들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향기와 함께 고요함이 방 안에 머물러 있는 듯 평온하기 그지없다. _그레첸 루빈 <무조건 행복할 것> 중에서

남다른 공간을 만드는 향기 인테리어
달콤하거나 상쾌한 향기로 공간을 채우는 것은 몸을 향기롭게 하는 것 이상으로 기분을 좋게 한다. 특히 향초와 디퓨저diffuser는 값비싼 가구나 예술 작품을 두는 것만큼이나 공간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바닐라와 재스민처럼 달콤한 향은 입맛을 돋우면서 음식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주방에 잘 어울리고, 라벤더와 허브 향처럼 숙면에 도움이 되는 향은 침실에, 집중력을 높이고 안정감을 주는 풀잎과 나무 향은 서재나 거실에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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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리빙 북은 샐리 가든 판매.
2 다양한 종류의 장미 향이 나는 로즈 룸 스프레이(150ml)는 8만 9천 원, 딥티크.
3 샴페인, 자몽, 오렌지, 재스민의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샌들우드 향이 숙면을 돕는 씨드롱 드 빈 향초(215g)는 8만 3천 원, 프레쉬.
4 레이스 무늬 컵은 1만 원, 프랑프랑.
5 흰 도자기 스탠드는 이노메싸.
6 석류 주스의 새콤달콤한 향을 담은 오크윅 파미그래니 트 미스트 향초(623g)는 5만 9천 원, 스킨알엑스 판매.
7 방향제를 담은 유리컵은 10만 원, 라마라마 플라워.
8 캔들 스너퍼는 4만 원, 라마라마 플라워.
9 나무 소재의 테이블 장식품은 3만 9 천 원, 프랑프랑.
10 싱그러운 풀잎과 상큼한 과일, 부드러운 꽃향기가 조화로운 이비자 버즈 향초(180g)는 8만 5천 원,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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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양초 묶음은 샐리 가든 판매.
12 달콤한 바닐라와 은 은한 재스민 향의 아르테미지아 클래식 향초(140g)는 7만 9천8백 원, 펜할리곤스.
13 베르가모트, 장미, 일랑일랑, 재스민, 은방울꽃의 향이 조화로운 릴리 오브 더 밸리 향초(87g×3개)는 17만 8천 원, 펜할리곤스.
14 사각 도기 장식품은 6만 3천 원, 라마라마 플라워.
15 은은한 장미 향의 칸델라 로사 로사 향초(85ml)는 4만 8천 원, 산타마리아 노벨라.
16 케이크 접시는 라마라마 플라워.
17 천연 소이 왁스로 만든 더 퓨어 아로마 센티드 캔들 불가리안 로즈 향초(150g)는 1만 3천 원, 쏘내추럴.
18 핑크빛 유리병은 12만 원, 라마라마 플라 워.
19 달콤한 향의 꽃 모양 방향제는 2만 7천 원, 라마라마 플라워.
20 삼나무 향의 비아 까메르(100ml), 녹차와 레몬 향의 메디떼라네오(100ml), 은방울꽃 향의 피오리 디 카프리(100ml) 디퓨저로 구성된 룸 프레이그런스 세트는 34만 원, 까르뚜지아.
21, 22 부드러운 곡선이 매력적인 화기는 각각 15만 원, 패브 디자인.
23 부드러운 장미 향의 와일드 아프리칸 로즈 핸드 푸어 드 향초는 4만 8천 원, 휴고 내추럴.
24 흰 컵은 1만 1천 원, 프랑프랑.
25 상큼한 귤 향과 부드러운 장미 향, 달콤한 바닐라 향이 조화로운 페어리 댄스 오 드 뚜왈렛(50ml)은 7만 5천 원, 안나 수이.
26 부드러운 꽃향기의 로빠겐조 오 인디고 뿌르 팜므 방향제는 7만 9천 원, 겐조 퍼퓸.


알아두면 좋은 향초와 디퓨저 사용법
향초에도 올바른 사용법이 있다. 처음 초를 태울 때 심지 끝 부분의 4분의 1 정도를 자르고 두 시간가량 사용한 뒤 심지를 가운데 바로 세워둬야 그을음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다음에 향초를 사용할 때는 불을 붙이기 전에 6mm 정도 심지를 자르고, 한 번에 세 시간 이상 태우지 말 것. 시간이 길어지면 심지가 기울어지면서 한쪽 면만 녹아 왁스가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 또 향기로운 오일을 담은 병에 나무 막대기를 꽂아놓는 디퓨저는 막대기가 오일을 빨아들여 공기로 퍼뜨리는 원리이므로 오일을 잘 빨아들이는 등나무나 대나무가 적당하다. 막대기 개수에 따라 향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보통 100ml에 막대기 6~8개를 꽂으면 한 달 정도 향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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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디펜서는 1만 2천 원, 프랑프랑.
2 레몬과 녹차의 풋풋한 향을 담은 오크윅 피스풀 향초(623g)는 5만 9천 원, 스킨알엑스 판매.
3 푸른빛 유리병은 12만 원, 라마라마 플라워.
4 비 온 뒤의 싱그러운 숲 향을 담은 마라케슈 키스 룸 스프레이(50ml)는 8만 1천 원, 메모.
5 흰 컵은 1만 1천 원, 프랑프랑.
6 비에 젖은 숲과 흙 향을 담은 떼르독 인센스 스틱&카필라 디퓨저 (100ml)는 4만 8천 원, 현대백화점 본점 뷰티파크 뷰티 아포세카리 판매.
7 그윽한 나무 향의 퍼 드 부아 향초(190g)는 8만 8천 원, 딥티크.
8 초록빛 선인장 모양 화병은 9만 2천 원, 디자인 파일럿.
9, 10 플라스크 화병은 각각 10만 원, 6만 5천 원, 디자인파일럿.
11 풍부한 아로마 향과 바닐라 향이 조화로운 바닐라&아니스 코롱(100ml)은 조 말론.
12 비대칭 디자인의 노만 코 펜하겐 컵은 8만 원, 이노메싸.
13, 14 은은한 꽃 향의 롤리아 향초는 각각 13만 원, 7만 5천 원, 라마라마 플라워.
15 타원형 화병은 2만 3천 원, 프랑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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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형태의 유리 커버와 나무 소 재 촛대는 라마라마 플라워.
17 신선한 다마스커스 장미와 페퍼 향이 조화로운 로즈 프와브르 향초는 7만 5천 원, 더 디퍼런트 컴퍼니.
18 히아신스, 백합, 클로버,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봄의 숲 속을 연상시키는 블루벨 클래식 향초(140g)는 7만 9천8백 원, 펜할리곤스.
19, 26 잔디 모양 화병은 각각 7만 5천 원, 13만 원, 이노메싸.
20 입체적 디자인의 무토 화병은 18만 원, 이노 메싸.
21 새 모양 장식품은 1만 2천 원, 프랑프랑.
22 아이리스 향과 재스민, 화이트 머스크 향이 어우러진 N。19 뿌드레 오 드 퍼퓸(100ml)은 샤넬.
23 테라코타 링에 떨어뜨려 사용하는 카네이션 향의 에스트라또 암비엔테 가로파노 방향제(50ml)는 10만 8천 원, 산타마리아 노벨라.
24 투명한 화병은 11만 5천 원, 이노메싸.
25 숙면에 도움을 주는 프렌치 라벤더 핸드 푸어드 향초는 4만 8천 원, 휴고 내추럴.
27 로즈메리, 오렌지, 라벤더, 계피 향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칸델라 렐락스 피콜라 향초(180g)는 3만 8천 원, 산타마리아 노벨라. 28 부드럽고 상쾌한 향의 마린 갸뎅 향초는 라마라마 플라워.
*바닥재로 사용한 대리석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


스타일링 장양미

진행 박경실 기자 | 사진 김용일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