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동양화가 걸린 벽
자연의 평화를 들이다
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소품과 한국적 조형미가 더해진 아이템을 차분한 색감의 벽에 배치해보자. 단번에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벽이 완성된다. 이때 나뭇결이 살아 있는 가구나 한지, 도자기 등 동양미가 느껴지는 소재를 선택하면 공간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진다.
1 한 폭의 수묵화처럼 자연스러운 프린트가 인상적인 베개, 이불 커버 세트는 52만 원, 블리스리빙 홈 (02-406-7047).
2 손으로 그린 듯 자연스러운 꽃 형태의 철제 프레임에 한지를 덧댄 벽 조명등은 1백만 원대, 종이나무 갤러리(02-766-3397).
3 활짝 핀 꽃에 먹이 번진 듯 자연스러운 색감이 인상적인 도자기 장식은 도예가 남승일 씨의 제품으로 15만 원, 바위솔(031-901-3970).
4 상징적 요소를 두루 담아낸 민화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병풍을 액자에 담았다. 모란은 부귀영화를, 붓은 학업 정진을 기원한다. 3만 5천 원, 비핸즈(02-2275-3105).
5 조약돌을 쌓아올려 기둥으로 연출한 테이블 조명등은 가격 미정, 막시리빙(02-517-0110).
6 연잎을 형상화한 청자 오브제. 연잎 줄기 옆 입구에 꽃을 꽂아 화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김한섭 작가의 제품으로 각각 10만 원, 20만 원, 강진청자(www.celadon.kr).
7 직선미를 살린 의자에 나뭇가지로 조형미를 더했다. 자연을 그대로 녹여낸 의자는 디자이너 김자형(www.jahyungkim.com)씨의 제품으로 60만 원.
8 초충도 위에 빗살 무늬를 덧대 정갈한 느낌을 선사하는 콘솔은 송윤섭 작가의 제품으로 1백20만 원, 목가구 이든(033-649-7374).
- 한 폭의 동양화가 걸린 벽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벽 꾸밈] 자연의 평화를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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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일상예술의 공간이라면 벽은 캔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집 안, 캔버스를 색다르게 채색할 재료는 주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상예술을 주제로 진행한 ‘201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우리 집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줄 일상 예술품을 찾았습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