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아 집 안을 환하게 밝히고 싶을 땐 자개를 활용해 보자. 굳이 조명을 더하지 않아도 자개 본연의 광채 덕분에 주위가 환하게 빛난다. 최근에는 모던한 디자인에 자개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이 눈에 띈다. 접시와 서랍장 등에 더해 평범한 생활 소품이 비범한 오브제로 변신하는가 하면 진주 대신 액세서리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1 머더 오브 펄에 골드 비즈 장식을 더한 이어링은 가격 미정, 반클리프 아펠(02-3479-6032).
2 도자기 문양 나전 장식이 돋보이는 컵 받침은 두 개 세트로 2만 5천 원, 우리살림 (031-285-9775).
3 작은 액세서리를 보관하기 좋은 보석함은 1만 원, 프랑프랑(02-596-1040).
4 자개 케이스가 기품을 더하는 마드레 펄라 페이스&아이 팔레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15만 원, 조르지오 아르마니(02-3498-9811).
5 거울 타일과 자개 조각이 위빙 디테일처럼 엮인 접시는 7천 원, 프랑프랑.
6 천연 자개 3단 서랍장은 최시영 작가의 작품으로 장식장과 수납 기능을 모두 만족시켜 콘솔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1천6백50만 원, 한국옻칠(02-2192-9643) 판매.
7 머더 오브 펄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나비 클립은 가격 미정, 반클리프 아펠.
8 리넨 패브릭에 자개단추를 장식한 쿠션은 4만 6천 원, 8colors(070-8654-3637).
9 기하문 패턴으로 마감한 탁상시계는 3만 8천 원, 우리살림.
10 옻칠한 상판에 모란 당초 문양을 새겨 넣은 티 테이블은 나전칠예 작가 김선갑 선생의 작품으로 4백50만 원, 하이핸드코리아(02-797-3552) 판매.
11 자개의 풍부한 색감과 곡선미가 돋보이는 서랍장은 강명선 작가의 작품으로 갤러리 서미(02-511-7241) 문의.
스타일링 김미영
- [코리안 모티프의 재발견] 반짝반짝 공간을 밝혀라 자연에서 온 빛, 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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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으면 복을 기원하며 소망을 빌어보곤 합니다. 기운찬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전통 오브제로 집 안을 꾸며보면 어떨까요? 자개, 색동, 달항아리, 유기 같은 전통 모티프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오브제를 소개합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