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호텔리어로 일하면서 그가 살았던 곳은 무려 14개국. 멕시코에서 나고 자라 호텔 공부를 위해 유학했던 스위스, 직장 생활을 하며 머물렀던 호주, 타일랜드, 싱가포르, 과테말라, 일본 등까지, 파크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 어네스토 아드 리마Ernesto A’de Lima 씨가 살았던 집은 그야말로 오대양 육대주 구분이 없다.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꿈의 공간으로 손꼽는 호텔을 직장으로, 그리고 삶터로 삼고 있으니. 분명 그가 꿈꾸는 공간은 보다 특별하고, 보통 깐깐한 게 아니지 않을까. “집 가운데는 무조건 부엌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엌을 나서면 베란다가, 또 이어서 정원과 수영장이 있어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언제든 밖에서 놀다 부엌을 드나들며 제가 만든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의 주말 저녁 식사가 5~6시간이 보통이라는 전형적인 ‘멕시칸의 피’가 흐르는 어네스토 아드 리마 씨. 그의 드림 하우스는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것보다는 ‘부엌이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개방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단다. 이런 그에게 다행히도 그의 바람과 꼭 맞는 집을 발견했다. 바로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침실을 제외한 거실과 서재, 그리고 부엌처럼 쓸 수 있는 홈바와 다이닝 룸이 막힘 없이 펼쳐진 오픈형 공간이 바로 평소 그리던 그대로다. “통창 밖으로 바다와 푸른 정원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차로 꽉 찬 도로와 인파로 화려하게 수놓인 서울의 풍경이 펼쳐지는 것도 또 다른 묘미입니다.” 그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의 집을 운 좋게도 서울에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02-2016-1234)에서 가장 좋은 전망과 욕실이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사방이 유리 통창으로 되어 있는 시원스러운 디자인이 백미다.
파크 하얏트 서울(02-2016-1234)에서 가장 좋은 전망과 욕실이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사방이 유리 통창으로 되어 있는 시원스러운 디자인이 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