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구의 탄생
aA디자인뮤지엄 홍보팀 서정경 씨
카페와 디자인 뮤지엄을 겸한 aA디자인뮤지엄에서 ‘과하지 않은 평범함(no more, normal)’이란 모토 아래 총 1백가지 가구를 직접 선보인다. 가구를 만들기 전 북미산 오크와 메이플, 한국 전통 느티나무와 벚나무 등 재료로 쓸 품질 좋은 나무를 모으는 데만 꼬박 10년이 걸렸다고 한다. 가구 제작은 내부 디자이너와 작업은 물론, 외부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진행해 100%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다. 담백한 나무 가구를 심심하지 않게 스타일링하는 노하우에 대해 서정경 씨는 “프리츠 한센의 세븐 체어는 디자인 체어의 명작이죠. 오크 테이블에 컬러풀한 세븐 체어, 스틸로 만든 톨릭스 체어 등 서로 다른 소재의 컬러풀한 의자를 믹스 매치해보세요”라고 조언한다.
1 알도 베르나르디 아트 Aldo Bernardi Art 9915의 세라믹 소재로 만든 915 램프. 가격 미정.
2 타공 처리한 철제 캐비닛은 슬라이드 레일을 문 위에 달아 부드럽게 열고 닫힌다. 95만 원.
3 빨간 하이힐 티포트는 언더그로스 Under Growth 디자인 제품. 가격 미정.
4 둘이 앉아 차 마시기 좋은 플레인 벤치는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씨와 합작한 제품. 시트의 패브릭으로 교체할 수 있고, 단단한 솔리드 화이트 오크를 소재로 만들었다. 65만 원.
5 노먼 코펜하겐의 샐러드 세트. 가격 미정.
6 사각 면이 구조를 이룬 뮬 Mule 소파. 화이트 오크에 데니시오일로 마감해 깊은 색을 냈다. 소가죽 시트는 컬러 선택이나 패브릭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65만원.
7 테이블 높이가 차츰 낮아지는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플레인 로 Plain Low 테이블. 측면에 서랍이 있고, 솔리드 오크 소재다. 38만 원. 컵과 접시는 네덜란드 빈티지 제품. 가격 미정.
*모든 제품은 aA디자인뮤지엄(02-3143-7311)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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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거리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리빙 브랜드도 멀티숍 시대가 열렸습니다. 밀라노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멀티숍부터 디자인 철학이 담긴 새 가구브랜드를 론칭한 aA디자인뮤지엄, 온가족이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 까사미아까지 스마트한 쇼핑 세상이 다가옵니다. 서울에서 뜨겁게 떠오른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함께 나들이 떠나보실래요?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