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산을 짤 때 추가비와 예비비도 함께 계산할 것
레노베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짜기다. 예산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 변경을 할 것인지, 구조 변경 없이
드레싱 정도로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형, 레노베이션 범위, 스타일, 마감재 등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소형 아파트는 평당 60만~80만 원, 중형은 80만~1백만 원, 대형은 1백만 원 이상 든다. 하지만 공사하면서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게 마련이므로 총비용의 10% 정도는 예비비로 준비해놓아야 한다. 또 발코니나 다용도실을 확장하거나 주방 또는 욕실을 개조할 때는 적잖은 철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철거비도 함께 예상해야 한다.
2 관리실에는 신고를, 이웃에는 고지를
시공 전에 해당 구청에 문의해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들을 꼼꼼하게 조사한다. 또 아파트마다 관리 규정이 약간씩 다를 수 있으므로 세부적인 사항은 아파트 관리실에 별도로 물어본다. 관리실에 개조할 계획을
미리 신고해서 공사 도중 발생하는 민원으로 이웃 간에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웃에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를 아파트 현관 안내판에 붙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시공업체와의 만남, 처음이 중요하다
잡지, 인터넷 서핑, 입소문 등을 통해 내 집을 맡길 시공업체를 결정했다면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철저하게 준비한다. 별 생각 없이 시공업체와 성급하게 만나면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다양한 제안에 솔깃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으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 그럴 경우 디자이너가 집주인의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초반에 개조 노트를 만들어 가족의 요구 사항을 적어서 시공업체에 전달한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새로 구입할 가구와 계속 사용할 가구, 마음에 드는 자재와 가구의 브로슈어 같은 것도 준비해 함께 전한다.
4 사전 디자인 작업,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실질적인 시공을 시작하기 전, 디자이너와의 사전 디자인 작업은 여유 있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뭔가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소통을 하고, 다시 수정할 것은 수정해야 후회가 없다. 사전에 디자이너에게 가구 배치도도 함께 짜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다. 가구가 어느 공간에 어떻게 들어가는지에 따라 구조 변경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참고하기 좋은 책 3
HOME story design10여 년 동안 레노베이션만 전문으로 해온 베테랑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조희선 씨가 최근 디자인한 평형대별 대표적인 개조 사례와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그녀는 성공적인 레노베이션은 넉넉한 예산이나 기간이 아닌, 시공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진두지휘할 수 있는 집주인의 디렉팅 능력에 달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트렌디한 마감재는 물론 그녀가 즐겨 가는 가구 숍까지 디렉팅 능력을 길러주는 실용적인 정보가 실려 있다.
<심플 인테리어 레시피> 일본에서 활동하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가와카미 유키가 직접 그리고 쓴 아기자기한 손맛이 느껴지는 책. ‘작은 아이디어로 행복한 집이 태어납니다’라는 부제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주옥같은 작은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레노베이션할 때 참고하기 좋은 아이디어는 ‘step 5 layout’편에서 찾을 수 있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한성아이디에서 발간한 친절한 개조 안내서. 2006년에 발간한 책이지만, 지금까지 레노베이션에 관한 한 스테디셀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예산 짜는 법은 물론 배선, 배관, 목공, 도장 공사 등 레노베이션을 할 때 집주인으로서 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술적인 정보까지 모두 담았다.
레노베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짜기다. 예산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 변경을 할 것인지, 구조 변경 없이
드레싱 정도로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형, 레노베이션 범위, 스타일, 마감재 등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소형 아파트는 평당 60만~80만 원, 중형은 80만~1백만 원, 대형은 1백만 원 이상 든다. 하지만 공사하면서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게 마련이므로 총비용의 10% 정도는 예비비로 준비해놓아야 한다. 또 발코니나 다용도실을 확장하거나 주방 또는 욕실을 개조할 때는 적잖은 철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철거비도 함께 예상해야 한다.
2 관리실에는 신고를, 이웃에는 고지를
시공 전에 해당 구청에 문의해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들을 꼼꼼하게 조사한다. 또 아파트마다 관리 규정이 약간씩 다를 수 있으므로 세부적인 사항은 아파트 관리실에 별도로 물어본다. 관리실에 개조할 계획을
미리 신고해서 공사 도중 발생하는 민원으로 이웃 간에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웃에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를 아파트 현관 안내판에 붙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시공업체와의 만남, 처음이 중요하다
잡지, 인터넷 서핑, 입소문 등을 통해 내 집을 맡길 시공업체를 결정했다면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철저하게 준비한다. 별 생각 없이 시공업체와 성급하게 만나면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다양한 제안에 솔깃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으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 그럴 경우 디자이너가 집주인의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초반에 개조 노트를 만들어 가족의 요구 사항을 적어서 시공업체에 전달한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새로 구입할 가구와 계속 사용할 가구, 마음에 드는 자재와 가구의 브로슈어 같은 것도 준비해 함께 전한다.
4 사전 디자인 작업,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실질적인 시공을 시작하기 전, 디자이너와의 사전 디자인 작업은 여유 있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뭔가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소통을 하고, 다시 수정할 것은 수정해야 후회가 없다. 사전에 디자이너에게 가구 배치도도 함께 짜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다. 가구가 어느 공간에 어떻게 들어가는지에 따라 구조 변경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참고하기 좋은 책 3
HOME story design10여 년 동안 레노베이션만 전문으로 해온 베테랑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조희선 씨가 최근 디자인한 평형대별 대표적인 개조 사례와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그녀는 성공적인 레노베이션은 넉넉한 예산이나 기간이 아닌, 시공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진두지휘할 수 있는 집주인의 디렉팅 능력에 달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트렌디한 마감재는 물론 그녀가 즐겨 가는 가구 숍까지 디렉팅 능력을 길러주는 실용적인 정보가 실려 있다.
<심플 인테리어 레시피> 일본에서 활동하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가와카미 유키가 직접 그리고 쓴 아기자기한 손맛이 느껴지는 책. ‘작은 아이디어로 행복한 집이 태어납니다’라는 부제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주옥같은 작은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레노베이션할 때 참고하기 좋은 아이디어는 ‘step 5 layout’편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