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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안락한 하모니를 더하다
다소 차갑고 건조하게 느껴지는 모던한 공간이라면 겨울철에는 러그로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이 좋다. 거실에 놓을 러그를 고를 때는 소파와 장식장 같은 큰 가구와 바닥재, 벽면 등 마감재와의 조화를 생각해야 한다. 전반적인 컬러나 디자인의 조화를 생각하고 공간에 따라 사이즈를 결정한다. 보통 벽지나 커튼, 소파 등의 컬러와 일체감을 주는 것이 무난하다. 그레이나 블랙이 주조색이라면 같은 모노톤을 선택하고, 나무 소재 가구가 배치된 공간에는 오렌지, 레드 등의 컬러를 매치하면 대담하면서도 따뜻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가구에 디테일이 없다면 패턴 있는 러그를 골라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러그는 보통 소파 너비와 똑 떨어지는 크기로 준비하고, 소파에 앉았을 때 발꿈치가 닿는 면과 러그 끝선을 맞춰 까는 것이 좋다.

(왼쪽) 따뜻한 느낌을 주는 ‘루빅스 샤기 내추럴 베이지’(200×290cm) 러그는 39만 8천 원으로 한일카페트, 원목마루는 동화자연마루, 대리석 체스 판은 더베이갤러리, 바이올렛 에그 체어는 에이후스, 캐시미어 블랭킷은 프라테지 제품으로 우양알앤비에서 판매, 그레이 패브릭 체어는 모벨랩 제품.

(오른쪽) 물결 패턴 러그 ‘벨루치 웨이브’(160×240cm)는 21만 6천 원으로 한일카페트, 사이드테이블은 더베이갤러리, 노트와 말 오브제는 북바인더스 디자인, 슬리퍼는 무인양품, 쿠션은 다브, 화분은 박유천 가든 스타일 앤 디스플레이 제품.


(왼쪽) 건강한 소재가 숨 쉬는 공간을 만든다
침실과 아이방 등 수면을 취하는 공간은 특히 소재가 중요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창문을 닫은 채로 지내기 마련이니 먼지를 흡착하는 기능이 있는지, 또 털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지 꼼꼼하게 따져본 뒤 골라야 한다. 울 소재 러그는 따뜻하고 습도 조절이 가능한 아이템이지만 무거워 자주 털기에 번거롭고 세탁도 까다롭다. 항균 처리된 극세사 러그는 울 소재처럼 부드럽고 풍성한 털의 질감을 살리되 먼지 발생이 적고 진드기나 곰팡이가 발생할 염려가 없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기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단, 원사가 부드러운 만큼 표면이 미끄러워 활동적인 아이는 넘어질 위험이 있으니 유의한다.
극세사 러그(140×200cm)는 10만 9천 원으로 원룸데코, 마리메코 원단으로 만든 베드 러너는 이현디자인, 매트와 베개 커버는 모두 더 플레이스, 커튼은 품, 사이드테이블은 모벨랩, 조명은 웰즈 제품.

(오른쪽) 세탁과 관리가 편한 것은 기본이다
최근 주방 바닥재로 타일을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러그는 냉기를 막아주는 필수 아이템. 식탁 밑에 깔면 보온 효과가 있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테이블 아래는 쉽게 오염되는 공간인 만큼 부분 세탁이 편하고 털이 날리지 않는 밀도가 높은 제품을 추천한다. 소재는 세탁이 용이하고 발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운 폴리에스테르 혼방 제품이 적합하다. 바닥이 흰색이라면 어떠한 가구를 두어도 동동 떠 있는 느낌을 받게 마련인데, 이때 짙은 색상의 러그를 깔아 안정감을 주면서 패턴 있는 부분 러그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방법. 의자를 밀어 넣으면서 보풀이 생기기 쉬우므로 조밀하게 짠 제품을 선택한다.
공간에 활력을 더해주는 ‘모마 익스클루시브’(150×90cm) 러그는 160만 원으로 모마온라인 스토어.
임스 체어는 인디테일, 블랙 접시와 볼은 인엔, 모카포트와 블랙 양수 냄비는 자이앤자니, 버들이 담긴 화병과 사과 바스켓은 이노메싸, 와인 컬러 주물 냄비는 르크루제 제품, 다크 그레이 러그는 발트하우스 소장품.


1 100% 폴리에스테르 소재 섀기 파일로 촉감이 부드럽고 물빨래가 가능하다. 야드당 9만 6천 원으로 오프타임.
2 털을 짧게 커팅해 잔털이 날리지 않는 울 소재 러그 ‘럭셔리 트리플 베이지’
(200×290cm)는 87만 8천3백 원으로 한일카페트.
3 인디아 면 100% 러그(100×140cm)는 실이 단단하게 감겨 있는 루프 파일 직조로 형태가 쉽게 복원되고 청소가 용이하다. 4만 8천원으로 무인양품.
4 극세사는 흡수력과 탈수력이 강해 물세탁이 쉽고 알레르기를 방지해준다. ‘터치미 극세사 러그’(150×200cm)는 5만 9천 원으로 한일카페트..
5 가는 파일과 굵은 파일을 섞어 보온성이 좋은 러그 ‘셀렉트 딥그레이 섀기’(200×290cm)는 54만 원으로 한일카페트.
6 종이 소재의 사이잘 러그(90×200cm)는 이물질이 쉽게 끼지 않고 물걸레로 청소할 수 있다. 인엔.




유행 패턴으로 공간에 표정을 불어넣다
50년대 빈티지 가구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러그의 패턴 역시 꽃무늬나 도트, 기하학 프린트 등 모던함이 가미된 레트로 스타일이 강세다. 지나치게 화려한 느낌보다는 블랙 혹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문양이 좀 더 단순화한 것을 골라야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
1 부분적으로 프린트를 넣은 ‘타오나 러그’(180×240cm)는 라페리 제품.
2 그린 컬러 러그(80×150cm)는 12만 원으로 오프타임, 노트북은 소니코리아.
3 플라워 패턴 러그(170×240cm)는 ‘나니마르퀴나’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4 오렌지 파일이 섞인 ‘크림슨 레드 섀기 러그’(80×150cm)는 8만 8천 원으로 한일카페트. 티포트 세트는 이노메싸.
5 ‘티아라 섀기 원형 러그’(지름 160cm)는 19만 원으로 한일카페트, 테이블은 인엔,
6 계단식 스트라이프 패턴의 ‘루빅스 D 오렌지 섀기 카페트’(160×230cm)는 26만 8천 원으로 한일카페트. 코끼리 오브제는 인디테일.
7 면 소재 러그(100×140cm)는 5만 5천원으로 무인양품, 매거진 랙은 모밸랩.
8 블랙&화이트 팬톤 문양 러그(80×100cm)는 오프타임.

공간에 스타일을 더해주는 작은 호사
인류가 최초로 러그를 사용한 것은 기원전 3만 년경. 지면의 습기 방지와 보온을 목적으로 동물 가죽을 깔개로 사용하면서부터이다. 최초의 러그와 가장 유사한 송치 러그는 기능보다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찾는 제품이다. 송치 러그는 블랙,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데, 하나만으로 확실히 포인트를 주면서 공간을 좀 더 세련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보통 러그 하면 직사각형을 떠올리지만, 사실 개성있게 연출하는 데는 둥근 형태의 러그가 유용하다. 대부분의 가구가 직선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 송치나 지브러 등 동물 가죽 모양의 러그는 그 자체가 둥근 형태로 일인용 의자, 방과 방 사이의 데드 스페이스, 베란다 등에도 자유롭게 매치할 수 있다. 송치, 가죽 등의 소재는 오래 쓸수록 멋과 가치가 우러나오는 법.
빈티지 나무 소재 가구에 자연스러운 가죽 소재 러그를 더하면 더욱 분위기 있는 공간이 연출된다.

가죽 클리너로 닦아주면 따로 세탁이 필요 없는 물소 가죽 러그(160×230cm)는 1백 80만 원으로 우양알앤비, 송치 러그는 28만 원으로 스타일 K, 사이드테이블은 인디테일, 오리 모형 오브제는 이노메싸, 가죽 빈티지 소파와 액자는 더베이갤러리, 쿠션은 다브 제품.


러그, 구입 전 체크 리스트
카펫은 한번 구입하면 10년 가까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 이것저것 잘 살피는 것이 좋다. 우리 집에 맞는 좋은 카펫 고르는 법부터 오래 쓰는 관리법까지, 알아두면 요긴한 정보를 모았다.

1 밀도가 조밀한 것을 선택한다
밀도는 러그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 파일이 얼마나 촘촘한지에 따라 가격에도 차이가 있다. 무거운 가구에 파일이 눌렸을 경우에도 밀도가 높은 제품은 쉽게 복원된다. 기계직 러그의 경우는 실의 수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70만 포인트 이상이 좋은 제품. 엄지손가락으로 표면을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제품을 고르면 좋다. 밀도는 소재와 함께 라벨에 표기되어 있다. 품질 등급 표시 ‘T’의 숫자를 확인할 것. T4~T5가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같은 사이즈의 러그라면 중량이 많이 나갈수록 좋은 제품이다.

2 주문 제작 & 리폼이 가능한가
최근에는 소재, 사이즈, 직조 방법, 디자인, 컬러까지 선택해 원하는 대로 제작이 가능한 ‘오더메이드(order-made) 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펫 전문 브랜드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국내에서 제작하는 ‘핸드 터프트’ 상품과 해외에서 수입한 원단으로 국내에서 재단하는 ‘롤 카펫’ 두 가지를 다룬다. 핸드 터프트 카펫은 디자인과 컬러, 밀도, 파일 높이까지 원하는 대로 국내에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카펫을 제작할 수 있다. 제작 기간은 사이즈와 패턴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롤 카펫은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수입한 상품을 우리나라에서 재단해주는 방식의 제품이다. 바닥 면에 맞춰 재단한 뒤 접착시켜 시공할 수도 있고 작은 사이즈로 재단해 러그처럼 사용해도 된다. 패브릭 전문 브랜드, 러그 전문 온라인 쇼핑몰 역시 모두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또 오래 사용해서 질리거나, 사용 공간이 바뀔 경우 리폼도 가능하다. 한일카페트는 사용하던 제품도 다시 재단해주는데, 1m당 5천 원의 비용으로 절단 면을 마감 처리해준다.

3 우리 집에 맞는 러그 크기 결정하기
큰 사이즈의 카펫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크기가 작아진 러그를 선호하는 추세. 아파트 평형이 100²이하일 경우 거실을 기준으로 160×230cm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100~130m²는 200×300cm, 130m² 이상은 240×340cm 정도가 적당. 러그를 소파 앞에 까는 경우 반대쪽 TV 장식장까지 전체를 덮는 것보다 150cm 이상 바닥이 보이도록 약간 작은 듯하게 까는 것이 좋다. 식탁용은 의자가 나오는 선까지 고려한다.
거실 소파 배치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보통 3인용 소파 앞에 둘 때는 가로 240cm 정도가 규격 사이즈. 폭 역시 200cm가 넘으면 소파 밑으로 넣어깔아야 하므로 160~170cm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4 평소 관리법
러그는 1년에 한 번, 울과 실크는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폴리에스테르나 극세사 소재는 중성세제로 물빨래가 가능하다. 미지근한 물로 단독 세탁, 물에 불리는 것은 좋지 않다. 세탁 후에는 약하게 짜서 그늘에서 건조. 한 달에 한 번 러그 뒷면을 두들겨 파일 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을 털어낸다. 간장이나 콜라, 커피를 쏟았을 때는 흘리자마자 티슈를 대고 주먹으로 두드린 뒤 중성세제를 푼 더운물을 묻힌 후 타월로 두드려 얼룩을 없앤다. 애완동물 소변은 즉시 소금물로 닦은 뒤 중성세제로 다시 한 번 닦는다. 흙탕물이 묻었을 때는 완전히 건조한 후 브러시로문지르고 진공청소기로 제거한 다음 중성세제 푼 더운물로 닦아낸다.

(오른쪽) 격자 무늬 러그 ‘릴랙스 6486’(200×290cm)은 48만 6천 원으로 한일카페트, 스틸 바스켓과 자는 모두 라메뉴팩춰, 나니마르퀴나 러그 조각은 모두 웰즈, 의자는 모벨랩, 라디오는 인디테일, 커피 잔은 인디테일, 청소기는 룸바 제품.


내가 원하는 러그, 어디서 구입할까?
러그의 유행 경향이나 상품 정보를 알고 싶으면 ‘한일카페트’, 청담동 수입 가구 거리의 ‘웰즈’, 수제 카펫으로 유명한 논현동의 ‘렉슈어’, 남대문 카펫 전문 상가(02-779-8948) 등을 방문해보자. 소재와 제작 방식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반드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본 후 구입해야 한다.

1 더 플레이스 ‘로또 베스’ 2 렉슈어 ‘드래프트 원형’ 3 마리메코 키벳 면 매트

러그 & 패브릭 전문 브랜드
한일카페트 세계적 예술품인 페르시안 카펫을 비롯, 부담 없는 가격대의 벨기에・인도산 카펫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월투월 카펫을 비롯한 국내 제작 상품은 모두 오더메이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30만~1백만 원대의 실용적인 러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온라인 쇼핑몰에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 많다. 시즌별로 이월 상품이나 전시 상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49-6151
렉슈어 디자인은 단순하되 색상과 패턴이 강렬한 북유럽 텍스타일을 다양한 러그 제품으로 선보인다. 마루 위에서 사용해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을 라텍스 처리한 ‘논슬립 매트’는 충격과 소음 흡수는 물론 먼지 발생도 거의 없는 제품으로 인기가 많다. 문의 02-558-3165
우양알앤비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23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패브릭&직물 수입 업체. 바세티, 프라테지 등 수입 침구 브랜드를 비롯해 패브릭 소품, 러그 등을 선보인다. 직매장 카펫 전문관에서는 티베트 러그, 디자이너 공방에서 제작한 송치 및 모피 카펫, 인도 가죽 카펫 등 퀄리티 높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2-518-4877
루아보 얼마 전 역삼동 쇼룸을 확장, 국내외 패브릭은 물론 러그를 전문적으로 제작, 판매한다. 프라다, 구찌 등의 원단을 공급하는 1백년 전통 유럽 원단 제조 업체 ‘LIMOTA’, 포르투갈의 핸드메이드 카펫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object carpet’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문의 02-556-6319
아포아룸 카펫・ 러그를 맞춤 제작하거나 수입 판매한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디자인과 규격을 보고 골라 주문하면 배송까지 1~2주일 정도 소요된다.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솔리드 컬러부터 지브러, 플라워, 도트 등 유행 패턴 아이템을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다. 문의 02-6404-7787


4 루아보 ‘벨지움 6331’ 5 웰즈 ‘나나마르퀴나’ 제품 6 까사미아 ‘도트 9884'

인테리어 브랜드
무지 베이식한 스타일의 러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 10만 원대의 폴리에스테르 러그와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 등이 즐비하고 스타일링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문의 02-2632-8470
더플레이스 가구뿐 아니라 카펫과 쿠션 등의 패브릭과 양초.램프 등 인테리어 소품, 사무용품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토털 리빙 브랜드. 베이식한 스트라이프 패턴 제품이 많다. 문의 02-3444-2203
웰즈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 조명 기구, 카펫・러그, 패브릭 등을 만날 수 있는 수입 리빙 숍. 크레아 디자인의 오리지널 가구를 함께 선보여 공간 연출 팁까지 얻을 수 있다. 마티귀스, 나니마르퀴나 등 카펫 전문 브랜드의 신상품을 시즌별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문의 02-511-7911
마리메코 북유럽 스타일의 다양한 텍스타일과 디자인 소품을 선보이는 핀란드 인테리어 브랜드. 그린, 블루, 핑크 등 과감한 원색을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의 패브릭 소품을 선보인다. 관리, 세탁이 용이한 면 소재 러그는 하나만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문의 02-3445-4776
까사미아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한 실용적인 솔리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키즈 라인을 보유하여 아이 방에 어울리는 캐릭터 러그를 선보이는데, 다양한 형태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많다.
문의 031-780-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