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송이 꽃이 피어난 듯한 찻주전자와 커피 잔은 피숀(02-727-1464) 제품. 각각 25만 6천원, 13만 9천 원.
2 크리스털의 영롱한 빛을 담은 플라워 오브제는 스와로브스키(02-3015-8192) 제품. 24만 원.
3 실사 이미지 프린트의 내열성 패브릭으로 제작한 조명등은 포스카리니 제품으로 웰즈(02-511-7911)에서 판매. 39만 원.
4 강렬한 레드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 접시는 빌레로이앤보흐(02-547-0360) 제품. 5만 7천 원.
5 집 안에 커다란 나무를 들인 듯한 벽지는 샌드버그 제품으로 다브(02-512-8590)에서 판매.
6 잔잔한 꽃무늬가 여성스러운 도자기 화병은 태홈(070-8222-2083)에서 판매.
7 손으로 그린 듯한 꽃 패턴이 매력적인 쿠션 ‘팔마’는 마리메코(02-3445-4776) 제품. 5만 5천 원(솜 별도 판매).
인터패션플래닝 선임연구원 문지연 씨 자연의 이미지에서 따온 디자인과 컬러는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준다. 경기 불황이나 사회 문제로 어수선한 시기에 트렌드 연구기관이 자연에 주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어느 때보다 피부 깊숙이 와 닿는 금융 위기 상황에서도 봄은 왔고, 여전히 봄을 알리는 플라워 패턴이 등장하고 있다. 올해는 내추럴 무드의 플라워 패턴이 특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옐로, 오렌지, 그린, 블루, 브라운 등 자연에서 온 색감으로 차분하게 표현하고, 야생화처럼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를 나타낸다. 우연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스프레이나 번짐 기법으로 표현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느낌 역시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