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리스마스의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니트 스웨터는 던힐(02-542-0385) 제품.
2 심플한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송아지 가죽 벨트는 에르메스(02-3015-3211) 제품.
3 남편의 서재에 작은 휴식 공간을 마련해줄 모던 스타일 암체어와 커피 테이블은 바라스킨 Varaschin 제품으로 웰즈(02-511-7911)에서 판매.
4 맥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휴대용 손난로, 에네루프 카이로 KIR-S3는 산요(1644-3423) 제품. 핑크, 화이트, 블랙 컬러가 있다. 4만 7천 원.
5 클래식한 셰이빙 브러시&스탠드는 아쿠아 디 파르마 Acqua Di Parma(02-517-5218) 제품. 47만 원.
6 철제 틀에 오래된 듯한 가죽 시트를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의자. 프랑스 디자이너 샤를로트 페리앙 Charlotte Perriand이 디자인한 것으로 가구숍 인엔(02-3446-5103)에서 판매.
7 독서광이면서 스타일리시한 남편을 위한 회전형 책꽂이는 무어맨 Moormann 제품으로 가구숍 인엔에서 판매. 사방에서 사용할 수 있어 작은 공간에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다.
8 아이팟을 꽂아 바로 재생이 가능한 오디오는 아마다나(02-498-4328) 제품. 84만 5천 원.
리빙 스타일리스트 주혜준 씨
결혼 후 남편에게 준 첫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름 아닌 털장갑이었다. 남편이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이후로도 크리스마스 선물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모직 코트나 목도리 같은 아이템으로 고르곤 한다. 얼마 전 용산 전자상가에 갔다가 발견한 산요의 휴대용 손난로 ‘에네루프 카이로 KIR-S3’(사진4).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너무 깜찍하여 올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 리스트 1순위로 등록시켰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AC 어댑터에 꽂아 충전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일 듯. 남편에게 의견을 묻지 않고 화이트, 핑크, 블랙 중 핑크를 골랐다. 올겨울 나 대신 남편의 손을 따뜻하게 녹여줄 핑크빛 사랑의 손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