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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_10 행복 감각 4] 가을빛 닮은 사색 커피의 시간
파란 하늘 아래 황금빛으로 물든 가로수길.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 아래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가을이 더욱 그윽할 것입니다. 나만의 혹은 친구와 함께하는 향기로운 시간을 준비해보세요. 가을 티타임에 운치를 더해줄 가구와 소품을 모았습니다.

1 펜던트 조명등은 인디테일(02-542-0244)에서 판매. 63만 원.
2 커피 원두 모양의 설탕은 알빈앤데코(www.alvindeco.com)에서 판매.
3 원두를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추출하는 터키식 커피를 만드는 직화 도구인 이브리크는 선우실업(031-793-1172)에서 판매. 8만 7천 원.
4 스팽글이 장식된 실내용 슬리퍼는 보테가 베네타(02-515-2717) 제품.
5 스툴 겸 사이드 테이블은 에이치픽스(02-3461-0172)에서 판매. 16만 4천 원.
6 나무 받침과 나무 손잡이로 내추럴한 멋을 더한 머그잔은 정소영의 식기장(02-541-6480) 제품.
7 에스프레소 잔은 어바웃어(02-3445-3817)에서 판매.
8 종이컵 모양 머그잔은 모마 온라인 스토어(www.momaonlinestore.co.kr)에서 판매. 2만 원.
9 시트 부분이 가죽으로 마감된 도넛 모양 스툴은 인디테일에서 판매.


가을빛 닮은 사색 커피의 시간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가장 먼저 좋은 커피 원두를 고른다. 브라질 산토스 버번, 콜롬비아 부카라망가 수프레모 등 상급 원두를 사용하면 커피 맛 역시 훌륭하다. 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커피 원두를 배합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블렌딩으로도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로스팅한 원두는 빠르게 산화하므로 즉석 로스팅 전문점을 이용해 적은 단위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맛있는 커피는 처음에는 기분 좋은 쓴맛이, 입 안에서는 상큼한 신맛이 나며 끝에는 단맛이 감돌면서 입 안과 목이 개운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정말 맛있는 커피는 나도 모르게 다 마시고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커피다.
도움말 허형만(허형만의 압구정 커피집 대표)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