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2008_09 행복 감각 4] 실용성의 멋, 아메리칸 스타일 브로큰 잉글리시
영화의 감동만큼이나 인상적인 인테리어와 패션으로 화제가 되는 네 편의 영화를 만나봅니다. 모든 여성이 꿈꾸는 화려한 뉴욕 라이프가 펼쳐지는 <섹스 앤 더 시티>부터 그리스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맘마미아>까지 영화 속 스타일을 완성하는 가구와 소품을 모았습니다.
주인공 노라는 사랑과 낭만의 현실적 경계에 서 있는 전형적인 30대 여성. 맨해튼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는 그는 매일 회사와 집을 오가며 가끔 친구를 만나는 지극히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간다. <브로큰 잉글리시>는 로라가 프랑스 남자 줄리앙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격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사실적이고 섬세한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공간 역시 매우 사실적이다. 몸이 푹 파묻힐 것 같은 커다란 패브릭 소파, 베이식한 색상의 쿠션, 클래식한 디테일의 가구는 오래전부터 거기에 있었던 듯 편안한 모습으로 아메리칸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 영화 전반에 감도는 은은한 중채도의 색감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 벽시계는 호사컴퍼니(02-335-5480)에서 판매. 5만 5천 원.
2 철제 스탠드는 와츠(02-517-3082)에서 판매. 42만 원.
3 이탈리아의 가구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Antonio Citterior가 디자인한 2인용 소파는 플렉스폼(02-512-2300) 제품.
4 실크 쿠션은 짐탐슨(02-518-9083)에서 판매.
5 양모와 캐시미어 혼방 소재 원피스는 랄프로렌 블루라벨 제품으로 랄프로렌(02-3570-8162)에서 판매. 32만 5천 원. 6 스트라이프 패턴 쿠션은 플렉스폼 제품.
7 체리목으로 만든 사이드 테이블은 로쉐보부아(02-542-8141) 제품.
8 오크로 제작한 빈티지 의자는 디자인 와츠(02-547-6360)에서 판매.

성정아, 고현경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