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으로 연출한 에스닉 무드 인테리어 디자이너 전범진&김승희 씨 부부와 강신재&최희영 씨 부부가 운영하는 쿠바(02-3444-1121)는 그들이 늘 꿈꿔온 열정의 나라 쿠바를 모티프로 한 이색 와인 바. 남미 특유의 정서를 담은 인테리어가 특히 눈길을 끄는데, 화가 사석원 씨가 쓴 여행책 <황홀한 쿠바>에서 본 강렬하고 원색적인 쿠바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에스닉한 느낌을 주는 줄 커튼, 빈티지 스타일 선풍기, 다양한 패턴의 타일 등 카페 곳곳에서 이색 소품들이 돋보인다. 블루와 옐로 컬러를 주조 색으로 톤다운된 바이올렛이나 그린 컬러를 적절히 사용해 남미풍의 토속적인 색채감을 표현했다. 자연스럽게 칠이 벗겨진 좌식 테이블과 투박한 나무 스툴에 잔잔한 꽃무늬 쿠션을 매치, 편안하면서도 에스닉한 무드를 연출한 점도 눈길을 끈다.
1 쿠바 곳곳의 풍경을 담은 책
2 잔잔한 꽃무늬 패턴이 매력적인 쿠션 ‘상하이’는 모로소 제품으로 두오모(02-516-3022)에서 판매.
3 노란색 빈티지 타자기는 쿠바 소장품. 아리플리마켓(032-442-5661, www.arifleamarket.com)에서 다양한 종류의 빈티지 타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
4 자연스럽게 마모된 표면 질감이 멋스러운 좌식 책상은 쿠바 소장품으로 광천당(02-2370-4005)에서 판매.
5 한 송이 꽃을 보는 듯한 램프 ‘로즈튤립’은 리토조명(02-545-2014)에서 판매. 48만 원.
6 등받이에서 자리로 이어지는 곡선 디자인이 이색적인 좌식 의자는 aA뮤지엄(02-3143-7311)에서 판매.
7 손맛이 느껴지는 그림 패턴이 멋스러운 수공예 타일은 윤현상재(02-3444-4366)에서 판매.
8 황동색의 빈티지 선풍기는 아뜰리에&프로젝트(02-548-3374)에서 판매. 29만 원.
- [2008_08 행복 감각 3] 남미의 이국적인 색감을 담은 쿠바
-
그림 속 색채가 밖으로 튀어나온 듯 회화적인 색감이 매력적인 카페 겸 와인 바 쿠바. 여행지의 모습을 담은 독특한 콘셉트와 정감 있는 빈티지 오브제들이 눈을 즐겁게 하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는 타셴사에서 출간한 것으로 인터파크 도서(1577-2555)에서 판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