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를 잇는 RIY와 MIY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서브젝티브 나르시시스트Subjective Narcissist’.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비를 지향한다. DIY보다 능동적인 개념인 RIY(Repair It Yourself)와 MIY(Make It Yourself) 트렌드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에게 대중적인 기준은 무의미하다. 수십 가지 컬러 중 자신의 취향을 들어낼 수 있는 휴대폰, 다소 유치해 보이는 게임기나 장난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자인 가구 등 자기만의 기준으로 자신만을 위한 제품을 선택한다. 이들은 철없는 아이처럼 귀엽고 엉뚱하며 소녀적인 취향을 지녔다. 키덜트적인 컬러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1 토이 카메라 브랜드 홀가Holga에서 25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핑크 에디션. 아이띵소(02-337-8233)에서 판매. 8만 5천 원.
2 등받이를 구부려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는 플러프Plupp 소파는 웰즈(02-511-7911)에서 판매.
3 장난감 모양 조명기구인 ‘타이티 1981’은 10꼬르소꼬모(02-3018-1010)에서 판매.
4 네 잎 클로버 모양의 아웃도어용 의자는 드리아데 코스모 제품으로 한국가구(02-547-7761)에서 판매.
5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여 5백 개 한정판으로 만든 인형은 킨키로봇(02-3444-7044)에서 판매하며 3만 5천8백 원.
6 발등에 원하는 모양의 브로치를 장식할 수 있는 신발은 스케처스(02-540-7817) 제품으로 4만 5천 원.
7 도안에 따라 털실로 그림을 수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도자기는 에이치 픽스(02-718-1226, www.hpix.co.kr)에서 판매. 28만 3천 원.
8 종이 조명등은 디자이너 이정은 씨 작품으로 상상마당(02-330-6220)에서 판매. 8만 2천 원.
- [2008_07 행복 감각 1] 자기애적 성향의 키덜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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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트렌드연구소가 2008년 소비 트렌드에 관한 흥미로운 결과로 네 가지 신라이프스타일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새롭게 떠오를 트렌드를 전망해봅니다.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발휘하는 물건들이 시선을 끕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