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house

안녕하세요! "행복"만큼이나 연륜이 쌓여가는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몇 해전 오랜 아파트 생활을 떠나 빌라 1층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좀 더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고자 고군분투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행복"의 친환경 인테리어 연재 기사가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덕분에 독성 물질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 소재를 많이 사용하여 지금은 만족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저희집은 결혼생활의 연륜만큼이나 저희 부부의 인생 여정에 따라서 하나 둘씩 모은 가구와 소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그것들을 보면서 그 당시의 스토리를 떠올리며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사실은 리모델링하면서 바꾸지 못한 침대때문에 이번 이벤트에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가구나 소품만큼이나 보이지 않는 저희집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저희 집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맨발로 달려나갈께요.^^

바닥은 거실과 같은 원목 마루를 깔아서 자연의 느낌을 살리고 한식 창호와 앤틱 가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침실의 모습입니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하나 둘 모은 앤틱 액자를 침실의 한 켠에 장식하였습니다.

저희 결혼의 연륜 만큼이나 오래된 가죽 소파와 뒷 벽의 공간을 활용하여 한식 창호 안에 조명을 설치하여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거실의 모습입니다.

답답한 상부장을 제거하고 대신 커다란 아일랜드를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동시에 해결하고 원목과 천연 오일로만 마감한 에코 주방입니다. 자연 소재인 돌 느낌이 나는 타일을 벽면에 붙이고 그 동안 모안 둔 접시들로 장식하고 자연 그대로의 원목결이 살아있는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빠리에서 구입한 엔틱 식탁과 태피스트리로 꾸며진 다이닝룸의 모습이구요...

아빠와 아들이 힘을 합쳐 설계하고 만든 실내 정원이 시간이라는 때가 입혀지면서 이제는 어엿한 우리집의 상징이 된 정감어린 공간입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색상을 골라서 페인트 칠을 하고 그 동안 콜렉션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끼워 넣어서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현관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