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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카디건이 좋아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바로 카디건이다. 지난 시즌 긴 카디건이 유행을 주도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짧은 길이의 경쾌한 카디건이 대세다.

1 한층 로맨틱하게보이시
벨티드 카디건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새틴이나 실크 소재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화이트 핀턱 셔츠와 산뜻한 카디건, 플라워 프린트 새틴 스커트 모두 까사렐 제품.

2 보이시한 매력으로
발랄한 하프 팬츠라고 해서 상의를 캐주얼한 점퍼만 고집하기보다 부드러운 카디건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귀여운 소년을 만난 듯.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는가. 베이식한 스트라이프 셔츠는 폴 스미스, 도트 프린트 블라우스가 레이어드된 니트 카디건은 꼼뜨와 대 꼬또니에, 캐주얼한 하프 팬츠는 까사렐 제품.

3 우아하고 심플하게
이번에는 카디건의 진정한 매력을 발산할 차례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따스한 니트 소재가 더할 나위 없이 우아하지 않은가. 별다른 1397124194장식 없이 소재가 주는 멋을 한껏 살려주자. 여성스러운 니트 카디건과 포멀한 블랙 원피스 모두 다케이앤와이 제품.

4 세련된 도시 감각으로
매너를 갖춰야 하는 자리라면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게 좋다. 단정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하여 시크하게 연출해보자. 이럴 때는 파워풀한 스트라이프 프린트가 제격이다. 작은 도트 슬리브리스와 블랙 스트라이프 니트 카디건은 꼼뜨와 대 꼬또니에, 리넨 소재의 포멀한 팬츠는 디케이앤와이 제품.

5 컬러풀한 셔츠와 매치해 경쾌하게
눈부시게 경쾌한 봄이 아니던가. 컬러풀한 셔츠와 매치하여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이때는 캐주얼한 집업 카디건으로 그 멋을 더하는 것은 어떨지. 핑크 프린트 셔츠는 크리스챤 라크르와, 옐로 컬러가 트리밍된 그레이 카디건은 지오 송지오, 베이지 면 팬츠는 몬드리안 제품

6 스트라이프 프린트로 캐주얼하게
과감한 프린트 카디건 역시 도전해볼 만하다. 강렬한 프린트가 부담스럽다면 모던한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정도면 적당할 듯. 이때 이너웨어 역시 화이트를 매치하여 경쾌한 느낌을 이어가도록 한다. 심플한 듯 보이지만 충분히 포인트가 된다. 시크한 카디건은 몬드리안, 세련된 화이트 팬츠는 빈폴 제품.

7 타이를 이용해 클래식하게
카디건에 타이를 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클래식한 멋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아는지. 단,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타이 컬러를 셔츠와 대비되는 것으로 고른다. 플라워 프린트 블루 셔츠는 막스앤스펜서, 바이올렛 카디건과 핑크 타이는 엠비오, 화이트 팬츠는 지오 송지오 제품.

8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몸에 피트되는 미니멀한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럴 때는 이너웨어 역시 몸에 부드럽게 피트되는 것을 매치해야 차분하고 편안한 스타일로 완성된다. 브라운 라운드 티셔츠와 시크한 스트라이프 카디건은 솔리드 옴므 by 우영미, 트렌디한 하운즈 투스 체크 팬츠는 꼼뜨와 대 꼬또니에 제품.



정혜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