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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리넨
이번 시즌 리넨 소재를 활용한 의상은 모던하고 젊게 변모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에르메스와 로에베의 컬렉션이다. 이들은 장식을 배제한 디자인과 남성적 실루엣을 결합해 리넨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를 위한 스타일링 팁! 매치할 아이템 역시 심플한 것을 고르되 색상은 검은색과 회색 같은 무채색으로 결정할 것.
아이보리색 셔츠는 가격 미정, 이자벨 마랑 에뚜왈. 벨트가 장식된 크롭트 팬츠는 가격 미정, 이로. 구조적 디자인의 숄더백은 74만 9천 원, 루즈 앤 라운지. 가죽을 엮어 만든 샌들은 30만 원대, 구호. 회색 페도라는 13만 8천 원, 클럽 모나코. 은색 반지는 29만 원, 수엘.


1 얇은 니트 소재의 슬리브리스 톱은 31만 9천 원, 산드로. 
2 통이 넓은 리넨 소재 바지는 6만 9천9백 원, 에잇세컨즈. 
3 프린지가 장식된 리넨 소재 클러치백은 50만 원대, 구호
4 원형 링 두 개를 연결한 목걸이는 가격 미정, 베켓. 나무를 소재로 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뱅글은 가격 미정, 마르니.
5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카프는 16만 8천 원, 스테파넬.
6 동그란 프레임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선글라스는 30만 8천 원, 선데이 섬웨어 by 옵티칼W. 
7 핑크색 힐이 시선을 사로잡는 펌프스는 14만 8천 원, 지니킴.
8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토트백은 2백88만 원, 마크 제이콥스.
9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착용감이 편안한 블라우스는 83만 원, 트리니티.

보헤미안의 레이스
이전엔 LBD(리틀 블랙 드레스)가 여성의 필수 아이템이었지만 올해는 LWD(리틀 화이트 드레스)가 그 자리를 꿰찼다. 많은 디자이너가 약속이라도 한 듯 레이스 소재의 흰색 드레스를 대거 선보인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여성성을 강조하는 소재라 조금은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을 터. 이럴 땐 판탈롱 팬츠와 롱스커트 등 데님 아이템과 매치하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보헤미안의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레이스 룩이 될 테니까.
섬세한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는 34만 8천 원, 클럽 모나코. 데님 소재의 판탈롱 팬츠는 25만 9천 원, 세컨플로어.스웨이드 소재의 숄더백은 가격 미정 바네사 브루노. 보석이 장식된 가죽 소재 초커 목걸이는 5만 9천8백 원, 빈티지 헐리우드. 펀칭된 가죽 소재 슬리퍼는 29만 원, 제라르 다렐.

1 집시의 모자를 떠올리게 하는 라피아 해트는 19만 8천 원, 프리마클라쎄.
2 레트로 무드의 데님 소재 롱스커트는 17만 8천 원, 로우 클래식 by 블루핏. 
3 어깨를 드러내는 디자인이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블라우스는 34만 9천 원, 폴로 랄프 로렌. 
4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캐멀색 팔찌는 35만 8천 원, 파비아나 필리피.
5 레이스 스커트와 잘 어울리는 데님 셔츠는 17만 3천 원, 올세인츠.
6 옅은 핑크색 뿔테 선글라스는 34만 8천 원, 발렌시아가 by 세원 ITC. 
7 착화감이 편안한 웨지힐 슬리퍼는 23만 원, 락포트.
8 귀여운 주머니 형태의 캐멀색 토트백은 가격 미정, 마르니.
9 체크 패턴의 레이스가 모던한 느낌을 주는 원피스는 32만 9천 원, 르윗.

고전 속 시어서커
면직물의 일종인 시어서커seersucker는 줄무늬나 격자무늬에 표면이 울퉁불퉁한 천을 말한다. 주로 남성의 재킷과 팬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한다. 그만큼 클래식한 소재라는 것. 시어서커를 활용한 재킷과 원피스, 팬츠만 있으면 고급스러운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에스파드리유나 파나마 해트, 에코백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하면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여주인공처럼 우아한 리조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깔끔한 차이니스 칼라 셔츠는 49만 8천 원, 조셉. 여름에도 시원한 시어서커 소재의 재킷은 4만 9천9백 원, 유니클로. 벨트가 부착된 반바지는 11만 9천 원, 막스앤스펜서. 클러치백으로 연출한 와인색 크로스백은 가격 미정, 까르띠에. 꽃무늬 자수가 보이는 캔버스 소재 샌들은 1백9만 원, 신세계 슈 컬렉션. 얇은 실 팔찌는 12만 8천 원, 스톤헨지.
1 오렌지 컬러의 파나마 해트는 36만 원, 헬렌카민스키.
2 링 두 개가 이어진 반지는 29만 원, 수엘. 
3 남성적 분위기의 반바지는 3만 9천9백 원, 유니클로.
4 엽서를 모티프로 한 클러치백은 8만 9천 원, 앳코너.
5 허벅지를 가리는 길이의 블라우스는 29만 8천 원, 스테파넬.
6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는 커다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33만 원, 카렌워커 by 옵티칼W.
7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실루엣의 원피스는 3만 9천9백 원, 유니클로.
8 사각형 프레임의 캐멀색 손목시계는 72만 원, 토리버치 by 파슬 코리아.
9 가죽과 밀짚 소재를 사용해 만든 샌들은 26만 원, 롱샴. 

메이크업 서은영 헤어 윤성호 모델 김혜아 어시스턴트 이다현, 오대성 제품 협조 신세계 슈 컬렉션(1588-4249), 앳코너(02-3467-8664), 에잇세컨즈(1599-0007), 올세인츠(02-3479-6229), 옵티칼W(02-522-4343), 유니클로(02-3442-4012), 이로(02-3447-1525), 이자벨 마랑 에뚜왈(02-516-3737), 제라르 다렐(02-2630-6785), 조셉(02-515-7873), 지니킴(1600-8448), 클럽 모나코(02-777-1623), 토리버치(02-310-5172), 트리니티(02-310-1557), 파비아나 필리피(02-6905-3626), 파슬 코리아(02-546-7764), 프리마클라쎄(02-310-1676), 헬렌카민스키(1544-5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