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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을 입는 새로운 방법
19세기, 광부를 위한 작업복으로 시작한 데님은 오늘날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가 되었다. 올해는 더욱 많은 디자이너에게 사랑 받았는데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데님을 즐기기 전 해야 할 일,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다.

데님 원피스면 충분하다, 엘레강스 룩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데님이 이토록 우아해질 수 있다는 것을. 버버리 프로섬, 보테가 베네타, 구찌는 여성의 몸매를 드러내는 데님 아이템으로 엘레강스 룩을 그려냈다. 스타일링하기도 쉽다. 슬림한 실루엣의 원피스와 아찔한 하이힐만 있으면 누구나 우아한 여인이 된다.

원피스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님 소재 트렌치코트는 5백60만 원, 버버리 프로섬. 검은색 니트 상의와 스트랩 샌들은 가격 미정, 랄프 로렌 컬렉션. 문양이 화려한 사각 숄더백은 3백만 원대, 파울라 카데마토리 by 신세계 핸드백 컬렉션.
1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가 돋보이는 갈색 샌들은 가격 미정, 에르메스. 
2 차이니스칼라를 단 흰색 블라우스는 80만 원대, 질 스튜어트.  
3 밑단의 깃털 장식이 우아함을 더하는 데님 재킷은 4백20만 원대, 버버리 프로섬.

1 부드러운 니트 소재의 연한 민트색 상의는 54만 5천 원, 타임. 
2 통이 넓어 다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입을 수 있는 데님 소재 팬츠는 36만 5천 원, 타임. 
3 스틸 소재의 두꺼운 팔찌와 간단한 소품을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의 퀼팅 클러치백은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1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짙은 녹색 체인 스트랩 백은 가격 미정, 루이비통.  
2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플랫 슈즈는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3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검은색 롱스커트는 가격 미정, 랄프 로렌 컬렉션.


단순해진 데님으로, 모던 룩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한 모던 룩이 트렌드를 휩쓸자 데님도 그 흐름에 발맞추기 시작했다. 겐조, 스텔라 맥카트니, 토즈에서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장식 요소 없이 직선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 독특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하면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데님 소재 코트는 가격 미정, 겐조.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라우스와 아이보리색 면 바지는 각각 가격 미정, 60만 원대, 하쉬. 검은색과 하얀색 원석이 장식된 스틸 소재 팔찌는 72만 원, 펜디. 두꺼운 스트랩이 발목과 발등을 감싸는 회색 샌들은 41만 8천 원, 유나이티드 누드. 뱀피 소재의 사각 숄더백은 2백84만 원, 펜디.
1 호피 무늬 뿔테 선글라스는 19만 원, 에드워드 마틴 by C shop.
2 기하학 패턴의 소가죽 토트백은 58만 5천 원, 덱케. 
3 몸매의 결점을 가려주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셔츠는 30만 원대, 질 스튜어트.

1 인조가죽 소재의 플리츠스커트는 29만 4천 원, SJSJ.
심플함이 돋보이는 H라인 원피스는 29만 8천 원, 꽁뜨와 데 꼬또니에.
3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스틸 소재 팔찌는 각각 4만 원대, 엠주.

1 발목을 드러내는 8부 길이의 크롭트 팬츠는 25만 8천 원, 클럽 모나코.  
2 구조적 디자인의 플랫폼 샌들은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3 매니시한 분위기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2백30만 원대, 토즈.


오빠의 청바지를 닮은, 톰보이 룩
경쾌한 느낌의 데님 팬츠는 톰보이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중성적 매력을 뽐내고 싶은 날에는 펜디의 배기팬츠나 끌로에의 점프슈트를 선택하고 옥스퍼드 슈즈나 스니커즈를 함께 연출해보자. 중요한 것은 1990년대 스타, 가수 소방차의 의상을 떠 올리게 하는 레트로 무드를 더해야 한다는 점. 거울 속에서 멋진 소년을 발견할 것이다.

데님 소재의 라이더 재킷은 3백70만 원대, 토즈. 흰색 가죽 소재 상의와 데님 소재의 배기팬츠는 각각 2백71만 원, 1백만 원, 펜디. 골드 컬러의 윙팁 슈즈는 가격 미정, 랄프 로렌 컬렉션. 여러 가지 색상이 배합된 클러치백은 가격 미정,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1 학창 시절 즐겨 입은 배꼽티를 연상시키는 크롭트 톱은 가격 미정,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2 포켓 장식이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는는 사파리 재킷은 19만 원대 , 르윗. 
3 동그란 렌즈가 레트로 무드를 연출하는 클립온 선글라스는 30만 8천 원, 선데이 썸웨어 by 옵티칼W

1 앞트임이 있는 흰색 데님 스커트는 67만 8천 원, 바네사 브루노.
2 에펠탑이 그려진 핑크색 스웨트 셔츠는 45만 원, 겐조. 
3 도트 무늬가 가미된 보이프렌드 피트 청바지는 27만 8천 원, 커스텀멜로우.

1 옆 라인이 트인 독특한 디자인의 조끼는 30만 원대, 아쉬. 
2 캔버스 소재의 빅 토트백은 가격 미정, 발렌시아가. 
3 남성적 분위기를 강조하는 로퍼는 79만 9천 원, 나인 웨스트.


헤어 윤성호 메이크업 오가영 모델 신재이 어시스턴트 이다현 제품 협조 신세계 핸드백 컬렉션(02-310-1814), 아르마니 익스체인지(02-411-6244), 아쉬(070-8783-8686), 에르메스(02-544-7722), 엠주(02-3446-3068), 옵티칼W(02-522-4343), 유나이티드 누드(02-515-3725), 질 스튜어트(02-3446-4948), 커스텀멜로우(1588-7667), 클럽 모나코(02-777-1623), 타임(02-534-7860), 토즈(02-3448-8105), 펜디(02-2056-9022), 하쉬(02-6905-3912), C shop(02-514-5546), SJSJ(02-3416-2300) 제품 협조 겐조(02-2143-7251), 꽁뜨와 데 꼬또니에(02-772-3320), 나인 웨스트(02-514-9006), 덱케(02-2639-1281), 랄프 로렌 컬렉션(02-6004-0133), 루이비통(02-3444-1727), 르윗(02-6905-3825),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02-3442-2950), 바네사 브루노(02-3443-4986), 발렌시아가(02-514-1937), 버버리 프로섬(02-3485-6935), 살바토레 페라가모(02-2140-9664)

#데님
글 현재라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