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독자 박현주
지난달 캄보디아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는 박현주 씨는 뜨거운 태양 아래 그을린 피부가 매력적이었다. “원래 진한 스모키 화장을 즐겨 했는데, 결혼한 후에는 화장도 잘 안 하고 특별히 멋 부리고 다니지 않게 되네요. 곧 밸런타인데이니까 남편에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는 박현주 씨에게 사랑스러운 기운을 불어넣을 최상의 아이템은 핑크 블러셔! “우선 글로 효과의 프라이머로 그을린 피부를 화사하고 빛나게 밝혀주세요. 그리고 양 볼 중앙을 중심으로 브러시를 둥글리며 핑크 블러셔를 바르면 훨씬 사랑스럽고 귀여운 인상이 됩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은영의 팁이다.
Beauty Note 슈에무라 스테이지 퍼포머 글로우 크리에이터를 베이스로 발라 그을린 피부를 밝히고 은은한 광채를 부여했다. 그리고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파운데이션으로 결점 없는 피부를 완성. 눈두덩에는 바비 브라운 썬라이즈 핑크를 손가락으로 얇게 펴 바르고, 입술엔 에스티 로더 엔비 립스틱 도미넌트를 발라 자연스러운 혈색을 띠게 했다. 양 볼엔 에뛰드하우스 러블리 쿠키 블러셔 2호 스트로베리 슈를 내장된 퍼프로 광대뼈 부위를 중심으로 두드리며 큰 원을 그리듯 발라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1 마죠리카 마죠르카 퍼프 데 치크 플라워 하모니 세 가지 컬러가 자연스럽게 장밋빛 뺨을 만들어주는 마블 타입 블러셔. 7g, 2만 원.
2 베네피트 포지틴트 양귀비 핑크 컬러의 틴트로 입술과 양 볼에 생기 가득한 혈색을 띠게 한다. 12.5ml, 4만 5천 원.
3 에뛰드하우스 러블리 쿠키 블러셔 2호 스트로베리 슈 보이는 그대로의 맑고 생생한 색상이 바르는 즉시 얼굴에 사랑스러운 생기를 부여해준다. 함께 구성한 앙증맞은 쿠션 타입 퍼프로 가루 날림 없이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다. 8.5g, 6천 원.
4 슈에무라 스테이지 퍼포머 글로우 크리에이터 TV 속 여배우의 피부처럼 윤기 나고 탱탱한 피부로 연출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SPF 30 PA++의 자외선 차단 효과도 겸비했다. 30ml, 4만 9천 원대.
(오른쪽)레이스 장식 아이보리 원피스는 69만 8천 원, 토리버치.
<행복> 독자 김지선
20대 김지선 씨는 놀랍게도 여섯 살 아들, 두 살 된 딸을 둔 젊은 엄마다. 그는 실제로 어리지만 좀 더 성숙해 보이고 싶단다. “어려 보이는 외모가 싫은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아이 엄마다 보니 아이 선생님이나 아이 친구 엄마를 만날 때 진중해 보이고 싶거든요.” 김지선 씨처럼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러셔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톤 다운된 살구빛이나 브라운 계열의 블러셔를 사용하고, 무엇보다 관자놀이부터 턱 쪽으로 세로로 발라주세요. 얼굴 바깥쪽으로 음영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으로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은영의 조언. 이렇게 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Beauty Note 깨끗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해 SK-II 싸인즈 컨트롤 베이스를 바른 후 맥 미네랄 파운데이션으로 결점 없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표현했다. 눈가에는 디올 5 꿀뢰르 아이섀도 팔레트 스모키 디자인의 짙은 검회색으로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따라 두껍게 발라 또렷하고 강렬한 눈매를 연출했다. 입술엔 슈에무라 라끄 슈프림 츄츄 코럴을 발라 자연스러운 생기를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슈에무라 글로우 온 소녀 코럴을 관자놀이부터 턱 쪽으로 세로로 발라 좀 더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1 나스 소프트 벨벳 루스 파우더 마운틴 자연스러운 피부 톤으로 보이는 포토크로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우아하고 세련된 음영을 부여한다. 10g, 5만 3천 원.
2 슈에무라 글로우 온 소녀 코럴 다섯 가지 셰이드를 매트와 펄 두 가지 텍스처로 선보여 수많은 여성의 서로 다른 취향을 만족시키는 아이코닉 블러셔. 수채화처럼 맑은 색감으로 피부에 혈색과 윤기를 선사한다. 5g, 3만 3천 원.
3 SK-II 싸인즈 컨트롤 베이스 화이트, 레드, 옐로, 그린 네 가지 펄을 배합한 핑크 포뮬러가 피부의 칙칙함을 개선하고 독자적 유효 물질인 피테라 성분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한다. 25g, 5만 원대.
4 에스쁘아 패뷸러스 블러쉬그레이스 자연스럽게 발색되고 우아한 생기를 부여한다. 7g, 2만 원.
(1왼쪽) 꽃문양 자수 장식의 블랙 원피스는 1백15만 원, 토리버치.
메이크업 노은영 헤어 장혜연 어시스턴트 이다현 제품 협조 나스(02-6905-3747), 베네피트(080-001-2363), 마죠리카 마죠르카(02-515-2558), 슈에무라(02-3497-9753), 에뛰드하우스, 에스쁘아(02-3446-4058), 토리버치(02-310-5172), SK-II(080-023-3333
- 발그레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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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블러셔는 필수다. 젊음의 생기를 재현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러셔는 얼굴형, 피부 톤, 이미지에 맞게 사용해야지, 아니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전문가의 손길로 완성한 독자 모델의 변신을 눈여겨보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