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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패션의 완성, 부츠
여자들은 겨울을 좋아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요? 양 과 모 색깔 그리고 소재도 가지각색인 부츠를 신을 수 있으니까요.

퍼 부츠,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하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회색 퍼 부츠는 55만 8천 원, 에코. 지퍼와 버클이 장식된 퍼 부츠는 23만 8천 원, 알도. 러버솔이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하는 퍼 부츠는 1백48만 원, 파비아나 필리피. 
그동안의 퍼 부츠는 따뜻하긴 했지만 투박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는 조금 아쉬웠다. 올해의 퍼 부츠는 다르다. 일단 형태가 날렵해서 발목이 두꺼워 보일 염려가 없다. 또 높은 힐과 스포티한 러버솔 등 트렌디한 요소까지 갖춰 캐주얼한 데님 룩에는 물론 우아한 스커트 룩에도 완벽하게 어울린다. 이제 보온도, 스타일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부티,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뱀피 무늬를 프린트한 소가죽 소재의 레이스업 부티는 가격 미정, 펜디. 반짝이는 페이턴트 소재의 레이스업 부티는 80만 원대, 로베르 클레제리. 호피 무늬의 송치 소재 부티는 97만 원, 롱샴. 물방을 모양의 커팅으로 레이스 효과를 낸 스웨이드 부티는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발등은 덮어주고 발목은 드러내는 부티는 펌프스보다 따뜻하고 앵클부츠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장점 많은 아이템이다. 끈으로 묶는 레이스업 부티는 바지와 함께 매치해 남성적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고, 아찔한 스틸레토 힐이 적용된 부티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하는 데 안성맞춤. 단언컨대 하나쯤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앵클부츠, 선택의 즐거움이 있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스웨이드 소재의 남색 앵클부츠는 1백20만 원대, 오주르 by 라꼴렉시옹. 상아색과 흰색이 매치된 버클 장식 앵클부츠는 1백50만 원대, 토즈. 스웨이드 소재의 자주색 앵클부츠는 38만 원, 락포트. 뱀피 무늬와 스웨이드 소재가 조화를 이룬 레이스업 앵클부츠는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오래전 남자들이 즐겨 신었다는 앵클부츠. 지금은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매일 신을 생각이라면 기본 디자인을 골라도 되지만 이번엔 특별히 남색, 자주색처럼 눈에 띄는 색상이나 장식이 가미된 제품을 선택해볼 것. 남과 차별화되는 스타일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롱부츠, 단순한 디자인이 대세
(왼쪽부터) 구조적 디자인의 웨지힐이 더해진 롱부츠는 가격 미정, 프라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웨이드 소재의 스틸레토 힐 롱부츠는 1백46만 원, CH 캐롤리나 헤레라. 
라이딩 부츠라 부르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롱부츠는 대부분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장식을 모두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의 롱부츠. 터틀넥 니트 상의와 다리 라인을 드러내는 스키니 진과 매치하면 2014년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인 놈코어normcore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세트 스타일링 박경섭 어시스턴트 이혜름 제품 협조 라꼴렉시옹(02-512-4395), 락포트(02-540-4723), 로베르 클레제리(02-310-5286), 롱샴(02-513-2288), 보테가 베네타(02-515-2717), 알도(02-565-7040), 에코(02-511-4179), 토즈(02-3438-6008), 파비아나 필리피(02-3438-6294), 펜디(02-514-0652), 프라다(02-3442-1830), CH 캐롤리나 헤레라(02-540-0733)

글 현재라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