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길어 보이는 누드, 발이 돋보이는 컬러
최근 누드 컬러는 ‘제2의 블랙’이라 부를 만큼 인기가 높다. 이 구두의 가장 큰 장점은 발끝까지 다리가 연장돼 보이는 착시 효과다. 어떤 색의 옷에도 어울리는 색감의 포용력은 모노톤 컬러 중에서도 으뜸. 누드 컬러 구두가 은은하게 세련된 맛을 전한다면 알록달록 원색 컬러는 발에 포인트를 주는 악센트 역할을 한다. 옷과 반대되는 보색 계열 구두를 선택하면 칙칙해지기 쉬운 가을 옷차림에 경쾌함을 더할 수 있을 것.
1 T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구두. 굽 높이 12cm, 43만 5천 원, 코치.
2 고무 소재로 만든 오픈토 힐. 굽 높이 13cm, 17만 원, 멜리사.
3 촘촘한 스터드 장식 스틸레토 힐. 굽 높이 10cm, 35만 9천 원, 나무하나.
4 클래식한 느낌의 태슬 장식 구두. 굽 높이 7cm, 가격 미정, 페라가모.
5 뒤꿈치 배색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는 구두. 굽 높이 5cm, 18만 9천 원, 스타카토.
6 플랫폼과 뒷굽에 형광 컬러를 배색한 하이힐. 굽 높이 14cm, 21만 8천 원, 지니킴.
1 실버 버클 장식의 빨간색 구두. 굽 높이 7cm, 가격 미정, 랄프 로렌.
2 톤이 서로 다른 두 가지 블루 컬러 펌프스. 굽 높이 9cm, 25만 8천 원, 율이에.
3 뒤꿈치에 작은 포인트 장식이 있는 와인색 구두. 굽 높이 10cm, 59만 원, 롱샴.
4 바라 장식 보라색 페이턴트 소재 구두. 굽 높이 10cm, 가격 미정, 페라가모.
5 금속 장식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레드 힐. 굽 높이 10cm, 59만 5천 원, 코치.
6 양가죽으로 만든 청록색 플랫폼 힐. 굽 높이 10cm, 47만 8천 원. 레페토.
무난하지만 돋보이고, 화려하지만 어우러지는 구두
여자라면 누구나 검은색 구두 한 켤레쯤은 신발장에 갖춰야 할 아이템. 이때 항공사 승무원의 구두처럼 심심한 디자인을 고르면 너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실루엣은 클래식하지만 남다른 포인트가 있는 것을 고르자. 독특한 굽 모양이나 리본 장식 등 디자인에 작은 차이만 있어도 나만의 개성을 뽐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비즈 장식, 메탈 컬러, 애니멀 프린트 등 화려한 하이힐은 칵테일 드레스를 입을 때만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줄무늬 티셔츠와 청바지, 무늬 없는 검은 원피스 등 단순한 옷에 포인트로 신기에도 제격이다.
1 뱀 가죽 무늬 뒷굽이 포인트인 구두. 굽 높이 7cm, 39만 5천 원, 코치.
2 퍼스트레이디를 떠올리게 하는 품격 있는 디자인의 구두. 굽 높이 10cm, 가격 미정, 랄프 로렌.
3 물결 모양 곡선이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슬링백 구두. 굽 높이 10cm, 25만 9천 원, 나무하나.
4 단정한 매력의 윙팁 장식 구두. 굽 높이 6cm, 가격 미정, 페라가모.
5 골드 장식 굽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블랙 펌프스. 굽 높이 10cm, 20만 9천 원, 스타카토.
6 실버 굽이 현대적인 스틸레토 힐. 굽 높이 10.5cm, 30만 원대, 나무하나.
1 PVC 소재 리본 장식을 더한 골드 하이힐, 굽 높이 13cm, 31만 8천 원, 지니킴.
2 골드 컬러 슬링백 슈즈. 굽 높이 9.5cm, 1백만 원대, 에스카다.
3 송치 소재 하이힐. 굽 높이 10.5cm, 17만 8천 원, 스티브매든.
4 큐빅을 촘촘하게 장식한 새틴 소재 플랫폼 힐. 굽 높이 13cm, 뮤트 by 슈데즐.
5 민트 컬러의 화려한 하이힐. 굽 높이 9cm, 89만 8천 원, 나무하나.
6 앞코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리본 장식 하이힐. 굽 높이 11.5cm,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스타일링 정소정 세트 스타일링 문지윤 제품 협조 나무하나(02-461-9720), 랄프 로렌(02-6004-0134), 레페토(02-540-2066), 롱샴(02-513-2288), 멜리사(02-3447-2473), 보테가 베네타(02-3438-7681), 슈데즐(1577-2525), 스타카토(02-3479-6080), 스티브매든(02-735-8858), 에스카다(02-3442-5760), 율이에(02-466-9261), 지니킴(02-546-6467), 코치(02-514-6130), 페라가모(02-2140-9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