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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속살을 만나다
제주 바다의 파도와 거친 비바람이 빚어낸 기묘한 석상, 돌ㆍ나무ㆍ덩굴식물이 어우러져 사람의 손 을 타지 않은 곶자왈,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 천연의 아름다움…. 태 고의 제주와 마주하다.


잎사귀를 연상시키는 실크 블라우스와 블루 스커트, 화이트 뱅글은 모두 에르메스 제품.


산뜻한 그린 컬러의 스트랩 샌들은 에르메스 제품.


몸의 움직임과 바람이 풍성한 실루엣을 만드는 드레스는 맥앤로건 제품. 장소는 제주 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석상 앞.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 
제주를 창조한 설문대할망은 아들 오백형제를 두었다. 흉년이 들자 오백형제는 양식을 구하러 나갔고, 어머니는 아들들을 위해 죽을 끓이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 죽 솥에 빠져 죽고 말았다. 이 일을 모른 아들들은 돌아오자마자 죽을 맛있게 퍼 먹었고, 나중에 돌아온 막냇동생이 솥에서 뼈다귀를 발견하고는 어머니가 죽은 것을 알았다. 막내는 애타게 어머니를 부르며 차귀섬으로 달려가서 바위가 되어버렸고, 이를 본 형들도 여기저기 늘어서서 어머니를 그리며 통탄하다 모두 바위로 굳어버렸다. 


시폰 소재의 나뭇잎 프린트 롱 드레스는 아르케 제품.


펜싱 슈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화이트 컬러의 롱 드레스는 앤디앤뎁, 누드 컬러의 슈즈는 코치 제품.


턱시도 디테일의 롱 셔츠는 앤디앤뎁, 라임 컬러의 와이드 팬츠는 모스카, 웨지 슈즈는 구찌 제품. 장소는 제주 돌문화공원 내 

교래자연휴양림 생태체험지구. 
교래자연휴양림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곳을 일컫는 ‘자왈’이 합쳐진 제주 방언. 화산암과 이끼 옷을 입은 나무, 덩굴식물이 한데어우러져신비로움마저 자아내는 생태계의 보고다. 우리나라 최초로 곶자왈에 형성한 교래자연휴양림은 생태 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 오름을 산책할 수 있는 삼림욕지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의 064-783-7482


스웨이드 소재의 프린지 숄더백은 구찌 제품.


나뭇잎 프린트의 스프링 코트는 아르케, 화이트 컬러의 H라인 원피스는 캘빈 클라인 컬렉션, 민트 컬러의 슈즈는 슈콤마보니 제품.


1920년대 플래퍼 룩을 연상시키는 플리츠 드레스는 자뎅드슈에뜨, 싱그러운 숲 속 프린트의 스카프는 에르메스 제품. 


메이크업 원조연 헤어 안미연 모델 이승미 장소 협조 제주 돌문화공원(064-710-7731) 제품 협조 구찌(02-3444-3169), 맥앤로건(02-3443-7911), 모스카(070-4724-5510), 슈콤마보니(02-3444-7351), 아르케(02-3676-7100), 앤디앤뎁(02-6911-0711), 에르메스(02-546-6622), 자뎅드슈에뜨(02-3444-1002), 캘빈 클라인 컬렉션(02-3446-7752), 코치(02-3447-7701)

 

진행과 스타일링 서영희 | 사진 김정한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