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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디어 겨울 소재 삼총사
모피, 가죽, 패딩 소재는 추울수록 활짝 피는 겨울 패션의 꽃이다. 예나 지금이나 겨울이 되면 입고 싶은 세 가지 소재의 패션 아이템 최신판!

겨울바람에 나부끼는 화려한 모피
“나중에 성공해서 어머니 모피 코트 하나 사드릴게요.” 1990년대만 해도 모피는 패션 스타일을 위한 옷이라기보다, 부의 상징이자 효도 선물로 여겼다. 그러던 모피가 점점 다양한 아이템과 알록달록한 색, 대범한 디자인을 입더니 이제는 그 어떤 소재보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어머님’뿐 아니라 ‘아가씨’ 취향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짙은 고동색 피 코트보다는 자연스럽고 컬러풀한 모피가 유행이며, 패브릭처럼 패턴까지 가미한 모피도 유행 전선에 합류했다. 또 고가의 천연 모피 못지않은 인조 모피 제품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버건디 여우 털 재킷은 엘페. 블랙&화이트의 잔잔한 패턴 원피스는 72만 5천 원, 타임. 골드 체인 포인트 와이드 벨트는 랄프 로렌. 얼룩말 무늬 송치 소재 토트백은 2백6만 5천 원, 토즈. 퍼가 장식된 갈색 장갑은 32만 원, 롱샴. 크리스털이 촘촘히 박힌 검은색 부티는 지니킴.


1 다양한 색깔을 섞어 화려함을 더한 모피 재킷은 4백만 원대, 타임.
2 가죽 소재를 퀼팅 기법으로 마무리한 보라색 장갑은 13만 9천 원, 메트로시티.
3 검은색 가죽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할 수 있는 레드 컬러 모피 조끼는 9백50만 원, 엘페.
4 아랫단을 풍성하게 디자인한 와인 컬러 모피 조끼는 2백80만 원대, 진도.
5 겨울철 액세서리로 제격인 모피 소재 목걸이는 95만 8천 원, 파비아나 필리피.
6 몸통 부분을 송치 소재로 만든 니트 톱은 37만 8천 원, 에피타프.
7 여우 털과 소가죽으로 만든 토트백은 2백10만 8천 원, 훌라. 앞코 부분 흰색 털 장식으로 경쾌함을 더한 플랫 슈즈는 12만 8천 원,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8 독특한 뱀 가죽 무늬 모피 조끼는 2백78만 원대, 사바티에.

한결 부드럽게 다가온 가죽
가죽옷이라고 모두 바이크족의 전유물처럼 거친 라이더 재킷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트렌치코트와 풀 스커트는 물론, 실크 소재가 주를 이루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에도 가죽을 쓴다. 또한 짙은 검정이나 갈색보다는 크림이나 파스텔 컬러, 밝은 초록과 파랑 등 색이 한층 밝아진 가죽옷이 등장했다. 바야흐로 한껏 인상 찌푸린 가죽보다는 온화하게 미소 짓는 부드러운 가죽 패션이 대세인 것. ‘가죽옷을 입은 청순한 그녀’라는 표현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크림 컬러 터틀넥 니트는 1백38만 원, 블루걸. 주머니 부분에 가죽을 덧댄 조끼는 39만 9천 원, 커밍스텝. 흰색 가죽과 레이스 소재를 믹스한 풀 스커트는 진태옥. 빈티지한 느낌의 갈색 부티는 랄프 로렌. 청록색 숄더백은 3백만 원대, 발렉스트라.

1 컬러 블로킹을 강조한 양가죽 소재 톱은 1백만 원대, 앤디앤뎁.
2 질감이 부드러운 무릎 길이 가죽 치마는 1백만 원대, 앤디앤뎁.
3 베이지 컬러 양가죽과 실크를 믹스한 톱은 3백6만 5천 원, 토즈.
4 버클 장식 검은색 앵클부츠는 장비토 로씨 by 라꼴렉시옹.
5 셔츠와 재킷으로 두루 입을 수 있는 톱은 89만 원, 빈폴.
6 가죽 퀼팅 몸판으로 포인트를 준 카디건은 28만 5천 원, 타미 힐피거.
7 자연스러운 주름이 돋보이는 브라운 컬러 팬츠는 52만 원, 롱샴.
8 지퍼 장식 포인트 회색 양가죽 원피스는 1백68만 원대, 쟈니 해잇 재즈. 사다리꼴 모양 핸드백은 페라가모. 앞코가 뾰족한 블루 로퍼는 75만 원, 엠미쏘니.

날씬하게 변신한 패딩
누구 옷에 오리털이 더 많이 들었나 경쟁이라도 하는 듯 펑퍼짐하던 패딩 점퍼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이 들린다. 영하의 날씨에도 혹여 뚱뚱해 보일까 얇은 모직 코트를 입고 오들오들 떨며 출근하던 여성들에겐 희소식이다. 날씬해진 패딩 외투는 ‘정말 오리털이 들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끈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겨울 스포츠용이 아닌 패션 소품에도 패딩을 두루 쓰고 있는데, 정장 차림에도 어울릴 법한 시크한 디자인이 대거 등장했다. 가볍고 따뜻한 패딩 아이템으로 한겨울 추위에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뽐내볼 것.

패딩 소재를 사용한 블랙 라이더 재킷은 40만 원대, 쥬시 꾸뛰르. 원피스로 연출하기 좋은 네이비 롱 셔츠는 69만 8천 원, 아이잗 컬렉션. 블랙 레깅스 팬츠는 앤디앤뎁. 체인 장식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사이하이 부츠는 랄프 로렌. 네이비 송치 소재를 섞은 큼직한 토트백은 1백만 원대, 훌라.

1 여밈 부분 러플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블랙 패딩 코트는 1백90만 원대, 에스까다. 와인 컬러 패딩 부츠는 13만 9천 원, 비글 by 릴라릴라.
2 A라인 실루엣의 베이지 컬러 패딩 조끼는 30만 원대, 지컷.
3 날씬한 몸매를 연출 할수 있는 블랙 패딩 조끼는 98만 3천 원, 페트레이.
4 지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장갑은 33만 8천 원, 에피타프.
5 소녀풍 플레어 디테일의 검은색 패딩 치마는 김동순 울티모.
6 테일러드 재킷을 떠올리게 하는 가벼운 패딩 외투는 74만 8천 원, 질 스튜어트.
7 퀼팅 기법으로 기하학적 패턴을 넣은 패딩 쇼츠는 40만 원대, 구호.
8 패딩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라이더 재킷은 1백만 원대, 버버리.


스타일링 정소정 제품 협조 구호(02-514-9580), 김동순 울티모(02-557-6231), 라꼴렉시옹(02-6905-3775), 랄프 로렌 (02-6004-0134), 롱샴(02-513-2288), 릴라릴라(070-8680-3188), 메트로시티(02-567-5004), 발렉스트라(02-2118-6060), 버버리(02-3485-6536), 블루걸(02-3449-5973), 빈폴(1599-0007), 사바티에(02-512-4544), 아이잗컬렉션(02-542-6346), 앤디앤뎁(02-467-1293), 어그 오스트레일리아(02-6911-0831), 에스까다(02-3442-5760), 에피타프(02-6905-3587), 엘페(02-850-8200), 엠미쏘니(02-547-4202), 쟈니 해잇 재즈(02-6406-4683), 쥬시 꾸뛰르(02-3438-6170), 지니킴(02-546-6467), 지컷(02-3479-1861), 진도(02-850-8411), 진태옥(02-518-8029), 질 스튜어트(02-540-4723), 커밍스텝(02-772-3231), 타미 힐피거(080-519-0700), 타임(02-547-3825), 토즈(02-3448-8105), 파비아나 필리피(02-2163-1238), 페라가모(02-2140-9642), 페트레이(02-540-4723), 훌라(02-759-0544)

진행 이정혜 기자 | 사진 김동오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3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