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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위한 시계&주얼리 스타일링 법 눈부신 나날
연말 옷차림을 돋보이게 하는 스물한 가지 주얼리와 열다섯 개의 남녀 손목시계. 일곱 가지 스타일링 팁도 놓치지 말 것.


(위부터) 18K 화이트 골드에 섬세한 세공이 돋보이는 시트린,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새 모양 페러키트 반지. 5백50만 원대, 타사키.
18K 화이트 골드에 2.24캐럿 오벌 컷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3백87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주위를 화려하게 장식한 솔레일 링. 가격 미정, 샤넬.
1백 39개의 블루 사파이어, 90개의 핑크 사파이어, 1백 12개의 다이아몬드, 68개의 에메랄드를 화이트 골드에 세팅한 히비스커스 링. 가격 미정, 부쉐론.

액세서리를 한꺼번에 세 가지 이상 하지 말 것
귀고리, 목걸이, 팔찌, 반지를 한꺼번에 착용하면 광대처럼 보일 것이다. 주의할 점은 안경도 액세서리로 간주한다는 것. 그러므로 안경을 쓸 때에는 두 가지 액세서리로 충분하다.

(아래부터) 핑크 골드에 영롱하게 빛나는 애미시스트와 시트린,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파렌티지 칵테일 컬렉션 목걸이. 2천만 원대, 불가리.
수작업으로 폴리싱한 매끄러운 타원형 화이트 골드 펜던트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파리 누벨바그 컬렉션 목걸이. 1천9백만 원대, 까르띠에.
빅토리아 시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스타 컬렉션 귀고리.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를 결합한 18K 노블 골드에 코냑 컬러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특수 마감 기법을 더해 빈티지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격 미정, 에이치스턴.
1968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쎄뻥 보헴 링. 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부쉐론의 아이코닉 반지로, 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고도의 세공 기술이 돋보인다. 가격 미정, 부쉐론.

단순하게 하라 너무 지나치지 말 것.
액세서리는 당신의 아름다움을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각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귀고리를 달면 목걸이는 빼야 한다. 세트 보석을 동시에 착용하는 것도 안 된다. 세련돼 보이지 않을뿐더러 여성스러움이 너무 지나쳐 보인다.


(왼쪽부터) 패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에이치스턴이 협업해 만든 록 크리스털 팔찌. 18K 옐로 골드와 영롱한 크리스털을 매치해 자연의 순수함을 전한다. 가격 미정, 에이치스턴.
코-액시얼 칼리버 8421 무브먼트와 50시간 파워 리저브를 탑재한 컨스텔레이션 럭셔리 다이얼 시계는 별 무리를 표현한 촘촘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8천7백만 원대, 오메가.
사랑, 여성스러움, 관능적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트리니티 펄 반지는 최상급 담수 진주와 3백93개의 다이아몬드를 매치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격 미정, 까르띠에.

품질이 좋은 액세서리를 구입하라
능력이 되는 한 최고의 액세서리를 사고, 값싸 보이는 금속류는 피하라. 격조 높은 스타일은 작은 디테일의 완성도가 결정한다.

(왼쪽 위부터) 18K 핑크 골드에 6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라임라이트 갈라 시계는 1960년대의 우아한 시계를 재현한 것. 4천2백만 원대, 피아제.
회전하는 오픈워크 커버를 열면 시계가 되고, 커버를 닫으면 팔찌로 변신하는 메디테라니안 에덴 주얼리 시계. 1백32개의 다이아몬드와 투르말린, 다채로운 유색 보석이 화려한 조화를 이룬다. 5천만 원대, 불가리.
핑크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한 포제션 시계는 베젤이 경쾌하게 회전하며 빛을 발산한다. 1천7백만 원대, 피아제.
플래티넘 도금한 황동 소재 커프스 링은 블랙 오닉스 위에 엠블럼을 새겨 넣은 점이 돋보인다. 47만 원, 몽블랑.
디스크 회전 방식 크로노그래프와 홈타임 기능을 장착한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오픈 홈타임 스틸 시계. 1천4백80만 원, 몽블랑.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822를 장착한 그랑 리베르소 1931 루즈 시계. 와인빛 다이얼과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클래식한 멋을 더한다. 1천1백만 원대, 예거 르쿨트르.
오토매틱 무브먼트 L688을 탑재한 콘퀘스트 클래식 시계. 5기압 방수 기능과 스크루-다운 백 케이스가 특징이다. 3백만 원대, 론진.

은근한 존재감을 드러내라
무거워 보이는 두꺼운 목걸이 대신 찰랑거리는 귀고리처럼 은근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액세서리가 여자를 훨씬 예뻐 보이게 한다. 하지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보석을 착용하면 액세서리를 하는 의미가 없다. 너무 작은 보석보다는 조금 큰 쪽이 센스 있어 보이고, 큰 보석보다는 흔들리는 보석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왼쪽 위부터) 깊고 오묘한 와인빛 다이얼이 돋보이는 칼파 피콜라 시계는 여성의 손목에 밀착하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다. 1천1백70만 원, 파르미지아니.
핑크 골드에 루벨라이트와 애미시스트 비즈,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부채 모양 귀고리. 2천만 원대, 불가리.
촘촘히 세팅한 라운드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코끼리 모양의 하티 링. 가격 미정, 부쉐론.
꽃 모양으로 세공한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디바 컬렉션 반지. 2천만 원대, 불가리.

액세서리는 몸의 크기에 비례해야 한다
체구가 큰 여성이라면 알이 작은 진주는 하지 말 것. 당신을 더 커 보이게 할 것이다. 체구가 작다면 커다란 액세서리는 하지 말 것. 과시욕이 강한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왼쪽 위부터) 빛나는 태양을 상징하는 나선형 화이트 골드에 41개의 다이아몬드, 오닉스, 라피스라줄리를 세팅한 파리 누벨바그 컬렉션 링. 가격 미정, 까르띠에.
발렉스트라 가죽 스트랩으로 선보인 그랑 리베르소 레이디 울트라 씬 듀에토 듀오 시계. 칼리버 864A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기요셰 패턴의 다이얼 앞면과 자개를 세팅한 뒷면이 돋보인다. 3천만 원대, 예거 르쿨트르.
역동적인 무용수의 몸짓에서 영감을 얻은 그루포 코포 컬렉션 반지. 물결 모양의 실루엣과 거친 질감이 대조적인 18K 옐로 골드에 코냑 컬러 다이아몬드로 무용수의 땀을 표현했다. 가격 미정, 에이치스턴.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뱀 모티프의 세르펜티 주얼리 시계. 7천만 원대, 불가리.
18K 옐로 골드 위에 최상급 남양 흑진주를 세팅한 밸런스 이클립스 반지. 1천8백만 원대, 타사키.
시각장애인을 돕는 오르비스 캠페인을 후원하기 위해 제작한 컨스텔레이션 오르비스 시계. 코-액시얼 칼리버 8520 무브먼트를 탑재한 깊고 짙은 블루 다이얼이 돋보인다. 1천만 원대, 오메가.

남자에게 손목시계는 최고의 액세서리다
남자는 여자보다 액세서리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반지를 끼거나 목걸이를 착용할 수도 있지만, 남자가 하면 지나치게 멋 부린 느낌을 준다. 그러나 손목시계라면 얘기가 다르다. 단, 시계 디자인이 화려하다면 시곗줄만큼은 점잖은 가죽 소재를 고를 것.

(왼쪽부터) 7.80mm의 얇은 케이스를 장착한 톤다 1950 시계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충격에 강한 플래티넘 소재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모래 같은 알갱이를 분사해 겉면을 더욱 세밀하고 매끄럽게 피니싱하는 강화 처리 공법으로 완성했다. 2천1백80만 원, 파르미지아니.
핑크 골드 다이얼 위에 3.1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7백62개를 세팅한 마스터 그랑 울트라 씬 시계. 윤활제가 필요 없는 세라믹 볼 베어링과 43시간 파워 리저브,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898C를 장착했다. 6천2백만 원대, 예거 르쿨트르.
42mm 베이지 컬러 기요셰 다이얼과 선명한 푸른빛 시곗바늘, 로즈 골드 케이스, 짙은 갈색의 가죽 스트랩으로 클래식한 멋을 표현한 스타 크로노그래프 레드 골드 GMT 시계. 3백81만 원, 몽블랑.

형태의 반복은 그 형태를 강조한다
당신의 얼굴이 둥글다면 둥근 귀고리나 라운드 네크라인의 상의를 피할 것. 각진 얼굴이라면 사각형 귀고리와 스퀘어 네크라인 역시 금물이다. 액세서리 형태가 얼굴 모양과 비슷하면 보는 이의 머릿속엔 당신이 그렇게도 감추고 싶어 한 바로 그 생각이 스칠 것이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깃털 모양으로 세공한 화이트 골드에 1백2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플룸 반지. 가격 미정, 샤넬. 화이트 골드에 3백93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에메랄드와 오닉스로 눈과 부리를 장식한 나뛰렐망 컬렉션 러브 버드 목걸이. 가격 미정, 까르띠에.
캐주얼 차림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알록달록한 유색 보석을 세팅한 문자반이 돋보인다. 가격 미정, 펜디.
화이트 골드에 핑크 투르말린, 시트린 쿼츠, 블루 토파즈, 시트린, 아이올라이트 등의 유색 보석을 세팅한 알레그라 반지. 1천만 원대, 불가리.
독특한 계단형 세팅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영롱함을 극대화한 디아망 레제 드 까르띠에 링. 화이트 골드 위의 열아홉 개 다이아몬드가 움직임에 따라 경쾌하게 흔들린다. 1천만 원대, 까르띠에.
옐로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들국화 모양 귀고리는 가격 미정, 루시에.


스타일링 문지윤 어시스턴트 김혜민  제품 협조 까르띠에(1566-7277), 론진(02-3149-9532), 루시에(02-512-6732), 몽블랑(02-3485-6618), 부쉐론(02-543-6523), 불가리(02-2056-0172), 샤넬(02-3442-0962), 에이치스턴(02-515-1945), 예거 르쿨트르 (02-756-0300), 오메가(02-511-5797), 타사키(02-3461-5558), 파르미지아니(02-515-3330, 02-3479-1986), 펜디(02-2056-9022), 피아제(02-3467-8924)

진행 박경실 기자 | 사진 임준빈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3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