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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화장품이 더 좋다?
가격이 비싸면서도 자극적인 성분을 함유한 토너보다 값싼 무자극성 토너가 피부에 이롭다. 비싸지만 물과 왁스에 불과한 제품도 있고, 저렴하지만 성분 배합이 뛰어난 제품도 많다. 저렴한 화장품에 관심이 생겼다면, 우선 토너와 자외선 차단제부터 시도해볼 것. 이 두 품목은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를 닦아내듯 바르는 사람은 얼마나 빨리 한 병이 바닥나는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1회 적당량이 5백 원 동전 크기만큼이다. 생각보다 많은 양일 수 있지만, 이렇게 바르고도 3~4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그러니 값비싼 제품을 콩알만큼 아껴 바르는 것보다 저렴하더라도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을 구입해 충분히 바르는 편이 낫다.

드러그스토어에서 화장품 쇼핑하기

(왼쪽부터)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소프트닝 토너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열세 가지 천연 오일 성분이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한다. 125ml, 2만 원.
피지오겔 크림 72시간 동안 유지되는 강력한 보습 효과가 특징. 75ml, 2만 7천 원.
BRTC 파워 옴므 리얼 퍼스트 에센스 면도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수액 타입의 남성용 에센스. 140ml, 3만 5천 원.
로레알파리 이드라후레쉬 마스크 인 로션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는 고보습 토너. 200ml, 2만 2천 원.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미백 작용을 하는 천연 알부틴 성분과 최상급 불가리아 로즈 오일이 울긋불긋한 피부 톤을 개선한다. 35ml, 4만 9천 원.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민감성 피부용 보습 크림. 50ml, 4만 5천 원.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막을 형성하는 세럼. 30ml, 4만 4천 원대.
보 모이스트 유스 리치 밤 피부에 닿으면 녹으면서 스며드는 멜팅 밤 타입 보습 크림. 50ml, 2만 5천 원.

마트에서 화장품 장보기

(왼쪽부터) 한율 율려원액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갈색 솔잎 성분과 83%의 한방 농축액이 맑고 탄탄한 피부로 가꾸는 세럼. 70ml, 6만 5천 원대.
수려한 바이오 진생 퍼스트 에센스 62.7%의 인삼 발효 추출물이 칙칙하고 거친 피부를 개선하는 수액 타입 에센스. 66ml 3만 원, 99ml, 4만 2천 원.
아이오페 에어쿠션 XP SPF 50+/ PA+++ 잡티 커버,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기능을 하나에 담은 메이크업 선블록. 30g, 4만 원대.
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거친 피부 결을 촉촉하게 정돈하는 산뜻한 수액 타입의 남성용 에센스. 145ml, 4만 2천 원.
뉴트로지나 딥 모이스춰 스킨 순도 99%의 글리세린을 함유해 24시간 동안 수분 보호막을 유지하는 에센스 타입 스킨. 150ml, 2만 5천 원대.
마몽드 퍼스트 에너지 세럼 60일 이상 자연 발효한 꽃초 성분이 안색을 맑게 개선하는 에센스. 100ml, 2만 8천 원대.
라끄베르 헬로 히알루론 모이스처 크림 히알루론산과 스콸렌 성분이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젤 타입 크림. 50ml, 2만 3천9백 원.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사이즈의 유혹
처음 써보는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대용량을 고르는 것보다 작은 용량을 선택하는 쪽이 현명하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인지, 효과가 좋은지 등은 매장에서 한두 번 손에 발라보는 것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첫 느낌이 좋다고 해서 효능까지 뛰어나다는 보장은 없으니, 일단 작은 용량부터 구입해볼 것. 또 무턱대고 큰 용량을 사면 좋은 제품이 새로 나와도 남아 있는 화장품 양이 많아서 마음을 접어야 하거나, 화장품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신제품을 구입하면 사용하던 제품은 뒷전이 돼 결국 유통기한 안에 다 쓰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목욕탕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구입할 품목

(왼쪽부터) 미쟝센 토탈 안티에이징 5 샴푸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든 머리에 사용하는 노화 개선 샴푸.320ml, 1만 1천 원.
케어존 아크네 클래리파잉 폼 클렌저 100% 천연 세정 성분과 여드름을 방지하는 스위스 유기농 허브 성분을 함유한 민감성 피부용 세안제. 130ml, 2만 2천 원.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 워시 인삼, 콩, 동백, 녹차 성분이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10% 이상 함유한 천연 오일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400ml, 1만 5천 원대.
엔프라니 퍼펙션 클렌징 오일 효모와 쌀겨 추출물이 노폐물과 메이크업, 모공 속 블랙 헤드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190ml, 2만 9천 원.
려 자양윤모 두피 스케일러 두피의 묵은 각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클렌저. 샴푸 전,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두피에 바르고 골고루 마사지한 후 씻어낸다. 150ml, 1만 5천 원대.
더페이스샵 아보카도 바디 모이스처 클렌저 자극 없이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하는 고보습 클렌저. 300ml, 8천9백 원.

드러그스토어 실속 있게 이용하기
1 포인트 알뜰하게 적립하기 올리브영이나 분스, 왓슨스 등의 드러그스토어는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거나 포인트에 따른 선물을 증정하니 알뜰하게 모아두자. 또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포인트 더블 적립 이벤트도 놓치지 말 것.
2 카운터 매대를 주의 깊게 살펴라 신제품이나 잘 팔리는 상품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이벤트를 하거나, 보다 알찬 구성으로 기획 패키지를 만드는 등 카운터 매대에는 각종 프로모션 제품이 비치돼 있다.
3 영수증에 특별한 혜택이 숨어 있다 구매 후 영수증을 바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영수증 하단에는 이벤트 정보와 선물 응모 번호가 프린트돼 있거나 할인 쿠폰이 붙어 나오기도 한다.
4 SNS 친구 맺기 드러그스토어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톡 친구가 되면 유명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나 무료 영화권처럼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드러그스토어에서 목욕 준비하기

(왼쪽부터) 듀크레이 아나파즈 샹푸엥 크렘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돕고 모근을 강화해 가늘어진 모발을 개선하는 샴푸. 거품을 낸 후 3분간 두피를 마사지할 것. 200ml, 2만 5천 원.
아로마티카 주니퍼베리 트리밍 마사지&바디 오일 부기를 완화하고 피부 결을 매끄럽게 개선하는 보디 오일. 120ml, 2만 원.
DHC 딥 클렌징 오일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친유성을 띠고, 물과 섞이면 친수성으로 변하는 클렌징 오일. 200ml, 3만 7천 원.
스킨Rx 스폰져블 바디 워시 클렌징, 각질 관리, 부기 완화 작용을 동시에 하는 올인원 스펀지. 샤월 젤이 스펀지 안에 들어 있는 아이디어 상품. 113g, 1만 5천9백 원.
나인풋 풋 스크럽 워시 살구씨 분말과 AHA 성분이 발의 각질을 제거하고 냄새를 완화하는 발 전용 스크럽. 110g, 1만 4천 원.
아벤느 클리낭스 젤 피지 분비를 조절해 피부 트러블과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민감성 피부용 클렌저. 200ml, 2만 7천 원. 유세린 pH 5 워시 로션 피부 수분 보호막을 강화하는 보디 클렌저. 200ml, 2만 1천 원.
버츠비 피치&윌로우박 딥 포어 스크럽 각질부터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딥 클렌저. 110g, 2만 7천 원.

디자인 전지원 기자 어시스턴트 김혜민 제품 협조 더페이스샵(080-050-3300), 듀크레이(1899-4802), 라끄베르(080-023-7007), 려(080-023-5454), 로레알파리(080-565-5678), 마몽드(080-023-5454), 미쟝센(080-023-5454), 버츠비(080-308-8800), 비쉬(080-346-0080), 보(1577-4887), 스킨Rx(1566-1140), 수려한(080-023-7007), 아로마티카(1600-3689), 아벤느(1899-4802), 아이소이(1544-4302), 아이오페(080-023-5454), 엔프라니(080-757-1339), 유세린(080-219-1900), 일리(080-023-5454), 피지오겔(080-901-4100), 퓨어힐스(080-332-3885), 한율(080-023-5454), 해피바스(080-023-5454), BRTC(080-332-3885), DHC(080-757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