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소파에 앉은 여자’, 요철지에 채색, 101×101cm, 2009
똑똑하게 탈모 관리하기
탈모는 예방이 어렵다. 모근에서 탈모가 진행되고 3~4개월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빠지기 때문에 미리 감지하기란 힘들다. 탈모는 유전적 탈모와 일시적 탈모로 구분하는데, 유전적 탈모는 약과 시술의 도움 없이는 풍성한 머리숱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그러나 일시적 탈모는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머리카락은 매일 50~1백 개씩 빠지며 그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샴푸할 때나 빗질할 때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에 머리카락이 빠져 있다면 그것은 일종의 위험 신호다. 이럴 때에는 탈모 개선 기능성 샴푸와 에센스를 사용하고, 샴푸 후에는 따뜻한 바람으로 두피를 건조시킨 후 찬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말리는 습관을 들일 것. 영양의 불균형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균형을 맞춘 식습관도 중요하다. 검은콩, 녹두, 대두, 두부, 멸치 같은 단백질 음식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으며, 탈모가 심할 때는 치료제와 종합영양제를 복용하면 건강한 모발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시 넓게 퍼진 솔기가 두피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모발을 풍성하게 연출해주는 브러시. 2만 9천 원.
모로칸오일 아이오닉 세라믹 더말 브러쉬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 샴푸 후 젖은 모발의 건조 시간을 줄여주고, 모발에 이온 작용을 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머릿결로 가꾼다. 3만 원대.
로레알파리 폴리페어 3X 안티-폴 토닉 모근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 모발 뿌리를 튼튼하게 개선하고, 모발을 풍성하게 가꾸는 모근 에센스. 90ml, 1만 2천 원.
미쟝센 토탈 안티에이징 5 탈모를 방지하는 백자인 성분과 당약 추출물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탈모 방지 두피 에센스.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모발 노화 현상을 개선한다. 15ml×4, 1만 7천 원대.
르네 휘테르 토뉘시아 토닝 마스크 밀단백 추출물과 시멘트리오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효과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풍성하고 윤기 있는 모발로 가꾸는 트리트먼트 마스크. 100ml 4만 6천 원, 200ml 8만 2천 원.
키엘 얼티밋 씨크닝 샴푸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허벌 추출물이 모근과 모발을 튼튼하게 가꿔 힘없이 처지고 가늘어지는 모발을 풍성하게 개선하는 저자극 샴푸. 250ml, 2만 8천 원대.
아모스프로페셔널 녹차실감 인텐시브 토닉 발효 녹차 유래 바이오 캄페놀과 한방 모근 강화 특허 성분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탈모를 방지한다. 500g, 가격 미정.
이니스프리 그린 진생 스칼프 토닉 제주의 돌외 성분을 함유해 약해진 모근을 튼튼하게 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탈모 전용 두피 영양액. 100ml, 1만 원.
앤티크 트레이는 선혁구디, 아라베스크 미니 트레이는 피숀, 메탈 레일 트레이는 선혁구디, 스톤 디스펜서는 메종 르베이지 제품.
건강한 두피를 위한 자가 관리법
땅이 좋아야 나무가 잘 자라듯, 두피가 건강해야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분이 잘 전달된다. 두피 역시 다른 피부 조직과 마찬가지로 밤부터 새벽에 걸쳐 세포가 재생하므로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은 탈모의 원인이 되고,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부 조직이 원활하게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 7~8시간은 숙면을 취해야 좋다. 샴푸는 잘 알려진 대로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두피를 못살게 구는 모낭충이 야행성이라 밤에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저녁 샴푸는 올바른 두피 관리를 위한 필수 사항이다. 화장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한 것처럼 두피와 모발도 스타일링하는 것보다 잘 씻는 것이 더 중요한데, 오후가 되면 기름이 끼는 지성 두피라면 오전과 오후를 진정과 정화로 나눠 각각 목적에 맞는 샴푸로 하루 두 번 머리를 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건성 두피는 저녁에 꼼꼼히 샴푸하고 오전에는 샴푸하지 않는 것이 낫고, 만약 오전에 머리를 감아야 한다면 두피 진정 기능성 샴푸와 모발 에센스를 함께 사용해 건조함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해야 한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시세이도 더 헤어 케어 휀테 포르테 샴푸 두피와 모발의 피지를 제거하고 두피 트러블을 방지해 탈모를 예방한다. 250ml, 3만 원.
시슬리 익스트레 휘또 아로마띠끄 뿌르 르 뀌르 쉬블뤼 에 레 쉐뵈 모발 성장과 재성장을 촉진하고 자외선과 염색 등 유해 요소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모근을 튼튼하게 한다. 30ml, 13만 5천 원.
키엘 매직 엘릭셔 두피에 필요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건강한 모발로 가꾼다. 125ml, 3만 원대. 모로칸오일 드라이 스캘프 트리트먼트 건조하고 가려운 두피를 개선하고 피지 분비 균형을 조절해준다. 45ml, 4만 2천 원.
르네 휘테르 RF80 약해진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탈모 개선 앰풀. 5ml×12, 12만 8천 원.
르네 휘테르 아스테라 수딩 세럼 민감한 두피를 진정해주는 두피 전용 세럼. 75ml, 4만 2천 원.
아로마티카 티트리 안티 댄드러프 토닉 지성 두피의 피지를 조절하고 비듬을 완화하는 토너. 100ml, 1만 6천 원.
아베다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98%의 자연 식물 활성화 성분이 모낭 주위의 건조한 두피를 개선하고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킨다. 150ml, 7만 9천 원.
DHC 스칼프 클렌징 마사지 브러시 두피에 좋은 자극을 주어 모근을 강화하고, 모공 속 피지와 더러움을 제거해주는 마사지 브러시. 8천 원.
타월은 피숀, 솝 디스펜서는 메종 르베이지, 빗은 앤틱반, 실버 트레이는 선혁구디, 대리석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
찰랑이는 머릿결을 위한 모발 관리법
매일 샴푸하는 것보다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는 얘기는 낭설이다. 하루 종일 피지를 분비한 두피를 씻지 않으면 산화 피지가 모발을 타고 내려와 머릿결까지 손상시킨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지성 두피에 건성 모발이다. 그래서 지성용 두피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건성용 모발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두피 관리가 잘되지 않는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꼼꼼하게 마사지하며 샴푸하고 머리카락은 문지르지 말고 거품으로 헹구는 것이 좋다. 또 머리 아래쪽에서 정수리 쪽으로 혈행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머리를 빗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머리카락의 먼지와 노폐물 또한 쉽게 떨어뜨릴 수 있다. 피부를 관리하듯 모발과 두피도 신경 써서 관리해야 젊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헤어 스케일링을 해 샴푸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산화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주 1회 또는 월 1회씩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윤채 스칼프 퓨어니스 클레이 샴푸 피지와 노폐물을 산뜻하게 씻어주는 지성 두피용 비듬 방지 샴푸. 250g, 2만 원대.
레이블엠 워밍 오일 트리트먼트 두피 모세혈관에 작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모근을 튼튼하게 가꾸는 오일 에센스. 15ml×4, 8만 원.
코레스 리코라이스&어티카 샴푸 피지를 조절하고 유분 때문에 처지는 모발의 볼륨을 살려준다. 250ml, 2만 9천 원.
허바신 허벌 샴푸 케어 건조한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가꾸는 손상 모발 개선 샴푸. 250ml, 1만 4천9백 원.
듀크레이 샹푸엥 엑스트라 두 모발의 외부 저항력을 강화해주는 보습 샴푸. 300ml, 1만 8천 원.
아베다 드라이 레미디 모이스처라이징 트리트먼트 마스크 95%의 천연 성분이 영양을 공급해 매끄러운 모발로 가꾸는 컨디셔닝 마스크. 125ml, 3만 2천 원.
버츠비 모어 모이스처 컨디셔너 영양이 풍부한 바오바브 오일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모발로 가꾼다. 295ml, 2만 7천 원.
더히스토리오브후 후 스파 모액 에센스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모발이 약해진 부위에 마사지하듯 바르는 탈모 방지 두피 에센스. 50ml, 6만 원.
디 오가닉 퍼머시 헤어 세럼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손상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세럼. 30ml, 3만 3천 원대.
필립스 액티브케어 정밀 온도 감지 센서를 탑재해 모발 손상을 방지하는 헤어드라이어. 14만 9천 원.
대리석 사각 볼은 선혁구디, 솝 디시와 스톤 디스펜서는 메종 르베이지, 빗은 앤틱반,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
스타일링 장양미 어시스턴트 김혜민 작품 협조 김혜연 작가 도움말 박미진(웰킨 두피탈모센터 교육부 부장), 베네딕트 루(듀크레이 연구원), 조무연(우태하피부과 부원장), 김은미(스파 드 이희 트리콜로지스트 팀장) 제품 협조 디 오가닉 퍼머시(02-2058-2002), 더히스토리오브후(080-023-7007), 듀크레이(1899-4802), 레이블엠(02-541-0633), 로레알파리(080-565-5678), 르네 휘테르(02-548-6002), 메종 르베이지(02-749-5667), 모로칸오일(1666-5125), 미쟝센(080-023-5454), 버츠비(080-308-8800), 선혁구디(02-3443-3708), 시세이도(080 564-7700), 시슬리(080-549-0216), 아로마티카(1600-3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