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는 이렇게 바르세요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는 노란 피부 톤과 비교적 얼굴이 평면적인 한국 여성은 블러셔 하나만 발라도 인상이 확 달라진다.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살굿빛 블러셔를, 화사해 보이고 싶다면 핑크 톤이 알맞다. 웃었을 때 톡 튀어나온 부위를 중심으로 볼에 얇게 펴 바르는데, 경계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블러셔를 묻힌 브러시를 한 번 툭 털어낸 후 바를 것. 블러셔를 광대뼈 아래쪽까지 깊게 바르면 시선이 아래로 처져 얼굴이 커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굳이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첫째, 지나치게 굽이 높거나 볼이 좁은 신발은 피할 것.
둘째, 신고 있는 시간을 최소화할 것.
셋째, 하이힐 굽이 닳으면 그때그때 갈아 발에 부담을 줄일 것.
넷째, 신발을 벗고 5초간 발가락을 벌리는 동작을 10회 이상 하고, 발가락으로 수건이나 바둑알을 집는 운동을 반복해 발가락 근육을 풀 것.
식욕이 왕성해지는 생리 전 증후군 다스리기
생리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과식을 하게 돼 고민이라면 다시마와 멸치, 시금치, 아몬드 등 마그네슘과 크롬·아연·비타민 B6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을 것. 또 필수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생선이나 달맞이꽃 오일을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화장품에도 순서가 있다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바르는 순서도 중요하다. 좋다고 소문난 제품인데 나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 바르는 순서가 잘못되지는 않았나 의심해볼 것. 여드름 진정 제품은 클렌징 후 바로 발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여드름을 완화하는 제품을 에센스나 로션을 바른 후 사용하면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계절과 상관없이 무조건 기초 화장품 맨 마지막 단계에 발라야 한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블록 입자가 피부에 막을 만들어 다음에 바르는 제품의 영양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어떤 화장품을 바르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손으로 충분히 두드리고, 1~2분 후 다음 제품을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네일 에나멜을 바를 때 겪는 응급 상황 대처법
1 네일 에나멜을 바르는 도중 기포가 올라왔다면? 여러 번 덧바를 때 건조 속도가 균일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다. 시간 차를 두고 덧바르면 감쪽같이 사라지니 걱정하지 말 것.
2 꼼꼼히 발랐는데 얼룩이 생겼다면? 지우고 다시 바르기에는 들인 공이 너무 아깝다. 그럴 때는 손가락을 네일 리무버에 잠깐 담그자. 네일 에나멜이 살짝 녹으면서 얼룩이 옅어지고 전체 네일 컬러가 균일해진다.
3 네일 에나멜을 지웠더니 손톱이 변색되었다면? 제때 지우지 않으면 단백질 성분이 파괴되어 손톱이 누렇게 변하고, 심하면 표면에 줄이 생기고 갈라진다. 한번 바른 네일 에나멜은 5일 이내에 지울 것.
4 손톱과 발톱이 자주 부러진다면? 부러지거나 깨지는 손발톱에는 비타민과 아연을 보충해야 한다. 네일 전용 영양제를 바르고, 파일로 손발톱을 다듬을 때는 한쪽 방향으로만 문지르자.
5 손톱 표면은 거친데 영양제가 없다면?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손톱에 바른 후 랩으로 감싸고 자면 한결 나아진다.
도움말 한혜영(브러시 라운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