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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이 상큼해
등산복이 다 거기서 거기란 얘기는 이제 옛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존 등산복 이미지를 탈피해 상큼한 컬러와 감성을 입히고, 평상복으로도 멋있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 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중이다.

자연을 닮은 블루&그린
싱그러운 봄을 닮은 파랑과 녹색은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색이다.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건 물론, 자연과 동화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청록색부터 형광빛이 도는 하늘색까지, 다채로운 블루와 그린 톤의 등산복들.

1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6만 9천 원, 몽벨.
2 두건이나 마스크로 연출할 수 있는 스카프는 5천 원, 몽벨.
3 나일론 소재의 후드 바람막이 점퍼는 21만 원, 코오롱스포츠.
4 방수 코트는 27만 원, 몽벨.
5 등산용 양말은 1만 원, 레드페이스.
6 험한 산악 지형을 위한 등산화는 36만 6천 원, 스카르파 by 아크테릭스.
7 가볍고 튼튼한 토트백은 10만 8천 원, 파타고니아.
8 가방에 장식한 목 스카프는 1만 2천 원, 레드페 이스.
9 멀티 클립은 6천 원, 어반 보이스카웃.
10 콤팩트한 망원경은 13만 원, 시티핸즈캄퍼니.


1
통기성이 뛰어난 집업 스타일의 초록색 반소매 톱은 10만 3천 원, 아크테릭스.
2 자외선을 차단하고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헤드 웨어는 2만 4천 원, 버프 by 아크테릭스.
3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탱해 편안한 산행을 도와주는 등산화는 27만 9천 원, 몽벨.
4 이중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의 보온 머그는 3만 8천 원, 스탠리 by 시티핸즈캄퍼니. 유쾌한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캠핑 머그잔은 각각 2만 5천 원, 첨스 by 어반보이스카웃.
5 항균성, 자외선 차단 등 다기능 원사로 만든 재킷은 57만 원, 코오롱스포츠.
6 스트랩 디테일의 나일론 소재 가방은 8만 9천 원, 라푸마.
7 통기성을 강화한 방풍 조끼는 4만 2천 원, 레드페이스.
8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나일론 소재 반바지는 8만 4천 원, 파타고니아.
9 비상 사태에서 쓸 수 있는 휘슬은 3천5백 원, 가방에 걸 수 있는 카라비너는 5천 원, 몽키스 by 티그.
10 예리하고 견고한 나이프는 각각 5만 8천 원, 라이트 마이 파이어 by 시티핸즈캄퍼니.
11 와이파이 수신기를 장착해 휴대전화와 연동하는 스포츠 카메라는 39만 원, 리퀴드 이미지 by 루디 프로젝트.
12 흡습, 속건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높인 헌팅캡은 3만 6천 원, 레드페이스.
13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 입체적으로 재단한 등산 바지는 13만 9천 원, 네파.


활력을 주는 옐로&오렌지
채도가 높은 노랑과 오렌지색은 보는 사람의 기분도 상쾌하게 만든다. 또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기능성 컬러로 사용되기도 한다. 명랑한 에너지가 가득한 이 컬러가 등산복과 만나니 아웃도어 옷차림이 한층 생기 넘친다.

1 통풍성이 뛰어난 모자는 3만 8천 원, 레드페이스.
2 메시 소재의 오렌지색 톱은 8만 8천 원, 노스페이 스 화이트 라벨.
3 반다나는 1만 9천 원, 하바행크 by 어반보이스카웃.
4 평상복으로도 어울리는 조끼는 10만 9천 원, 엠리미티드.
5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멀티 클립은 6천 원, 어반보이스카웃.
6 이어폰 없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테레오 힙색은 4만 5천 원, 피델리티.
7 기능성 등산 바지는 11만 9천 원, 버그하우스.
8 착용감이 편안한 등산화는 9만 8천 원, 레드페이스.
9 미끄러짐 방지 처리한 장갑은 3만 원, 에이글.
10 하중을 분산해 충격을 덜어주는 등산 스틱은 7만 원, 네파.


1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하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상의는 9만 9천 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2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간편한 핸디 시트는 3만 2천 원, 콜맨.
3 지도를 간편하게 보관하면서 손상을 방지해주는 맵 케이스는 4만 5천 원, 하그로프스.
4 등과 겨드랑이 부분의 통기성이 좋은 원피스는 10만 9천 원, 아크테릭스.
5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스카프는 5천 원, 몽벨.
6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라이프스타일화는 22만 9천 원, 블랙야크.
7 나침반, 고도계, 기상 변화 표시, 기압계, 온도와 다중 시계 기능을 갖춘 시계는 가격 미정, 순토.
8 드라이 소재를 사용해 흡습, 속건 기능이 뛰어난 레깅스형 팬츠는 6만 8천 원, 블랙야크.
9 접시, 컵, 도마 등으로 구성한 식기 세트는 3만 3천 8백 원, 라이트 마이 파이어 by 시티핸즈캄퍼니.
10 산행 중 장비나 의류에 문제가 생기면 응급 처치할 수 있는 키트는 5만 2천 원, 가이드 by 시티핸즈캄퍼니.
11 유기농 면과 재생 폴리에스테르를 혼합해 만든 스트레치 상의는 5만 원, 하그로프스.
12 등판에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이 뛰어난 배낭은 8만 9천 원, 아크테릭스.


올봄에는 차분한 퍼플&핑크
기본 등산복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붉은색과 핑크 이미지를 벗고, 차분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선보이는 이 컬러를 주목 할 것. 이번 시즌 선보인 자주색과 분홍색 등산복은 평소에 입기에도 멋스럽다.

1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하는 셔츠는 21만 원, 아크테릭스.
2 고어텍스 소재 재킷은 52만 2천 원, 아크 테릭스.
3 넥 쿨러 스카프는 1만 2천 원, 레드페이스.
4 수납 주머니에 가방을 말아 넣어 휴대하기 간편 한 가방은 7만 9천 원, 파타고니아.
5 동전 지갑은 1만 8천 원, 인하비턴트 by 어반보이스카웃.
6 테라 텍스 소재의 등산 바지는 16만 7천 원, 아크테릭스.
7 니팅 삭스는 3만 2천 원, 솔메이트 삭스.
8 평상시 에도 신기 좋은 트레일 신발은 17만 9천 원, 아크테릭스.
9 음료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쿨러는 10만 5천 원, 디제리두나스 by 시티핸즈캄퍼니.
10 휴대하기 간편한 머그메이트는 4만 5천 원, 콜맨.


1
모자가 달린 가벼운 방풍 재킷은 9만 9천 원, 버그하우스.
2 등산용 로프를 재활용해서 만든 로프 팔찌는 각각 9천 원, 그린그루 by 어반보이스카웃
3 야외에서도 고음역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헤드폰은 22만 원, 뱅앤올룹슨.
4 움직임이 편안한 스트레치 소재의 바지는 23만 원, 하그로프스.
5 비옷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경량 방풍 재킷은 11만 9천 원, 버그하우스.
6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속옷은 각각 5만 9천 원, 4만 8천 원, 아크테릭스.
7 자외선량에 따라 투과율이 변하는 변색 렌즈가 돋보이는 스포츠 글라스는 38만 원, 루디 프로젝트.
8 산행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어울리는 트레킹화는 14만 8천 원, 레드페이스.
9 흡습, 속건 기능이 있는 소재로 만든 셔츠는 9만 원, 하그로프스.
10 재활용 소재로 만든 니팅 삭스는 3만 2천 원, 솔메이트 삭스.
11 투명한 소재로 만들어 지도 위에 놓고 볼 수도 있는 나침반은 각각 2만 5천 원, 순토 by 티그.
12 어깨, 목, 등, 소매 각각의 부위별로 기능을 고려해 디자인한 백팩은 18만 원, 하그로프스.
13 방풍 기능은 물론,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꽃무늬 윈드브레이커는 21만 9천 원, 네파.


 패션 스타일링 임지윤 

진행 김현정 |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3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