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 Fendi
옐로, 핑크, 피치 등 파스텔 톤의 감각적인 배색을 보여준 이번 시즌 펜디 컬렉션에서는 컬러 블록된 가방, 블라우스, 팬츠에서까지 컬러 매치법을 배울 수 있다.
복숭앗빛과 핑크 배색의 블라우스, 통이 넉넉한 가죽 바지, 구조적 패턴이 인상적인 투주르 토트백은 모두 펜디 제품.
파스텔 톤 차분한 컬러 매치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옷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선뜻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이유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옷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봄 유행하는 형광빛 노랑이나 강렬한 오렌지색이 부담스럽다면, 수채화처럼 옅은 파스텔 색상부터 도전해보자.
재킷 + 셔츠 + 스커트 + 슈즈 = 50만 원대
핑크 재킷은 4만 9천9백 원으로 버쉬카, 노란색 시폰 셔츠는 7만 9천 원으로 루카 꾸뛰르, A라인 스커트는 9만 9천 원으로 자라, 노란색 부티는 30만 원대로 마나스. 꽃 모양 뱅글은 1만 5천8백 원으로 포에버21, 반지는 9천9백 원으로 버쉬카, 파스텔 톤 뱅글은 각각 7천 원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 제품.
에르메스 Hermès
이번 시즌 에르메스가 제안한 그린 컬러 활용법을 눈여겨볼 것. 같은 계열의 짙은 블루 팬츠를 매치해 선명한 색이 너무 튀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았다. 비대칭 니트 풀오버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부드러운 그린색 가죽 재킷과 니트 풀오버, 블루 팬츠, 네이비 가죽 뱅글은 모두 에르메스 제품.
강렬한 블루와 그린의 만남
이번 봄 눈에 띄는 다채로운 컬러들은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는 역할을 해 30대 이후 연령대를 위한 유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지만 초록색은 피부가 어두운 사람이 입으면 자칫 안색이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상의보다는 하의로 입고, 상의는 같은 계열의 색상을 택해 컬러 매치한다.
재킷 + 니트 + 롱스커트 + 슈즈 = 90만 원대
블루 재킷은 75만 8천 원으로 아이잗컬렉션, 블루 니트 풀오버는 4만 9천9백 원으로 버쉬카, 민트 롱스커트는 3만 8백 원으로 포에버21, 골드 뱅글은 1만 2천 원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 T스트랩 플랫폼 힐은 12만 9천 원으로 자라 제품.
버버리 Burberry
버버리의 대표 아이템 트렌치코트를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한 것이 포인트. 발목까지 늘씬하게 달라붙는 시가렛 팬츠와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딱딱해 보일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가죽 빅 백을 함께 매치해 시크함을 더했다.
허리 부분에 절개선이 들어간 트렌치코트, 안에 입은 니트 풀오버와 팬츠, 하이힐과 브라운 오차드 백은 모두 버버리 제품.
여성스럽게 입는 트렌치코트
중성적 매력이 강한 트렌치코트 룩을 여성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부드럽게 흐르는 소재의 트렌치코트와 슬림한 팬츠, T 스트랩으로 착용감을 높인 스틸레토 힐을 매치했다. 핑크 컬러를 포인트로 선택하면 트렌치코트가 더욱 사랑스러워진다.
트렌치코트 + 셔츠 + 팬츠 + 슈즈 = 1백만 원대
코트 안에 입은 화이트 셔츠는 2만 9천9백 원으로 폴 앤 베어, 트렌치코트는 69만 8천 원으로 아이잗컬렉션, 신축성이 좋은 핑크 데님 팬츠는 4만 9천 원으로 폴 앤 베어, 브라운 스트랩 힐은 23만 9천 원으로 나인웨스트, 핑크 토트백은 63만 5천 원으로 쿠론 제품.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
플라워 패턴을 우아하고 기품 있게 제안한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 복고풍의 잔잔한 꽃무늬와 부드러운 실크&시폰 소재,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이어지는 스타일은 플로럴 룩의 모범 답안을 제시한다.
꽃무늬 시폰 원피스와 나비 문양의 가죽 벨트, 플랫폼 힐은 모두 보테가 베네타 제품.
실루엣 살린 잔잔한 꽃무늬
꽃무늬는 크기와 색상, 옷의 실루엣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보테가 베네타에서 제안한 것처럼 잔잔한 무늬와 차분한 색을 선택하자. 옷 전체에 꽃무늬가 있는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비슷한 색감의 단색 스커트를 선택해 꽃무늬 블라우스와 매치한다.
블라우스 + 스커트 + 슈즈 = 50만 원대
꽃무늬 시폰 블라우스는 2만 4천8백 원으로 포에버21, H라인 스커트는 39만 6천 원으로 누에, 웨지힐 펌프스는 9만 9천 원으로 찰스앤키스 제품.
모델 진아름 스타일링 정소정 헤어 김원숙 메이크업 송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