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care
아침마다 얼굴이 붓는다면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자면 다음 날 아침에 얼굴이 붓고 눌린 흔적이 남는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놀랍게도 베개의 집먼지 진드기나 그 배설물, 깃털이나 세제에 대한 알레르기 때문이다. 집먼지 진드기와 알레르기 발현 성분은 미세 섬유 커버나 약간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 라텍스 커버를 사용하면 위로 새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얼굴이 위를 향하도록 바로 누워 자는 것도 잊지 말 것! _<노블레스> 정순영 기자
나만의 민간요법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면 얼굴이 쉽게 붓는데, 이때 붉은팥을 삶아 그 물을 마시면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_스타일리스트 장양미 실장
상쾌한 쌀겨 세안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쌀겨를 클렌징 오일에 섞은 다음 얼굴에 발라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물로 씻어낸다. 각질과 피지가 사라지고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몸 전체에 해도 효과 만점! _<행복이가득한집> 차화영 기자
천연 보습 팩 하기 달걀노른자 한 개와 밀가루, 꿀 한 숟가락을 섞어 얼굴에 바르고 10~20분 후 씻어내면 화장할 때 그 진가를 경험할 수 있는 천연 팩이 된다. 얼굴이 푸석푸석해서 고민이라면 꼭 한번 해볼 것! _스타일리스트 정소정 실장
나만의 클렌징 철칙 집에 돌아오면 최대한 빨리 클렌징한다. 나중에 씻어야지 하다 보면 점점 더 귀찮아지기 때문에 귀가 즉시 세안부터 하는게 나의 철칙이다. 또 일주일에 한두번 화장솜에 레몬즙을 짜서 얼굴 전체를 닦는다. 미백은 물론 청결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효과가 좋아 뾰루지가 올라오는 일이 확실히 줄었다. _뷰티 스페셜리스트 김은지 실장
셀프 각질 제거법 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팩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얼굴에 덮는다. 너무 뜨거울 경우 살짝 식혀서 사용한다. 얼굴 전체를 덮고 2~3분 정도 손으로 지그시 누르면 끝. 이렇게 하면 각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이후에 수분 크림을 바르면 흡수도 더 잘된다. _디올 홍보팀 박준혜 과장
각질과 탄력이 고민일 때 정기적으로 스파에 다니거나 운동을 하듯 일주일에 한 번씩 피부과에 가서 각질을 제거한다. 피부가 칙칙해 보이거나 뾰루지가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각질 관리를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다. 피부과에서 받는 서마지와 IPL 시술, 하이드로밸런스 필러도 추천한다.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_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실장
눈가에 주름 잡지 말 것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첫째, 잘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지 말 것.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우면 눈 주위 주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둘째, 3백65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인데, 피부가 특히 얇은 눈가는 자외선에 더욱 약하다. 셋째, 실내 습도 유지에 신경 쓸 것. 실내가 건조하면 피부 수분이 증발해 눈가가 건조해지고, 이는 곧 주름의 원인이 된다. _피부과 전문의 김지은 원장
아침에는 물로만 건성 피부인 사람은 보습 제품을 바르는 것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 ‘본래 가지고 있는 피부 보호막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제에는 기본적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만 씻는다.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된 유분이 비싼 보습 크림보다 더욱 강력한 보호막 역할을 한다. _헤어 스타일리스트 권영은 실장
Make-up
피부가 좋아야 진짜 미인 피부 좋은 여자가 피부 안 좋은 미인보다 훨씬 예뻐 보인다. 파운데이션을 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한결 예뻐 보일 수 있는데,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소량을 덜어 눈 밑부터 광대뼈 상단까지 한 번 더 두드려서 마무리하면 훨씬 깔끔하다. _메이크업 아티스트 공혜련 실장
눈가를 밝혀라 눈가를 환하게 연출 하면 얼굴 전체가 환해 보인다. 눈 밑에 아이 컨실러를 바르면 피부가 깨끗해 보이는데, 이때 한 톤 정도 밝게 히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크서클이 두드러진 경우 더욱 효과적! _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소영 실장
손재주 없어도 손쉽게! 블러셔를 바를 때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큰 파우더 퍼프를 반으로 접어 쥔 뒤, 한쪽 면에 묻혀 톡톡 두드리듯 바른다. 쉽고 빠르게 경계선 없는 블렌딩을 할 수 있다. 또 붉은 계열이나 보라색 등 잘 쓰지 않는 컬러의 아이섀도가 있다면 납작한 아이섀도 브러시에 살짝 묻혀 눈썹에 가볍게 바를 것. 요즘 유행하는 다양한 컬러의 염색 헤어와도 잘 어울리는 아이브로를 연출할 수 있다._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 씨
레드 립스틱 바르는 법 먼저 입술에 립밤을 발라 촉촉하게 만들고, 티슈로 눌러 유분기를 제거한다. 그다음 입술 전용 컨실러로 입술 색을 한 톤 옅게 한다. 립 펜슬로 립 라인을 그리고, 레드 립스틱을 얇게 바른 후 티슈로 살짝 닦고, 그 위에 파우더를 톡톡 두드려 매트하게 만든다. 그런 다음 한 번 더 립스틱을 바르면 깔끔한 레드 립 완성! _디올 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성연 씨
얼굴형에 따른 블러셔 테크닉 블러셔만 잘 바르면 보름달 같은 얼굴도 작고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다. 광대뼈가 튀어나온 얼굴은 웃을 때 달걀처럼 튀어나오는 부분을 원을 그리듯 감싸며 둥글게 터치한다. 얼굴이 둥근 경우는 볼 한가운데서 브러시를 45도 사선으로 올리며 블러셔를 바른다. _시슬리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지희 씨
굿바이 다크서클 컨실러나 파운데이션만으로 다크서클을 커버하는 경우 눈가가 더욱 건조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컨실러와 아이 세럼을 3:1 비율로 혼합하고, 다크서클 부위에 얇게 펴 바른다. 보습과 화사한 눈가 연출을 동시에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_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 실장
스틱 컨실러 100% 활용법 피부 결점을 가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는 스틱 컨실러를 제대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보통은 해당 부위에 컨실러를 바르고 경계선을 없애기 위해 손으로 펴 바르는데, 그렇게 하면 어느새 컨실러는 사라지고 없다. 스틱 타입 컨실러로 결점을 감출 때는 먼저 컨실러를 손에 묻히고, 손으로 해당 부위를 터치하면 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순서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커버력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사실! _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선주 실장
면봉 활용법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쌍꺼풀 라인과 눈썹 사이사이, 코 양옆 경계 부위에 파운데이션이 뭉쳐 지저분해 보인다. 이때 면봉을 이용하면 뭉친 부분만 닦아낼 수 있어 편리하고 깔끔하다. _<행복이가득한집> 박경실 기자
전문가처럼 아이라인 그리기 눈 형태는 평면이 아니기에 시작점과 중간 지점, 끝 부분의 아이라인 굵기를 달리해 그려야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눈 앞머리부터 그리고 동공 바로 위가 가까워질수록 얇게, 다시 눈꼬 리로 가면서 두꺼워지는 것이 아이라인을 그리는 기본이다. 갈색 아이섀도를 이용해 라인의 경계를 그러데이션하면 더욱 그윽한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_정샘물 인스퍼레이션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Hair & Body
갈라지는 앞머리 대책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날에도 이마 위쪽에는 반드시 파우더를 바른다. 모발이 가늘고 유분이 많은 편이라 오후만 되면 앞머리가 갈라지는데, 이마에 파우더를 바른 후부터 갈라지는 게 줄었다. 앞머리 모근 부위의 유분을 잡는 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 _<마리끌레르> 서지혜 기자
우유 샴푸의 효과 샤워할 때 머리부터 감는다. 그런 다음 우유를 머리카락 전체에 바르고 비닐 캡을 쓴다. 샤워가 끝날 때쯤 헹구면 푸석푸석하던 머리카락이 한결 매끄럽게 변해 촉감이 다르다. _아윤채연구소 박민선 연구원
탄력 있는 가슴을 위하여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의 탄력 있는 가슴의 비결이 바셀린 마사지법이라는 정보를 접한 이후 샤워 후엔 꼭 가슴에 바셀린을 바르며 마사지한다. 가슴이 처지는 원인 중 하나가 건조함이기 때문에 바셀린을 이용한 마사지는 이를 예방하는 쉽고 효과적인 대책이다. _모델 이루영 씨
거꾸로 빗질하기 푸석해진 머릿결에 윤기를 주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빗질이다. 대부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빗는데, 그 방법보다 거꾸로 하는 빗질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머리를 숙인 채 목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빗질하면 두피가 자극받아 탈모를 유발하는 활성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빗은 끝이 뭉툭한 부드러운 소재를 고를 것. _<럭셔리> 이주연 기자
운동할 때의 마음가짐 ‘20분만 하자!’라는 생각을 한다. 처음이 고달프지 20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_MCM 마케팅팀 백연주 과장
미용실 잘 고르는 법 새로운 미용실이 눈에 띄면 커트를 잘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추천받은 후 먼저 앞머리를 다듬어본다. 앞머리를 어떻게 드라이해서 마무리하는지를 보고 꾸준히 다닐지를 결정한다. 스타일링이 까다로운 건 의외로 전체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앞머리기 때문이다. _<스타일H> 이미경 기자
드라이도 헤어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짧은 머리와 파마 헤어는 머리카락을 구기듯 쥐면서 말리면 볼륨감과 컬이 잘 산다. 머리카락이 휘거나 돌아서 난 경우는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뿌리 반대쪽으로 바람을 쏘이며 말리고, 앞머리가 있는 경우는 샴푸 후 가장 먼저 말려야 자연 건조되기 전에 모양을 잡을 수 있다. _준오헤어 동대문점 헤어 스타일리스트 허유미 원장
두피 관리가 곧 주름 관리 두피는 얼굴의 주름과 직접 관련이 있다. 두피 근육이 늘어지면 얼굴에도 주름이 생기기 때문. 두피 관리는 샴푸부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많은 사람이 이를 소홀히 한다. 낮 동안 생긴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외출 후 돌아오면 머리를 감고, 샴푸는 합성 계면활성제와 실리콘을 첨가하지 않은 것을 고를 것. 머리를 말릴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설정하고 손가락을 모발 사이사이에 넣어 모근 쪽을 좌우로 잘 털면서 말리는 것이 좋다. _리치앤영 탈모전문센터 이영희 원장
가장 효과를 본 운동 뒤꿈치를 들고 계단 오르기. 운동이라 생각하지 말고 습관을 들이면 어느새 얇고 곧게 뻗은 종아리와 탄력 있게 올라 붙은 엉덩이를 갖게 된다. 꾸준히 6개월 이상 해볼 것! _아베다 커뮤니케이션팀 최수오 차장
앞머리 잘 자르는 법 예전엔 ‘바가지 머리’에 가까운 뱅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요즘은 이마가 보일 듯 말 듯 가벼운 스타일이 유행이다. 송혜교와 한지민 씨 등 여러 여자 연예인이 이 스타일을 하는데,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게 특징이다. 집에서 앞머리를 손질할 때 중앙 부분부터 아주 조금씩 나눠 자르고, 양옆으로 갈수록 점점 긴 길이를 유지하면 더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직접 앞머리를 자를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가 앞머리를 뭉텅이로 잡고 자르는 것이다. 그러면 얼굴의 가로 폭이 넓어 보여 얼굴형이 각져 보이거나 커 보이니, 절대 욕심내지 말고 앞머리 중앙 부분만 조금 다듬는다는 생각으로 자를 것. _ 포레스타 헤어 디자이너 소피아 디렉터
디자인 안진현 기자 일러스트레이션 최익견 어시스턴트 박하영
- 뭘 좀 아는 여자들의 미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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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보다 더 감각적인 여자들의 미용법을 모았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남들 다 예뻐지는 동안 나는 뭘 했나 푸념할 필요 없다. 오늘부터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절세 미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3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