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의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른 오차드 백.
최근에 출시한 오차드 백은 오돌토돌한 질감이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소가죽으로 제작해 잦은 야외 활동에도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디자인이 한층 간결해지고 탈착 가능한 어깨끈을 장착한 것이 가장 큰 변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내년에도 꾸준히 새로운 디자인의 오차드 백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모델은 블랙과 브라운으로 선보인다. 2백10만 원.
영국의 전원을 떠올리게 하는 버버리 오차드 백
이름부터 목가적인 오차드Orchard 백은 빈티지 러기지 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습니다. 2012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있는데, 육각 형태와 금색 지퍼는 그대로 유지하되 다양한 장식과 소재, 색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웨이드 소재로 만든 스트라이프 오차드 백부터 영국 전원의 숲에서 볼 수 있는 오리·부엉이·여우·개 등 동물 머리 모양 장식을 가방 전면에 단 오차드 백까지 각각의 가방은 특유의 클래식한 멋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방 크기는 라지와 미디엄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들 수 있지만 찬 바람이 부는 가을과 겨울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배럴 백, 알마 클러치백, 레드버리 백 역시 오차드 백과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1 런웨이에서 선보인 트래블 백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소재 배럴 백. 탈착 가능한 어깨끈이 있다. 가격은 2백50만 원.
2 리본 디테일의 애봇 백은 작년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에서 선보인 백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형태로 제작했다. 어깨끈을 분리해 클러치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 1백85만 원.
3 매 시즌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로 선보이는 호보 스타일의 레드버리 백. 이번 시즌에는 패턴의 변화나 추가한 디테일 없이 매우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탈착 가능한 어깨끈이 있으며 블랙과 브라운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2백10만 원.
4 이탈리아 베네치아 장인이 만든 동물 머리 모양 장식이 특징인 알마 클러치백. 가격은 1백~2백만 원대.
|
남과 다른 나만의 가방이 필요할 때 육각 형태의 오차드 백은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버버리의 야심작이다. 여느 가방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새로운 형태부터 질 좋은 소재와 견고한 마감, 넉넉한 사이즈까지, 지난 7월 매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둔 가방이다. 오차드 백은 워낙 인기가 좋아 새로운 디자인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데, 11월에 나온 오차드 백은 간결하고 투박한 것이 특징이다. 온갖 간지러운 디테일에 싫증 난 요즘, 이 가방은 심플하다 못해 무뚝뚝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오히려 그게 매력이다. 깃이 뾰족한 블랙 테일러드 재킷에 밑단이 짤막한 바지를 입고 스니커즈를 신은 차림이라면 이 가방을 들었을 때 더욱 돋보일 것이다. 점퍼나 카디건처럼 캐주얼한 겉옷에는 끈의 길이를 짧게 조절해 어깨에 메는 것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방법이다. 평범한 듯 보이면서도 특별한 멋을 자아내는 매력, 그래서 오차드 백은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 _패션&뷰티팀 차화영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