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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웨어와 여름 침실 인테리어의 만남 세상의 모든 아침
자연을 닮은 리넨 침구, 상쾌한 기분을 선사하는 초록 식물 테라피,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옷…. 산뜻한 아침을 열어주는 자연주의 침실 풍경.

화이트로 리프레시하라!
바닥과 벽면 모두 화이트로 마감한 공간에 순면 침구, 가죽 라운지 체어, 달항아리 등을 매치해 아침마다 눈뜨고 싶은 순백의 침실 공간을 완성했다. 아침 햇살을 머금어 투명하게 반짝이는 화이트 베딩을 바라보니 모든 것으로부터 깨끗하게 정화된 듯 순수한 느낌!

공간 _ 면 100% 화이트 침구와 리넨 베개는 오꾸리모노 제품. 욕조는 바스디포, 욕조에 걸친 크림 컬러 리넨은 현우디자인, 꽃잎 장식이 붙은 화기는 디자인 와츠,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달항아리는 김지훈 작가 작품으로 바다디자인아틀리에, 화이트 세라믹 스툴은 비에쎄, 부드러운 양가죽 라운지 체어 부르클린은 폴트로나 프라우 제품으로 밀라노 디자인 빌리지 판매. 의자 뒤편의 도자 오브제는 순서대로 박정홍, 황갑순, 이예린, 이인화, 이가진 작가 작품으로 LVS크래프트 문의. 부드러운 화이트 컬러와 빈티지한 질감이 공간을 아늑하게 연출해주는 바닥재 맥시강은 구정마루 제품. 누크 화이트, 아프로 모시아, 오크초코, 타이노체 등 새로운 컬러가 출시되어 총 열네 가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의상 _ 몸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자연 소재, 담백하고 평온한 화이트…. 기분 좋은 아침 햇살 같은 산뜻함을 입는다. 핀턱 주름을 잡고 레이스로 장식한 실크 슬리브리스 톱은 산드로, 자연스럽게 구김이 가는 리넨 팬츠는 파비아나 필리피, 욕조 옆에 놓은 화이트 슬립온 슈즈는 레이크 넨 제품.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천연 염색 가공한 날염 리넨 침구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듯한 느낌으로 편안한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해주는 일등 공신 아이템이다. 빛바랜 듯한 그린, 블루, 퍼플 등 톤 다운된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공간 _ 그레이 컬러 날염 침구와 톤 다운된 와인 컬러 리넨 침구는 피스비위듀 제작. 블루와 그린 쿠션은 리베코, 리넨 블랭킷은 다브 제품. 선인장 프린트 스툴은 세루티 발레리 제품으로 웰즈, 비트라사의 로킹 체어 아모에브는 라꼴렉뜨,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조립식 테이블은 무어만 제품으로 인엔, 와이어를 엮어 가벼운 느낌을 주는 사이드 테이블은 보날도 제품으로 비에쎄 판매. 꽃을 담은 천연 염색 드라이 백은 소사이어티 제품으로 더플레이스 판매. 캐시미어 니트 룸 슈즈는 로로 피아나 제품. 시리얼과 콤포트ㆍ잼은 딘앤델루카, 민트 컬러 세라믹 접시는 피터 헤인 이크 제품으로 코즈 판매.
의상 _ 날염 프린트한 실크 톱은 클럽모나코, 성글게 짠 코튼 니트 스커트는 그레인지 야드 제품.


작지만 강한 분위기 메이커, 모노mono 플레이!
진정한 멋쟁이가 모노톤 의상에 포인트 소품을 자유자재로 매치하듯 모노톤 침실 역시 쿠션, 사이드 테이블, 1인 체어 등으로 얼마든지 색다르게 멋낼 수 있다. 커튼이나 침구를 자주 바꾸기는 힘들지만 쿠션 커버라면 간단하지 않은가! 컬러와 프린트가 다양한 쿠션 커버를 구비해두고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두세 가지 컬러군을 정해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단, 쿠션은 많이 쌓을수록, 헤드보드는 과감히 생략할수록 더욱 멋스럽다는 사실!

공간 _ 실켓 면을 함유해 구김 걱정이 없는 스트라이프 침구와 베개는 덴마크 트루스퍼드사 제품으로 라라아비스 판매. 패드와 이불로 사용할 수 있는 다크 그레이 블랭킷과 기하학 프린트, 레터링 쿠션은 모두 다브 제작. 사이드 테이블로 연출한 콤포노빌리 2단 수납장과 하트 프린트 마드모아젤 체어는 카르텔 제품. 스탠드 조명등은 와츠 판매. 행어형 전신 거울과 빈티지 와이 행어는 라파트먼트 제작. 기하학 패턴 러그는 파펠리나 제품으로 로쇼룸, 원형 유리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는 라꼴렉뜨, 빈티지 마네킹은 라마라마 플라워 판매.
의상 _ 모노톤의 세련된 멋을 즐긴다. 앞과 뒤 블랙&화이트 콤비가 돋보이는 박시한 셔츠는 르베이지, 행어에 걸린 크리스털 장식 톱은 랄프 로렌 컬렉션, 화이트 재킷은 듀메이드, 컬러 블록 원피스는 마인,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보테가 베네타, 헹어 아래에 놓은 앵클부츠는 버버리 프로섬, 파이톤 펌프스는 쉐 에보카, 페이턴트 펌프스는 지미추 제품.


여름에 필요한 건 ‘워터’ 테라피
열대야가 계속되는 요즘 숙면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초와 초록 식물이 함께한다면 보다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을 듯. 특히 침구는 디자인과 소재뿐 아니라 촉감까지 꼼꼼히 따져 고르는데, 까슬까슬한 감촉이 싫지 않다면 삼베나 아사 등을 추천한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것은 물론 뒤척일 때마다 사그락사그락 하는 소리가 마치 시원한 파도 소리처럼 다가올 터. 또한 유리, 아크릴 등은 여름을 대표하는 쿨링 소재로 투명 유리잔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다.

공간 _
냇가에서 유유자적 노니는 물고기 문양 원단 ‘리버 피쉬’ 화이트로 제작한 아사 리넨 침구는 모노콜렉션 제품. 숲을 실사 프린트한 쿠션은 스코그, 투명 유리 글라스와 열대 잎사귀를 연출한 장식용 프레임, 나무 스툴은 디자인 와츠 판매. 편안한 착석감의 2인 소파는 디자인 와츠 제작.
의상 _ 넓은 바다의 색, 비에 젖은 나무의 색, 신선한 잎의 색은 건강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내추럴한 라임 컬러의 리넨 원피스는 이새,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은 토스 제품.

사각사각, 쾌적함을 사수하라
무더위, 불쾌감 모두 해결해주는 아이템은 비단 왕골과 라탄만이 아니다. 후텁지근한 여름에도 양모 이불이 제격. 양모는 습기를 쏙 빨아들인 뒤 공기 중으로 방출해 상쾌한 감촉만 남기는 천연 소재로 속통이나 패드로 사용하면 늘 쾌적한 잠자리를 완성해줄 뿐 아니라,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여름철 저체온증까지 예방해준다. 여름용 차렵이불조차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때, 침실 인테리어는 물론 침구 또한 간소화하고 싶을 때 숨 쉬는 천연 양모 패드와 니트 블랭킷 한장이 필요한 이유다.

공간 _ 천연 양모를 넣고 다이아몬드 퀼팅 방식으로 누빈 양모 패드와 방석은 크리스피 바바 제품. 데이베드와 수납장은 비플러스엠 제작. 스트라이프 배개는 오꾸리모노, 민트 컬러 리넨 블랭킷은 다브, 수납장 위 캐시미어 블랭킷은 로로 피아나 제품. 벽면에 세운 사진 작품 스톤 시리즈는 사진가 박찬우 씨 작품. 탁상용 시계는 라꼴렉뜨, 빈티지 조명등은 라마라마 플라워, 지그재그 체어는 까시나 제품으로 밀라노 디자인 빌리지, 시원한 대자리를 연상케 하는 우드노트 카펫은 인엔, 좌식 체어를 분리할 수 있는 오크 원목 암체어 듀엣은 웰즈 오리지널 제품으로 웰즈. 캐시미어 블랭킷은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현우디자인. 스텔 톤 보온병은 노르딕디자인 by 이노메싸 판매.
의상 _ 솜털처럼 가볍고 솜사탕처럼 보드라운 니트. 늦여름에 앞서 만나는 니트웨어가 몸의 온기를 품으며 릴랙스한 실루엣을 그린다. 코튼과 실크 혼방사로 짠 부드러운 촉감의 니트 톱은 A.P.C, 도톰하고 신축성 있는 메리야스 직물로 제작한 쇼츠는 갭 제품.

인테리어 스타일링 문지윤 패션 스타일링 조윤희 모델 정지영 헤어&메이크업 제갈경 장소 협조 D&S 스튜디오(02-3443-4176)

진행 이지현 기자(인테리어), 차화영 기자(패션) | 사진 김정한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