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house

다이아몬드 구조
크라운의 면은 빛을 중심으로 모으는 역할을 한다. 크라운을 통해 들어온 빛은 퍼빌리언에서 반사되어 다시 크라운을 통해 나간다. 테이블은 넓고 퍼빌리언이 얕으면 큘릿 쪽으로 빛이 통과해 뿌옇게 보이는 피시 아이fish eye 현상이 나타나며, 퍼빌리언이 너무 깊으면 빛이 옆으로 분산되어 중심 부분이 어두워 보이는 네일 헤드nail head 현상이 나타난다.

다이아몬드 투자가치
다이아몬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산은 2020년경 고갈될 것으로 추정하며, 남아프리카의 광산 역시 그렇다. 당장 새로운 광산을 발견한다 할지라도 상업적인 생산이 가능하기까지 통상적으로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다이아몬드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대표적 커트 형태
라운드 브릴리언트round brilliant 커트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극대화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이상적 형태. 연마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분이 많아 같은 캐럿이라 할지라도 큰 원석이 필요하므로 가격이 가장 비싸다.
에메랄드emerald 커트
에메랄드의 일반 모양을 다이아몬드에 적용한 형태. 면의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광채가 떨어지지만, 크기가 클 경우 투명함이 도드라져 아름답다.
마르키스marquise 커트
앞뒤로 긴 형태. 모양새가 날렵해 손가락이 길고 가늘어 보인다.
페어 셰이프pear shaped 커트
물방울 형태로 펜던트에 많이 사용한다.
오벌oval 커트
우아한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타원 형태로 결혼반지에 주로 쓴다.

세팅의 종류
프롱 세팅
뾰족한 가지(프롱prong) 모양의 금속 받침으로 보석을 물려 고정하는 방식. 보석의 크기와 광채를 가장 잘 살리는 세팅이다.
베젤 세팅
보석의 형태대로 홈(베젤bezel)을 만들어 보석 주위를 금속 테로 감싸 세팅하는 방식. 모던한 느낌을 준다.
텐션 세팅
금속의 양쪽을 벌려 장력 (텐션tention)으로 보석을 물리는 방식.
파베 세팅
‘덮인(파베pave)’이라는 뜻 그대로 금속 표면에 작은 보석을 촘촘하게 덮는 방식.


5C!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

캐럿carat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측정하는 단위. 1캐럿은 10부로 나누며 크기가 클수록 희소가치가 높다.

컬러color 다이아몬드는 무색일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함유한 질소의 양에 따라 미세하게 황색이나 갈색을 띠며 D, E, F~Z등급으로 나눈다. 고급 주얼리에 쓰는 다이아몬드 컬러는 D등급부터 I등급 사이. 유색 다이아몬드는 팬시 다이아몬드로 분류하며, 핑크와 레드>블루>그린>오렌지>브라운>옐로 순으로 등급을 매긴다.

커트cut 다이아몬드 빛은 커트에 좌우된다. 커트는 다이아몬드 등급을 나눌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이상적인 비율일수록 빛을 정확하게 반사해 영롱하게 빛난다. 등급은 엑설런트부터 푸어(Excellent>Very Good>Good>Pair>Poor)까지 나눈다.

투명도clarity 불순물이 없을수록 등급이 높아진다. 11등급으로 나누는데,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주로 거래하는 등급은 SI등급(스몰 인클루전Small Inclusion : 10배로 확대해 검사했을 때 흠이 쉽게 발견되는 7~9등급)이다.

신뢰도confidence 흔히 아는 4C(캐럿, 컬러, 커트, 투명도) 외에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로 최근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이것은 바로 보석상의 신뢰도. 누가 감정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지는 문제가 생기면서, 공신력 있는 주얼리 브랜드는 세계적 감정 기관인 GIA에서 감정을 받은 다이아몬드를 주로 사용한다.

일러스트레이션 김소연 자료 제공 골든듀(02-3415-5713), 드비어스(02-2118-6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