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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화장하기 얼굴 위의 봄 풍경
2012년 봄 메이크업은 마치 자연의 일상을 얼굴로 옮겨놓은 듯하다. 생명력이 움트는 촉촉한 대지 위에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붉은 꽃과 푸른 잎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봄의 대지처럼 촉촉하게 빛나라
화장이 필요 없는 젊은 피부처럼 자연스럽고 촉촉하며 매끈하게 빛나는 피부 연출에 주목할 것. 메이크업을 안 한 듯 자연스럽지만 잡티 없이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 결을 만드는 것이 바로 이번 시즌 피부 표현의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아이템이 있다. 자신의 피부에 딱 맞는 컬러이면서 피부와 하나 되듯이 밀착되는 촉촉한 파운데이션과 마치 스파에서 막 나온 듯한 건강한 혈색을 표현해줄 블러셔가 필요하다. 핑크, 코럴 등 수채화처럼 맑은 컬러로 피부를 물들이듯 자연스럽게 블러셔를 바르고 촉촉한 하이라이터로 피부에 윤기를 더한다. 이때 눈은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만으로 깔끔하게, 입술 역시 혈색을 주는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1 샤넬 블러쉬 호라이즌 드 샤넬 다섯 가지 톤의 블러셔로 피부에 건강한 혈색을 표현할 수 있다. 7만 8천 원.
2 메이크업 포에버 페이스 앤 바디 젤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자연스럽고 산뜻한 피부로 표현 할수 있으며 몸에도 바를 수 있다. 50ml, 5만 원.
3 에스티 로더 스포트라이트 스킨 톤 퍼펙트 피부에 윤기와 화사함을 더하는 펄을 함유해 피부 결점을 감추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해준다. 50ml, 5만 5천 원대.
4 디올 스노우 브왈 드 네쥬 합성 진주 입자가 들어 있는 페이스 파우더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자연스러운 피부로 표현한다. 가격 미정.
5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302 크리스탈 프로스트 눈부신 윤기, 볼륨감을 주는 부드러운 텍스처의 립글로스. 3만 6천 원.
6 샤넬 루즈 코코 샬리 반짝이는 오렌지 코럴 립스틱으로 매우 매끄럽게 발린다. 3만 9천 원.
7 케빈 어코인 크리미 글로우 리퀴푸치시아 뺨과 입술, 눈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으로 분홍빛 생기 있는 얼굴로 표현한다. 4만 5천 원.


붉은 꽃, 푸른 잎을 피워라
봄은 화려하다. 그러기에 봄 시즌 메이크업 제품은 눈부실 정도로 매혹적이다. 이번 시즌 컬러는 한층 경쾌해졌다. 눈에 띄지만 강하지 않게, 화사하지만 현란하지 않은 선명한 네온 컬러가 주를 이룬다. 핑크, 그린, 옐로, 오렌지 등의 컬러가 한층 맑아진 느낌으로 등장해 눈과 입술 위에 갓 피어난 꽃과 잎이 되어준다. 밝은 네온 컬러를 가장 자연스럽게 발색하는 방법은 우선 얼굴 피부를 건강하게 표현한 후, 눈 혹은 입술 중 한 곳만 강조하는 것이다. 절대로 너무 공들여 화장한 듯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할 것. 살짝 보이는 그린 아이섀도에 복숭앗빛 립스틱만 살짝 바른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1 맥 라이트풀 파운데이션 SPF 25/PA+++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화한 화이트닝 파운데이션. 6만 2천 원.
2 맥 파워포인트 아이 펜슬 쏘 데어 제이드 밝은 블루빛이 도는 비취색의 부드러운 아이라이너로 메탈릭한 느낌이 특징이다. 2만 2천 원.
3 겔랑 느와르 G 익셉셔널 컴플리트 마스카라 부드럽고 풍부한 텍스처가 3D 효과로 풍성하고 아찔한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6만 8천 원.
4 슈에무라 아이섀도 트리오 민트 반짝이는 라임 그린, 섬세한 옐로, 밝은 브론즈 브라운 팔레트가 봄의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4만 4천 원.
5 맥 프로 롱웨어 아이섀도 스타일 드리븐 청량한 민트 컬러의 크리미한 아이섀도. 3만 원.
6 바비 브라운 메탈릭 아이섀도 컬러와 반짝임이 선명하게 온종일 지속되는 그린 컬러의 아이섀도가 매끄럽게 발린다. 3만 2천 원.
7 랑콤 레 이으 듀 C50호베르 땅드레스 부드러운 그린 컬러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아이섀도 팔레트. 7만 원.
8 헤라 루즈 홀릭 132호 아메티스트 핑크 선명하고 화려한 빛의 핑크 컬러 립스틱으로 실키한 질감이 특징. 3만 원.
9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인텐스 카잘 아이 크레용 드라마틱 틸 터키석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의 아이섀도로 강렬한 눈매를 연출한다. 2만 8천 원대.


태양의 생명력으로 반짝여라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이라면 당연히 건강함과 생명력을 놓쳐서는 안 된다. 흔히 건강한 피부라고 생각하는 바캉스용 구릿빛 피부 톤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그을린 피부, 그와 함께 얼굴 위 볼륨감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햇빛이 닿은 듯 따뜻한 느낌을 주는 톤의 베이스 메이크업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브론저 등을 가볍게 바른다. 이때 은빛 하이라이터를 콧등, 광대뼈 부위에 발라 건강하고 날렵하게 얼굴 윤곽을 강조한다. 눈썹은 자연스럽고 도톰하게 그리면서 아이라인 역시 직선으로 표현해 얼굴을 보다 구조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한다.

1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일루미네이팅 파우더 젤리 토파즈 카멜레온 골드 컬러 피그먼트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건강한 피부로 연출하는 일등 공신. 6만 5천 원대.
2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글로스 시트론 키스 사막에 햇살이 비춘 듯 반짝이는 오렌지톤의 옐로 컬러를 연출하는 립글로스. 3만 6천 원대.
3 맥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얼리 모닝 태양빛을 흠뻑 받은 듯 소녀 같은 발그레한 뺨을 표현하는 피치톤 핑크 블러셔. 3만 3천 원.
4 나스 바바렐라 립스틱 피치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에 착 감기듯 촉촉하고 편안한 텍스처가 특징. 33만 5천 원.
5 나스 라구나 일루미네이터 피부에 닿은 빛을 반사시켜 안색을 화사하게 표현하는 아이템. 30ml, 4만 2천 원.
6 헤라 아메티스트 아이섀도(블랙 플럼/그레이스 퍼플/퓨어 바이올렛/스톤 베이지) 다양한 퍼플과 베이지 베리에이션이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아이섀도 팔레트. 4만 2천 원.
7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PA++ 가볍고 발리면서도 뛰어난 지속성을 보여주는 파운데이션. 30ml, 6만 5천 원대.

모델 진다운 헤어 황지희 메이크업 제갈경

진행 차화영 기자 | 글 김은지 | 사진 안지섭(ab studio)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