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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아이템 고르기] [유행 아이템 고르기]개개인의 결점을 고려해 고른 겨울 부츠 40
마켓을 철저하게 꿰고 있는 4인의 구두 전문가가 보다 간편하고 현명한 쇼핑을 위해 겨울 부츠를 엄선했다. 함께 입으면 좋을 옷까지, 염두에 둘 정보가 가득하다.
현대백화점_슈즈 바이어 강면구 씨
현대백화점 전 지점에 입점한 슈즈 브랜드를 관리, 신규 브랜드를 발굴한다.

“종아리가 굵다면 부츠는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가죽이나 패브릭 소재를 중점으로 고릅니다.”


짧은 다리에 추천!
체크 포인트
굽이 높을수록 종아리는 길어 보인다. 장식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 좋고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시선이 이동하도록 지퍼나 레이스 장식은 위아래로 배치한 것을 고른다.
피해야 할 디자인 사각 형태의 긴 앞코, 너비가 넓어 보이는 주름진 스타일.
매치하면 좋을 하의 날렵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펜슬 스커트와 슬림 팬츠.


1 세로로 단추가 달린 양가죽 부티는 29만 8천 원, 키사.
2 독특한 굽이 인상적인 웨지 힐 부티는 37만 7천 원, 아쉬.
3 이탈리아 피혁 박람회 미캄쇼에서 바잉한 웨지 힐 앵클부츠는 29만 원, C.F.
4 레이스업 스타일의 앵클부츠는 45만 7천 원, 마나스.
5 버클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부츠는 71만 7천 원, 마나스.



굵은 종아리에 추천!
체크 포인트 소재가 신축성 있는 가죽이나 패브릭으로 제작한 것인지 살핀다. 발을 넣는 부분 양쪽 측면에 고무 밴드가 숨어 있거나 버클로 여미는 형식이라면 꽉 끼지 않아 편하다. 디자인은 간결할수록, 색은 어두울수록 날씬해 보인다.
피해야 할 디자인 롱부츠의 경우, 종아리의 가장 넓은 부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라인을 살린 스타일.
매치하면 좋을 하의 부츠와 색상을 맞춘 타이츠나 레깅스.

1 금속으로 장식한 앵클부츠는 35만 8천원, 지오앤사만사.
2 앞굽 골드 라인이 화려한 부티는 27만 5천 원, 탠디.
3 밴드로 포인트를 준 앵클부츠는 39만 8천 원, 캠퍼.
4 퍼로 장식 캐주얼한 앵클부츠는 30만 원, 베르비카토.
5 블랙 소가죽 롱부츠는 46만 3천 원, 지오앤사만사.




신라면세점 _수입 브랜드 슈즈 머천다이저 이영배 씨
해외 수입 브랜드 매장에 구비할 슈즈를 선정하고 바잉한다.

“앞코가 동그랗거나 살짝 올라간 구두는 대부분 공간이 있어 발이 편합니다. 얇은 종아리가 부각되는 것이 싫다면 색상이 밝고 무늬와 장식이 화려한 부츠를 눈여겨보세요.”


넓은 발볼에 추천!
체크 포인트
앞코가 둥근 디자인이나 발가락 끝이 동그랗게 살짝 올라간 구두 대부분은 안쪽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 발이 비교적 편하다. 발등에 가로 절개선이 있다면 넓은 발볼을 감출 수 있다.
피해야 할 디자인 발볼을 더 넓어보이게 하는 꼭 맞는 디자인, 앞부분이 뾰족하거나 좁은 형태.
매치하면 좋을 하의 복사뼈까지 오는 8~9부 길이의 팬츠, 플레어스커트.

1 사이드에 고무 밴드가 있는 캐멀 컬러 스웨이드 부티는 4백32달러, 페드로 가르시아 by 라꼴렉시옹.
2 발등에 고무줄이 연결된 부티는 2백80달러, 캠퍼.
3 송치 소재 앵클부츠는 6백44달러,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by 라꼴렉시옹.
4 앞코가 동그랗고 넓은 앵클부츠는 8백40달러, 클로에.
5 스웨이드로 포인트를 준 롱부츠는 7백32달러,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by 라꼴렉시옹.



얇은 종아리에 추천!
체크 포인트
굽이 너무 두껍고 투박하면 가느다란 다리가 더 부각된다. 롱부츠는 굽이 낮고 종아리가 일자 형태인 것을 고를 것. 굵은 스트라이프, 제브러, 레오파드, 도트와 체크 등의 무늬가 프린트된 슈즈는 발에 볼륨을 준다.
피해야 할 디자인 큰 배를 신은 것 같은 청키힐이나 웨지 힐.
매치하면 좋을 하의 파스텔톤, 원색 등의 화려한 색상의 스커트.

1 태슬 달린 윙팁 부티는 8백98달러, 발리.
2 2.5cm의 말굽이 있는 스텔레토 힐에 숨은 굽이 있는 부티는 1천1백70달러, 지미추.
3 안쪽이 푹신한 퍼로 된 앵클부츠는 1천1백90달러, 지미추.
4 발목 스트랩이 섹시한 스웨이드 앵클부츠는 1천1백82달러, 지방시 by 라꼴렉시옹.
5 둘레가 25cm인 넉넉한 롱부츠는 1천47달러, 클로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_레더 세일즈 매니저 이재준 씨
백화점에 입점한 슈즈와 백 브랜드의 매출을 관리하고 프로모션을 기획, 진행한다.

“다리가 짧다면 부츠의 디자인은 최대한 간결한 것이 좋습니다. 굵은 종아리를 커버하는 비밀은 굽에 숨어 있어요. 살짝 두꺼우면서 높은, 안정적인 모양이어야 날씬해 보입니다.”


짧은 다리에 추천!
체크 포인트
굽은 3~5cm가 적당하며 장식은 요란하지 않아야 한다. 부츠는 길이가 종아리의 가장 넓은 부분 바로 위까지 올라오는 것, 부티는 발등을 살짝 드러나는 디자인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피해야 할 디자인 지나치게 동그란 앞코, 요란한 장식, 화려한 컬러와 무늬.
매치하면 좋을 하의 무릎이 살짝 드러나는 짧고 타이트한 스커트, 핫팬츠, 구두와 같은 색상의 레깅스.

1 선을 강조해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지는 투톤 부티는 42만 9천 원, 헬레나앤크리스티.
2 사선으로 재단한 스웨이드 부티는 36만 8천 원, 지니킴.
3 날렵한 디자인의 블랙 레이스업 앵클부츠는 46만 8천 원, 지니킴.
4 좁아지는 굽이 개성 있는 레이스업 앵클부츠는 59만 8천 원, 수콤마보니.
5 부드러운 양가죽 롱부츠는 93만 8천 원, 레페토.



굵은 종아리에 추천!
체크 포인트
발목과 종아리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슬림한 디자인보다는 전체적 라인이 일자로 떨어지면서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는 부츠가 오히려 굵은 종아리를 커버해준다. 굽은 너무 높지 않고 살짝 두꺼운 안정감 있는 것을 고른다.
피해야 할 디자인 스틸레토 힐과 킬 힐, 종아리까지 오는 미들 부츠, 밝은 컬러.
매치하면 좋을 하의 저지 소재의 맥시 혹은 롱스커트, 일자형 팬츠.

1 매니시한 스타일의 부티는 57만 8천 원, 레페토.
2 얼룩진 가죽이 멋스러운 부티는 46만 9천 원, 아쉬.
3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이 안정적인 앵클부츠는 41만 9천 원, 수콤마보니.
4 낮은 굽이 편안하고 캐주얼한 앵클부츠는 33만 9천 원, 스티브매든.
5 일자형 롱부츠는 52만 9천원, 헬레나앤크리스티.


AK플라자 분당점 _명품 잡화팀 피혁 플로어 매니저 최규진 씨
분당점 1~2층에 입점한 27개의 국내외 슈즈와 핸드백 브랜드를 관리한다.

“볼이 넓다면 쉽게 늘어날 수 있는 가죽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하세요. 슈즈 형태가 심하게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죠. 얇은 종아리가 콤플렉스라면 밝은 브라운 계열의 부츠가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넓은 발볼에 추천!
체크 포인트
볼 부분의 가죽이 부드러워 쉽게 늘어날 수 있는 구두를 선택하면 발에 크게 압박을 주거나 슈즈 형태가 심하게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피해야 할 디자인 발등이 퍼져 보이는 레이스업 스타일, 투박한 청키 힐 혹은 웨지 힐.
매치하면 좋을 하의 시선을 끌어 올리는 컬러나 무늬가 있는 팬츠와 스커트.

1 신축성이 있는 부드러운 소가죽 부티는 25만 7천 원, 소다.
2 큼지막한 금속 단추가 달린 부티는 23만 8천 원, 세라.
3 볼을 넓게 디자인한 그레이 컬러의 앵클부츠는 35만 7천 원, 소다.
4 롱부츠를 반으로 접은 듯한 디자인의 스웨이드 앵클부츠는 38만 원, 락포트.
5 발볼이 아몬드 형태인 롱부츠는 45만 8천 원, 세라.



얇은 종아리에 추천!
체크 포인트
디자인이 화려할수록 덜 왜소해 보인다. 레이스업 스타일 혹은 스트랩이나 스터드 등의 장식을 가미한 스타일이 제격이다. 블랙보다는 팽창되어 보이는 밝은 브라운 계열의 색상을 고를 것.
피해야 할 디자인 신발의 종아리나 발목 부분이 피부와 3cm 이상 공간이 벌어지는 디자인.
매치하면 좋을 하의 밑단이 넓은 실크 스커트, 신발과 대조를 이루는 색상의 타이츠나 레깅스.

1 언밸런스한 디자인의 블랙 소가죽 부티는 23만 9천 원, 나인웨스트.
2 스터드로 뒤꿈치를 장식한 부티는 25만 9천 원, 베카치노.
3 빈티지한 멋을 풍기는 앵클부츠는 32만 원, 탠디.
4 버클 장식이 화려한 레이스업 앵클부츠는 30만 4천 원, 탠디.
5 짙은 브라운 컬러의 롱부츠는 49만 7천 원, 소다.



진행차화영 기자 사진 김동오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