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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이템] 깊어가는 가을빛 고혹적인 여인의 향기
고혹적인 여성미를 강조하는 클래식한 무드의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의 액세서리 역시 이런 분위기에 맞추어 미니멀한 클러치백이나 토트백, 부티나 앵클부츠가 주를 이룬다. 그 어느 때보다 간결하고 우아해진 여인의 모습이 짙은 가을빛을 닮아 한층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글 사진


커다란 하운즈투스 체크 프린트가 기품을 더하는 랩 원피스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고급스러운 블랙 로고 주얼 클러치백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세련된 꼬임 장식과 볼드한 원석 장식이 돋보이는 두 가지 브레이슬릿 모두 프란시스 케이 제품.


미니멀한 앵클 라인으로 세련된 이미지 부각!
이번 시즌에는 슈즈 키워드 역시 간결함을 표방하여 블랙과 브라운, 짙은 와인 컬러 등 묵직한 컬러에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앵클부츠, 세련된 부티, 클래식한 플랫폼 힐이 주를 이룬다. 화려한 배색보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왼쪽) 여성의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는 와인색 러플 원피스는 더 아이젯 컬렉션. 세련된 브론즈 벨트는 모그, 실용적인 투웨이 백은 코치, 브라운 스웨이드 부티는 케이트 스페이드 제품.

(오른쪽 위에서부터) 트렌디한 레오파드 프린트 앵클 부츠는 토즈, 레이스 업 스타일의 부티는 발리, 스웨이드와 퍼를 패치한 브라운 부티는 발리, 독특한 멋의 와인색 부티는 구호 제품.



(왼쪽) 간결하고 우아한 1940년대 페미닌한 스타일의 부활!
세계전쟁이 휘몰아친 1940년대 시대 분위기를 반영하듯 당시 여성의 패션은 그 어느 시기보다 간결하고 조용하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미디 라인의 펜슬 스커트와 장식을 자제한 간결한 라인의 원피스와 코트, 부드러운 모노톤 컬러까지…. 이번 시즌에는 1940년대 페미닌한 무드를 답습하듯 간결하고 우아한 라인을 강조해 그 어느 때보다 고혹적인 여성성을 부각한다.

부드러운 울 소재의 그레이 원피스는 보테가 베네타, 패딩이 패치된 미니멀한 네이비 코트는 보테가 베네타, 퍼를 패치한 네이비 토트백은 발리, 앞코에 리본 디테일을 단 블랙 오픈토 부티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화이트 원석의 귀고리와 볼드한 반지는 프란시스 케이 제품.

(오른쪽) 그윽한 눈매를 완성하는 세미 스모키
올 가을에는 톤 다운된 그레이, 와인, 카키 컬러가 차분하면서도 고혹적인 눈매를 완성하는 포인트가 된다. 절제된 여성미를 강조하는 만큼 메이크업 역시 화려한 컬러를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라인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인 만큼 립 컬러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보다는 세련된 누드 베이지나 강렬한 레드가 주목받고 있다.

커다란 프린트가 기품을 더하는 볼륨 원피스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반짝이는 큐빅 주얼리가 포인트인 사각 클러치백은 낸시 곤잘레스, 귀고리는 프란시스 케이, 레드와 블루 원석의 링은 케이트 스페이드, 다양하게 레이어드한 반지는 모두 프란시스 케이 제품.


클래식한 무드의 실용적인 백
이번 시즌 가방 트렌드 역시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선택한 듯싶다. 아침저녁 다양하게 모습을 바꾸는 투웨이 백을 시작으로 멋으로 들고 다니던 클러치백이 리얼 룩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큰 사이즈로 변모했다. 많은 여성이 사랑해온 어깨 끈 달린 토트백 역시 강세. 이번 시즌에는 모던한 사각 디자인이 눈에 띄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절제된 페미닌 룩과 매치하면 한층 클래식하게 연출할 수 있다.

(왼쪽 위에서부터) 베이지 파이톤 투웨이 백은 케이트 스페이드, 강렬한 레드 컬러의 크로커다일 토트백은 낸시 곤잘레스, 핑크빛 뱀피 투웨이 백은 토즈,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블랙 토트백은 보테가 베네타, 블루 토트백은 YSL, 자주색 토트백은 란셀, 그레이 컬러의 토트백은 쿠론, 배색이 세련된 토트백은 YSL, 오렌지색 토트백은 발렉스트라 제품.

(오른쪽) 골드 톱은 에르메스, 골드 배색이 세련된 카키색 재킷은 에르메스, 은은하게 드러나는 반짝이는 펄이 시크한 블랙 팬츠는 타임, 캐주얼한 버클 디테일의 그레이 부티는 발리, 트렌디한 레오파드 클러치백은 YSL 제품, 와인 컬러의 마지노선 선글라스는 그라즈 바이 옵티칼 더블류.


모델 김현희 스타일링 김자영 헤어&메이크업 권순주 세트 김지영

.글 정혜정 사진 김경수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