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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테크닉] 여름 메이크업, 처음 모습 그대로
메이크업이 번지고 뭉치고 지워지는 건 피부가 지성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땀과 유분이 많아지는 계절에 맞는 제품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늘 습관처럼 해온 메이크업 순서와 테크닉에도 다소 수정이 필요할 때다. 오후에도 여전히 처음 그대로의 생기 있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하는 롱 래스팅 메이크업 비결을 자세하게 알아본다.

하루 종일 리터칭이 필요 없는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화장대 앞에 앉아 10단계 가까이 되는 페이스 메이크업으로 공들인 당신. 그러나 야속하게도 점심시간이 되기 전 피부는 번들거리기 시작한다. 식사를 하고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나면 어느덧 메이크업은 군데군데 지워져 잡티가 보이고 눈 아래는 판다가 되어가며, 입술은 주름 라인을 따라 립스틱이 배어 지저분해진다. 기름기가 도는 얼굴에 퍼프를 사용하려니 왠지 꺼림칙하다. 일단 기름종이로 살포시 눌러보니 참기름 공장이 무색할 정도로 유분이 배어나온다. 민망해서 얼른 휴지통에 버린 뒤 얼굴 부위에 팩트를 두드려 가려본다. 앗, 숨어 있던 각질이 도드라지고 피부 톤이 얼룩덜룩해져버렸다. 매일 이러한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 이젠 롱 래스팅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져보자. 일단 스킨케어 제품을 계절에 맞게 바꾸는 것이 그 시작이다. 사람의 피부 상태는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뀐다. 하물며 날씨가 롤러코스터 타듯 바뀌는 초여름에는 말할 것도 없다.

지난 계절에 사용하던 리치한 제품은 가을이 오기 전까지 냉장고에 넣어두자. 대신 끈적임 없는 보습 제품, 매트한 포뮬러의 파운데이션, 오일 컨트롤 제품, 모공을 조여주는 제품 등이 필요하다. 또 롱 래스팅 효과를 위해서라면 스킨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줄일 것. 토너와 수분 에센스 또는 세럼까지 바르고 크림 타입 단계는 생략하자. 가볍고 매트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 멀티 기능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롱 래스팅 스킨 메이크업 비결
아무리 롱 래스팅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을 쓴다 해도 피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 각질을 정돈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롱 래스팅 메이크업의 시작이다. 그리고 오일 컨트롤 기능의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픽서가 롱 래스팅 스킨 메이크업의 키 아이템이다.

1 각질을 정돈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라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 트와이스 어 데이 엑스폴리에이터 아시아 여성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죽은 각질을 말끔히 제거하는 토너.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제품을 잘 받아들이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어준다. 200ml, 3만 원.
시세이도 하이드로 액티브 리페어링 포스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를 활성화해 수분 공급 능력, 복원력을 높이는 독점 기술과 성분을 적용한 집중 케어 제품. 50ml, 13만 원.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뿌리면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주는 미스트. 모공을 축소하고 피부의 pH 균형을 맞춰준다. 메이크업 픽스 효과도 있으며, 피부 노화 방지 성분을 함유했다. 100ml, 14만 2천 원.

2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라
맥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SPF 15 파운데이션
오일프리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컨디셔닝 성분을 함유했으며, 커버력과 지속력이 뛰어난 제품. 비타민 E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며 과다 피지를 흡수한다. 30ml, 4만 2천 원.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PA++ 열과 습기에도 잘 지워지거나 묻어나지 않는 파운데이션. 오일프리 처방이며, 자외선과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30ml, 6만 원.
시슬리 휘또 뗑 에끌라 휘발성 실리콘으로 코팅 처리한 안료로 지속력이 강하고, 완벽한 구면 입자로 인해 텍스처가 가볍고 섬세한 파운데이션. 매트하고 부드러운 막을 형성하며 밀착력 있게 발린다. 30ml, 12만 2천 원.
슈에무라 리파이닝 무스 파운데이션 공기처럼 가벼운 무스 포뮬러가 피부에 부드럽고 균일하게 발려, 흠 없는 피부를 빠르게 완성해준다. 65g, 5만 원대.

3 메이크업을 고정하는 픽서를 사용하라
맥 픽스 플러스
장미 수액을 가미한 수분 스프레이. 피부에 활력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잘 밀착되도록 도와준다. 100ml, 2만 6천 원.
디올 하이드라라이프 모이스트&픽스 메이크업 후에 뿌리면 고정 효과가 있어 장시간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며, 메마른 피부도 즉각적으로 촉촉해진다. 100ml, 3만 7천 원.
겔랑 빠뤼르 펄리 화이트 샤인 컨트롤 울트라- 매티파잉&리프레싱 미스트 흡수력이 뛰어난 파우더 성분이 든 스프레이.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잡아주어 번들거림을 없애주고, 피부를 산뜻하게 유지해주며 빛나도록 한다. 30ml, 7만 2천 원.
로라 메르시에 뉴 시크릿 피니쉬-매티파잉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피지 컨트롤 효능이 탁월한 제품으로, 피부를 매트하게 해 메이크업을 장시간 유지해준다. 리퀴드 젤 타입의 픽서로, 심한 지성 피부는 메이크업 전에 바른다. 30ml, 4만 5천 원.


하루 종일 붉은 입술을 유지해주는 롱 래스팅 립 아이템
물 한 잔만 마셔도 립스틱을 다시 발라야 한다면 무척 번거롭다. 하루 종일 색이 유지되면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롱 래스팅 기능의 립 제품을 소개한다. 매트한 텍스처이면서도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완성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입술이 제 색을 잃어 고민이라면 틴트를 적극 사용해보자.

베네피트 차차 틴트 양 볼에 세 개의 점을 찍은 후 블렌딩하면 블러셔로 사용할 수 있고, 입술에 물들여 바르면 하루 종일 산뜻한 망고빛 컬러가 유지되는 틴트. 12.5ml, 4만 5천 원.
시세이도 마끼아쥬 루즈 에나멜 글래머 지속력을 한층 높인 접착성 컬러 네트 기술로 입술의 움직임에 따라 신축성 있게 지속된다. 루주를 발라 지속력을 높이고, 글로스를 덧발라 빛을 내는 2단계 립 제품. 글로스 3.8g+립스틱 2.1g, 3만 8천 원.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롱 라스팅 립스틱 에스티 로더만의 트루 비전™ 테크놀로지로 이루어낸 강렬한 색소들로 이루어진 컬러는 입술 위에 흠뻑 젖은 듯한 리치한 느낌을 주면서도 오래도록 지속된다. 3.8g, 3만 8천 원.
로라 메르시에 립 컬러 입술의 잔주름을 가려주는 효과와 수분 공급으로 건강한 입술을 만들어주며 한 번의 터치로 풍부한 컬러감을 선사한다. 4g, 3만 2천 원.
디올 어딕트 립스틱 기존 립스틱보다 왁스의 함유량을 25% 줄이고 투명함과 탱탱함, 볼륨감을 주는 젤을 함유했다. 무엇보다도 컬러의 선명함과 발색이 높은 립스틱. 3.5g, 3만7천 원.

수천 번의 눈 깜박임에도 끄떡없는 롱 래스팅 아이섀도
동양인의 눈매는 돌출형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섀도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돌출형 눈매는 아이 메이크업의 번짐이 심하다. 처음 제품을 선택할 때 롱 래스팅 기능이 있는 크림 타입, 초미세 피그먼트 제품을 고른다.

슈에무라 프레스트 아이섀도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눈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피그먼트가 미세해 밀착력이 뛰어나며 한 번 바르면 오래도록 발색을 유지한다. 50가지 컬러로 구성. 1.4g, 1만 7천 원.
겔랑 옹브르 퓨전 크림 아이섀도우 열과 물에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옹브르 퓨전 아이섀도는 여름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겔랑 최초의 크림 아이섀도. 편안하면서도 오래 유지된다. 6ml, 4만 3천 원.
로라 메르시에 메탈릭 크림 아이 컬러 크리미한 포뮬러의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땀과 유분에 잘 번지지 않고 아이 메이크업이 오래 지속된다. 손가락이나 뾰족한 브러시를 사용한다. 8.5g, 3만 2천 원.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섀도우 크림 바르자마자 피부에 빠르게 밀착되며 열이나 습기에도 쉽게 흐려지거나 뭉치지 않는다. 섀도 크림의 장점을 강화해 특수 배합한 필름 포머 성분 덕분. 핑크 펄 등 5가지 컬러. 5g, 2만 8천 원.


롱 래스팅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는 초강력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롱 래스팅 메이크업의 대표 주자는 역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다. 자신의 눈매에 맞는 브러시를 꼼꼼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 아이래시로 컬링을 확실히 해서 번짐을 원천 봉쇄하자. 또 다크서클처럼 눈 밑이 거무죽죽해지는 이유는 속눈썹 점막을 따라 그린 아이라이너 때문이다. 점막은 촉촉하고 유분이 있기 때문.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르는 즉시 매트하게 변하는 포뮬러의 아이라이너가 필요하다.

(왼쪽부터) 디올 마스카라 디올쇼 워터프루프 오일 베이스 구조와 휘발성 성분에 의해 지속력이 탁월한 마스카라. 11.5g, 3만 8천 원.
샤넬 보떼 데 씰 마스카라 전에 사용하면 지속력과 윤기를 향상시킨다. 6g, 4만 원.
샤넬 이니미터블 엑스트렘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아시아 여성의 눈에 적합하게 제작된 한정 상품. 6g, 4만 2천 원.
에스티 로더 썸츄어스 워터프루프 볼드 볼륨 리프팅 마스카라 습한 날씨,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6ml, 3만 8천 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즈 투 킬 웨트 마스카라 정교하게 비대칭으로 제작한 특수 브러시, 마이크로 왁스 와 방수 폴리머가 24시간 속눈썹을 지켜준다. 6ml, 4만 원.
겔랑 아이라이너 움직임이 많은 눈꺼풀에도 잘 고정되고 반짝임이 우수하다. 5ml, 4만 3천 원.
디올 스타일라이너 빠르게 건조되고 깔끔한 라인을 만드는 아이라이너. 2.5ml, 3만 9천 원.
샤넬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눈이 입체적이고 커 보이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0.3g, 3만 6천 원. 로라 메르시에 타이트라인 케이크 아이라이너 아이라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아이라이너. 1.4g, 3만 2천 원.
크리니크 브러쉬-온 크림 라이너 바르는 즉시 말라 번지지 않는 크림-젤 라이너. 5g, 2만 8천 원.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인의 롱 래스팅 메이크업 테크닉 & 트릭
한국의 메이크업 전문가 중에서도 요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6명의 아티스트에게 롱 래스팅 메이크업 테크닉과 트릭을 물었다. 몸값이 높은 그들의 깨알 같은 테크닉을 전수 받고 나면, 화장에 더욱 자신 있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 또 요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롱 래스팅 메이크업 아이템도 함께 소개한다.


1 겔랑 루즈 오토마티끄 샤인 효과가 뛰어나고 고정력이 강해 잘 묻어나지 않는 립스틱.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하는 미세한 필름 텍스처가 입술을 편안하게 감싼다. 3.5g, 4만 5천 원.
2 디올 5 꿀뢰르 리프트 아이섀도우 어떤 피부톤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로 구성한 아이섀도. 자연스럽고 반짝임이 좋은 4가지 셰이드와 리프팅 효과의 고농축 에센스 베이스로 구성되었다. 4.4g, 7만 5천 원.
3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 짧고 얇은 직모의 아시아 여성 속눈썹에 맞게 제작한 마스카라. 39℃ 이상의 더운물로만 지워진다. 찬물에서 12시간 이상 워터프루프 효과를 보장하므로 바캉스에서 필수품. 클렌징할 때는 더운물로 가볍게 쓸어내리면 벗겨지듯 빠진다. 6g, 3만 4천 원.

오래가는 입술 컬러의 비밀 “롱 래스팅 립 메이크업을 위해선 각질이 없는 게 제일 중요해요. 만약 입술의 각질이 두껍다면, 립글로스를 듬뿍 발라 20분 정도 두세요. 그럼 각질이 불어서 제거하기 쉬워져요. 그리고나서 물티슈로 닦아내면 립 메이크업을 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가 되죠. 전 틴트 대신 매트한 립스틱을 발라두어 착색이 되도록 해요. 여기에 원하는 컬러의 립글로스를 바르면 립 컬러가 오래간답니다.”_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아이섀도와 마스카라, 확실히 고정하는 법 “아이 메이크업이 오래가려면 먼저 눈두덩의 붉은 기운을 아이 컨실러로 꼼꼼히 발라주세요. 펄이 살짝 가미된 크림 섀도를 베이스처럼 사용하고 그 위에 유분기를 제거하면서 컬러감을 높이는 섀도로 코팅을 해주세요. 눈의 윤곽을 잡을 때 펜슬 타입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데, 점막 부분은 워터프루프 리퀴드 라이너로 한번 더 잡아주면 또렷하고 번지지 않게 되죠. 가끔 고객 중에 워터프루프 제품을 썼는데도 왜 번지고 뭉치냐고 묻는 분들이 있어요. 워터프루프는 말 그대로 물에 강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고민은 트리플 코팅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마스카라를 사용하기 전 베이스 마스카라를 바르고, 마스카라 후에는 투명 마스카라를 발라 코팅하는 거예요. 조금 귀찮긴 하지만 확실한 방법이죠. ”_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수경(뷰티 살롱 순수)


1 한율 고결 미백 컨실러 SPF 34/PA++ 피부 속 기미 생성 환경을 개선하는 한방 기미 미백 컨실러. 천연 피지 조절 재료인 양마의 줄기를 건조해 만든 파우더 성분이 땀이 많이 나는 여름, 탁월한 피지 흡수력을 발휘한다. 3g, 3만 2천 원.
2 겔랑 메테오리트 펄-라이트 디퓨징 퍼펙트 프라이머 샤이니한 효과를 주는 프라이머. 펄에 들어 있는 파우더 성분은 과도한 피지를 흡수하며, 실리콘 폴리머가 잔주름을 자연스럽게 가려준다. 또 피부를 촉촉하게 해 메이크업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 보습과 롱 래스팅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이템. 30ml, 8만 4천 원.
3 겔랑 테리코타 브론징 파우더 모이스처라이징 앤 롱 래스팅 보습 활성 인자가 풍부한 브론징 파우더로, 피부를 벨벳처럼 부드럽게 해주어 건조해지지 않고 컬러가 오래 지속된다. 은은하게 태닝된다. 10g, 6만 6천 원.
4 디올 UV 쉴드 BB크림 SPF 50/PA+++ 화이트 리빌 UV 프로텍션 피부 톤 보정이 우수하며, 커버력과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 효과를 지녀 단계를 줄여야 하는 롱 래스팅 메이크업시 좋다. 30ml, 6만 5천 원.

T존 집중 관리하기 “유분이 많은 T존엔 오일 컨트롤 제품과 프라이머를 좀 더 많이 발라주세요.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스파출러로 얇게 펴 바른 다음, 스펀지의 코팅된 면으로 밀지 않고 수직으로 톡톡 두드려줍니다. 파우더는 T존 중심으로 브러시를 이용해 보송한 피부가 두드러지도록 합니다. 브러싱을 충분히 하면 밀착력이 더 높아지고 윤기가 생겨요. 클렌징은 반드시 오일 타입으로충분히 해야 피부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_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윤희(제니하우스)

쌀뜨물 팩으로 피부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롱 래스팅 메이크업을 위해서 제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쌀뜨물 팩이에요(일반 팩은 유분이 많아 롱 래스팅 메이크업에 부적합). 전날 저녁 쌀을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아침에 3번 정도 새 물에 걸러낸 다음 깨끗한 물을 쓰면 되는데, 거즈나 스펀지에 묻혀서 20~30분 팩을 하고 나면 메이크업하기 가장 좋은 짱짱한 피부 상태가 된답니다. 여기에 산뜻한 수분 세럼을 바르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합니다. 화장품은 평소보다 다이어트를 해야 해요. 유분기 있는 크림은 제외하고, 펄이 든 파운데이션도 금물이에요. 파운데이션은 스펀지에 물을 묻혀서 꼭 짠 다음 최대한 많이 두들기면 고정력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메이크업 픽서는 파우더 단계 전에 사용합니다. 그럼 픽서 위에 달라 붙은 파우더가 오래 고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_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

블러셔는 파우더 전 단계에 바를 것 “ 전 피 지 컨트롤 제품을 꼭 사용해요. 또 파운데 이션과 컨실러를 믹스하면 하드하고 쫀쫀한 제형이 되는데, 이를 브러시로 발라주면 효 과적이죠. 블러셔를 오래가게 하려면 파우 더를 바르기 바로 전 단계에 발라요. 그러면 블러셔가 피부에 쫙 달라붙어 잘 지워지지 않아요. 단, 얼룩이지기 쉬우니 충분히 그리고 고르게 바르세요.” _메이크업 아티스트 손주희(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손이 최고의 도구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바른다고 화장이 오래가지 않아요.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려면 손으로 양을 가늠하면서 고르게 두드려주세요. 그리고 스펀지로 누르듯이 마무리하죠. 마무리할 땐 파운데이션으로 촉촉해진 스펀지에 파우더를 묻혀 피부가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하세요. 참, 전 컨실러와 수분 크림을 섞어서 베이스 메이크업을하면 가벼운 화장하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_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선주
글 김윤아 기자 사진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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