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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용해보니 뷰티 기자 10인이 추천하는 나의 비밀 카드, 프라이머
수많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모공이 점점 커지는 걸 느낀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오르면 모공이 더욱 확장되고, 화장을 거듭 수정하다 보면 피붓결이 더 나빠 보인다. 그래서 뷰티 고수들은 민낯처럼 투명하고 실크처럼 매끄러운 피붓결을 표현하기 위해 프라이머를 택한다. 모공 없는 피부를 위한 비밀, 프라이머를 뷰티 에디터 10명이 추천했다.


1 <스타일H>의 최주현 기자
로라 메르시에의 미네랄 파운데이션 프라이머(50ml, 4만 8천 원)
촉촉한 수분감에 피부가 진정되는 느낌이 든다. 푸석푸석한 피붓결을 매끄럽고 윤기 있게 만드는 일등 공신. 세안을 한 후 미스트를 뿌린 다음, 토너로 다시 피부를 정돈하고 제품을 얇게 펴 바른다.
2 <행복이가득한집>의 김윤아 기자
클라란스의 인스턴트 스무스 퍼펙팅 터치(15ml, 3만 8천 원)
예전에 사용하던 프라이머는 왁스를 바르듯 뻑뻑한 사용감 때문에 몇 번 쓰지도 않고 화장대 위에 방치했다. 그러나 클라란스 인스턴트 스무스 퍼펙팅 터치는 몇 초간 손바닥 체온으로 데운 다음 바르면 무척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린다.
3 <럭셔리>의 이주현 기자
샤넬의 바즈 이드라땅뜨 리쌍뜨(35ml, 6만 9천 원)
수분 크림을 바른 듯 하루 종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된다. 평소 자연스러운 화장을 즐겨 한다면 더욱 추천하는 제품! 게다가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추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4 <바자>의 박혜수 기자
NARS의 프로 프라임 멀티 프로텍트 프라이머 SPF30/ PA+++(30ml, 5만 원대)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합쳐져 편리한 것이 장점. 밤 타입의 실리콘 질감이 아니고, 촉촉하게 흐르는 질감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을 덧발라도 화장이 밀리지 않는다.
5 <싱글즈>의 고현경 기자
베네피트의 더 포어페셔널(22ml, 4만 2천 원)
피붓결이 울퉁불퉁한 날, 프라이머를 소량 사용한다. 보통 프라이머가 실키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돼 건성 피부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건성 피부가 쓰기에 무리가 없다. 모공이 도드라진 부위에 약간만 바른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6 <보그걸>의 정수현 기자
RMK의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20g, 4만 원)
매트하게 유분을 잡아줘 지・복합성 피부가 쓰기 좋다. 톤 보정 효과가 뛰어나며 모공을 커버하는 기능도 좋아 전체적으로 얼굴이 환하고 매끈해진다. 파운데이션 대신 단독으로 바르고 파우더를 덧바르면 모공 없는 민낯이 완성된다.
7 <행복이가득한집>의 김현정 기자
디올의 디올스킨 크리스탈 누드(7.5g, 5만 4천 원)
투명한 고체 형태로 스펀지를 사용해 얼굴에 펴 바른다. 유분을 잡아줘 얼굴이 뽀송뽀송해지고, 투명하고 매끈한 막을 씌운 듯 피부가 마무리돼 피부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광 피부도 좋지만 땀나는 여름에는 다소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에 이 제품으로 여름을 날 생각.
8 <럭셔리>의 심희정 기자
맥의 프렙+프라임 아이(5g, 2만 3천 원)
이 제품을 눈가에 바르면 잔주름을 완화하고 눈가를 빛나게 해 한결 생기 있게 연출된다. 화장 후 2~3시간마다 프라이머를 광대, T존 부위 등에 덧바르면 한결 얼굴이 입체적으로 변한다.
9 <얼루어>의 안소영 기자
MAC의 프렙+프라임 포티파이드 스킨 인핸서(30ml, 4만 8천 원)
피부 톤이 까무잡잡해 핑크나 보랏빛이 도는 프라이머를 선호하는데, 이 제품이 매우 적합했다. 프라이머는 수분을 함유한 제품이 많아 스펀지를 이용하면 수분이 스펀지에 다 스며드는 경우가 많으니 손으로 바른다.
10 <뷰티+><BEAUTY+>의 한은경 기자
메이크업 포에버의 HD 프라이머(30ml, 4만 8천 원)
로션 같은 질감이고 파운데이션을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다. 민얼굴로 다닐 때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모공 부위가 깔끔해져 강력 추천한다. 프라이머를 바를 때 로션이나 다른 베이스 제품과 섞어서 바르는 것은 경험상 좋지 않았다. 제형상 제대로 믹스되지 않기 때문이다.

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 씨에게 묻다!
프라이머에 대한 대표 궁금증 세 가지
Q. 프라이머와 메이크업 베이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메이크업 베이스는 파운 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주고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하는 효과가 있다. 프라이머는 주로 실리콘 성분이 함유되어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며, 피부 위에 얇고 고른 막을 형성해 넓은 모공이나 여드름 자국 등의 피부 결점을 보정해 주는 제품이다.
Q. 프라이머만의 기능은 무엇인가? 최근에는 그 기능이 훨씬 다양해졌다. 컬러 펄이 들어 있어 피부 톤을 화사하게 하는 컬러 프라이머, 가루 타입과 에멀션 타입의 프라이머, 부위별로는 아이・립・속눈썹 전용 프라이머까지 매우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피부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
Q. 그렇다면 프라이머는 언제 발라야 하나? 자외선 차단제-프라이머-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 또는 프라이머-자외선 차단제-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 두 가지 경우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맥의 프라이머처럼 멀티 기능 제품이 많기 때문에 서로 기능이 겹치면 메이크업이 밀리므로 주의한다. 이처럼 많은 단계의 베이스 제품을 바를 경우 무엇보다 양 조절이 필수고, 문지르거나 비벼 바르는 대신 브러시나 손으로 모공을 메워주듯 피붓결을 따라 바르길 권한다.
진행 김현정 기자 사진 김동오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