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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신제품_140자 품평기] 아직도 햇볕이 두려우세요?


아직도 햇볕이 두려우세요?

외출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아이템이 자외선 차단 기능 제품이다. 올해는 피부를 보호하는 비비크림 형태로 많이 출시됐으며, 미백·주름 개선 같은 기능이 더해진 똑똑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1 슈에무라의 UV 언더 베이스 무스 SPF 30/PA+++ 사진작가 미카 니나가와와 벚꽃을 주제로 작업한 패키지부터 눈길을 끈다. 무스 형태로 풍성하게 나오는 내용물은 넓고 얇게 펴 바르기 쉬우며, 가볍게 밀착되는데도 커버력이 꽤 좋아 봄여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한정 제품. 65g, 5만 2천 원.
2 바디샵의 모이스처 화이트 시소 비비크림 SPF 25/PA+++ 미백 기능성 효과도 갖추었으며 자연스러운 피부 톤으로 얼굴을 정돈해준다. 건성 피부는 크림 대용으로 쓰기에 건조함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시소 추출물, 비타민 C, 감초 추출물이 피부를 환하게 밝혀준다. 30ml, 2만 6천 원.
3 설화수의 자정 비비 베이스 SPF 50+/PA+++ 미백 기능도 겸비했다. 두 가지 컬러로 나왔으며 1호 화사한 색은 파운데이션만큼 피부 톤을 밝게 정돈한다. 촉촉하게 발리며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백삼 다당체와 백화사설초, 당귀 등이 들어간 한방 농축액을 함유했다. 30ml, 6만 원대.
4 메리케이의 타임와이즈 리퀴드 파운데이션 건성과 지성 피부 타입 두 가지로 나온 제품 중 건성용으로 테스트했다. 피부가 화사하게 표현되는 것에 일단 점수를 주고 싶으며, 바른 직후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얼굴에 밀착돼 피부가 매끈해 보인다. 29ml, 3만 9천 원.
5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에센스 선스크린 SPF 50+/PA+++ 중성과 건성 피부를 위해 스킨처럼 가볍게 스며들면서 촉촉함은 오래 유지되는 제품이다. 피부에 스며들기 때문에 다음 메이크업 제품을 덧발라도 전혀 밀리지 않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피부 보호 성분인 히말라야산 용담 농축액이 배합됐다. 60ml, 5만 5천 원.
6 오휘의 선 사이언스 파우더 선블록 EX+ 베이지 SPF 50+/PA+++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지만, 화장이 밀려 쉽지 않다. 이 제품은 파우더 타입이라 휴대하면서 덧바르기 쉬우며 산뜻하게 마무리돼 필수 아이템이 될 듯. 지능형 피지 흡착 분체가 번들거림을 막는다. 20g, 4만 5천 원.
7 에스티 로더의 사이버화이트 브릴리언트 셀 엑스트라 인텐시브 BB 크림 멀티-액션 포뮬라 SPF 35/PA+++ 처음에는 촉촉하게 발려 얼굴에 자극을 주지 않고 펴 바를 수 있으며, 바른 후 금세 피부에 고르게 착 달라붙는다. 약간의 펄이 들어 있어 넓게 펴 바르면 피부가 자연스럽게 반짝인다. 30ml, 6만 원대.
8 크리니크의 수퍼 발란스드 파우더 메이크업 SPF 15/PA+++ 필요할 때마다 갈아 쓰는 타입이라 매일 새 파우더를 쓰는 느낌이다. 내장된 붓을 이용해 바르니 피부가 들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돈된다. 커버력도 좋은 편. 마그네슘, 칼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을 함유했다. 18g, 5만 8천 원.


황사 바람 이겨내는 지혜
중국에서 불어오는 중금속이 섞인 황사에 피부도 비상이다.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 클렌징을 꼼꼼하게 하고 수분을 듬뿍 보충해주는 게 필요하다.

1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크림 기존의 베스트셀러이던 수분 크림이 상큼한 향기는 간직하고, 텍스처는 한층 쫀쫀하고 탱탱해졌다. 48시간 수분을 지속시킨다는 콘셉트처럼 오랜 시간 피부가 편안했으며, 끈적임이 없다. 만나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마노스 성분이 함유됐다. 50ml, 5만 4천 원.
2 록시땅의 플럼 블라썸 폴리싱 샤워 젤 보디용 각질 제거제에 가깝다. 아몬드 껍질 파우더를 함유해 몸의 각질을 제거해주므로 사용 후 피부가 한결 매끄럽다. 그러나 조금 입자가 굵게 느껴져 민감한 타입은 테스트를 해보는 걸 권한다. 200ml, 3만 원.
3 숨37의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 젤 크림 젤 타입으로 텍스처가 가볍고 시원하다. 매끄러우면서 촉촉하게 발리며 유분기가 거의 없어 산뜻하다. 환절기에 지성과 복합성 피부 타입에 적합할 듯. 발효 대나무 수액과 과일 발효수, 눈연꽃 성분이 함유됐다. 50ml, 8만 원.
4 바비브라운의 브라이트닝 젠틀 크림 클렌저 거품이 풍부하게 일어나고 물에 잘 씻긴다. 뽀드득하게 마무리되지는 않지만, 세안 후 얼굴이 한결 매끄러워짐을 느꼈다.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이 건조함을 방지한다. 150ml, 3만 8천 원.
5 샤넬의 쉬어 모이스춰 미스트 작년에 론칭한 향수 ‘샹스 오 땅뜨르’의 향기를 담은 보디 미스트로 향이 은은해 짙은 향 때문에 향수를 뿌리지 않는 이에게도 유용할 듯.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줘 봄에 사용하기 제격이다. 100ml, 5만 5천 원.
6 온더바디의 라임 플라워 바디 워시&퍼펙트 딥 클린 폼 클렌저 시원한 향이 풍부하게 나서 씻는 동안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천연 성분을 함유한 순한 제품이라는 설명처럼 거품이 물에 금방 분해돼 잘 씻긴다. 비누풀 잎, 솝베리 같은 성분이 함유됐다. 바디 워시는 500g 9천8백 원, 폼 클렌저는 150ml 7천9백 원.
7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델리케이트 클렌징 밤 밤 형식이라 끈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과 달리 펴 바르는 순간 산뜻한 오일 질감으로 변해 화장이 부드럽게 지워졌다. 특히 향기가 좋아서 화장을 지우는 내내 즐겁게 마사지를 할 수 있었다. 125ml, 5만 원.
8 리리코스의 마린 옥시제닉 에센스 아침저녁 세안한 후 가장 먼저 바르는 제품으로,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되며 시원한 바다 향이 나 기분까지 산뜻하게 만든다. 일반 물보다 3배 이상의 용존산소를 함유한 물과 갈조류에서 추출한 시톤치드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80ml, 8만 원.

글 김현정 기자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