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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웃어야하는5가지 이유
한국 성인은 하루 평균 6~7번 정도 웃는다. 어린이가 하루 400회 정도 웃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만약 하루에 5분 동안 웃는다고 가정하고 팔십 살까지 사는 동안 웃는 시간은 고작 101일. 근심 걱정을 하는데 6년 7개월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비하면 너무도 적은 시간이다. 성인이 되면 웃을 일이 줄어드는가? 그렇다면 억지로라도 웃어야 할 이유가 있다.

1 많이 웃으면 회춘하고 장수한다 미국 뉴욕 주립대의 마이클 로이진 교수는 그의 저서 <생체나이 고치기>를 통해 실제 나이보다 젊어지는 78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그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건 ‘많이 웃 으면 적어도 1.7년부터 최대 8년까지 세월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숙면을 취하면 3년, 매일 비타민 C와 E를 복용하면 최고 1년 젊어지는 것과 비교할 때 웃음이 얼마나 강력한 안티에이징 비법인지 알 수 있다. 국내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김종인 교수팀이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 507명을 조사한 결과 90%가 화를 내지 않는 낙천적 성격이고, 이들 중 ‘매일 웃고 산다’라고 대답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26배나 많았다.

2 한숨은 진짜 우울증을 불러온다 억지로 웃는 가짜 웃음도 진짜 웃음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그렇다면 무의식중에 내쉬는 한숨은 어떨까? 우울증 환자를 진료해온 어느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치료를 진행하면서 우울증 환자는 왜 살려는 의지가 없는지 알고 싶어 스스로 우울증 환자가 돼보려고 했다. 그가 우울함을 느끼기 위해 택한 방법은 한숨. 놀라운것은 약 2주간 의도적으로 한숨을 내쉬었더니 매사 무기력해지는 등 정말 우울증 증세가 나타났고, 급기야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 웃고, 한숨 쉬고, 정말 사소한 행동이지만 삶을 살아가는 의지까지 바꿀 수 있는 위험천만한 선택이다.

3 웃으면 절로 다이어트가 된다 웃음으로 살을 뺄 수 있다?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실제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다 룬 적이 있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 1분 동안 크게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이나 조깅, 자전거를 타는 것만큼 근육이 이완되고, 배꼽이 빠지도록 15초만 웃어도 윗몸일으키기 25회를 한 것과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 게다가 웃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뇌의 섭식 중추를 억제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해 지방 합성은 방해하고 체지방 분해는 촉진한다.

4 웃음은 약의 개수를 줄인다 웃음 치료사 이임선 씨는 웃음 근육을 연구하던 중 환자의 인상과 그들이 약을 처방 받는 일수, 그리고 약의 개수와도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인상이 좋다’는 말을 듣는 환자는 3가지 이상의 약을 처방받아가는 이가 드문 반면 객관적으로 인상이 좋지 않고 찡그리고 있는 환자는 대부분 7가지 이상의 약을 처방받았다. 이임선 씨는 입술이 굳어지면 마음이 닫히고 화부터 내게 되며, 그런 상태에서 진료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가 좋은 진단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현대 의학이 웃음의 치료 효과에 주목하기 시작한 건 30년 정도 되었다. 1979년 노먼 커즌이 <환자가 느끼는 병의 해부>라는 책을 내면서부터였다. 척추가 굳는 강직성 척추염에 걸린 그는 고통이 너무 심했지만 병원에서는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그는 그 사실을 알고 병원을 나와 근처 호텔에서 코미디 비디오를 보며 실컷 웃었고. 10분간 웃었더니 2시간 동안 숙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진단 결과 몸에서 염증이 가라앉았다는 증거인 적혈구 침강 속도가 떨어졌음을 통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후 웃음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량을 줄이고, 웃는 동안 부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혈관이 이완되어 마음이 안정돼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는 등, 웃음이 주는 과학적 치유 효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5 웃음이 위기의 나를 구한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위기 상황을 잘 견뎌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찰리 채플린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웃음으로 극복했고, 링컨은 우울하던 남북 전쟁의 와중에도 회의 시간마다 유머 책을 큰 소리로 읽고 웃으며 “내가 웃지 않고 살았으면 이미 죽었다. 여러분도 웃음이라는 약을 사용해보라”는 명언을 남겼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완벽주의자는 자신만을 믿으며 일을 처리하다가 어려움이 쌓이면 무너지기 쉬운 반면 유머를 즐기는 사람은 주위 사람과 친하게 지내며 도움을 이끌어내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 훨씬 잘 버텨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부에 탄력을 주는 웃음 웃음 치료사 한광일 씨는 웃을 때 생기는 주름 때문에 웃는 걸 꺼리는 사람에게 조언한다. “화낼 때 생기는 주름은 피부에 강하게 새겨지지만 웃음 주름은 웃고 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다”라고 말이다. 전문가들은 웃을 때 눈가와 입가 주름이 걱정돼 손으로 그 부위를 누르고 웃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름이 걱정된다면 안티에이징 케어 제품을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충실히 바르는 것이 더 좋은 방법. 얼굴에 탄력을 만드는 웃음 얼굴 근육은 다른 근육에 비해 빨리 굳는데, 특히 잘 웃지 않는 사람은 그 속도가 더 빠르다. 웃음과 더불어 얼굴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면 생기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 탄력을 잃기 시작했어도 효과적이니 따라 해보면 좋을듯. 웃음 치료사 한광일 씨가 제안하는 방법은 웃음소리로 성대와 구강 내부를 자극함으로써 얼굴 근육까지 자극하는 구강 운동이다. 큰 소리로 ‘하하’ ‘헤헤’ ‘히히’ ‘호호’ ‘후후’를 발음하면 얼굴 전체에 탄력이 생기는 데 도움이 된다. 1 디올의 캡춰 토탈 멀티-퍼펙션 컨센트레이티드 에센스 얼굴 윤곽선, 팔자 주름, 입술, 미간에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론고자-셀룰라 복합체가 주름의 징후를 완화한다. 30ml, 15만 4천 원. 2 아베다의 나이트 안티에이징 앰플-그린 사이언스 라인 미니마이저 밤 전용 8주 프로그램으로 유기농 선인장, 콩 단백질과 펩티드 성분 등이 피부 주름을 개선해준다. 3ml×10개, 12만 5천 원. 3 아모레퍼시픽의 라인 모디파이어 인텐시브 링클 트리트먼트 홍삼 1뿌리 분량의 추출물을 그대로 함유한 주름 개선 크림. 고농도 레티놀 성분이 피부 주름 완화에 도움을 준다. 25ml, 18만 원. 4 에스티 로더의 퍼펙셔니스트 [CP+] 타겟티드 딥 링클 필러 주름을 집중적으로 완화하는 트리트먼트이다. 링클 리프트 리스트럭처링 펩티드 콤플렉스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15ml, 9만 원. 5 오휘의 에이지 리커버리 셀 랩 링클 프라민 주름 전용 스폿 코렉터. 피부 지질 유사 성분인 레시틴 캡슐이 미세 주름 사이에 고루 흡수된다. 20ml, 11만 원. 10년 더 젊어보이도록 만드는 웃음 우리 얼굴 부위 가운데 가장 확연하게 나이를 드러내는 것이 바로 팔자 주름. 이 주름이 깊게 패어 있으면 훨씬 늙어보인다. 팔자 주름을 없애는 웃음 운동은 ‘오’라고 발음하면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다. 이때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오므려 치아를 최대한 감싼 다음 양손 검지와 중지로 코와 입 사이를 가볍게 두드리는데, 10초 동안 이 상태를 유지한다. 그리고 ‘아’ 발음과 함께 입꼬리를 최대한 양옆으로 벌린 다음 이 동작도 10초간 유지한다. 단, 턱을 좌우로 움직이면 악관절 손상을 초래하니 각별히 주의한다. _<하루 5분 웃음 운동법>에서 발췌 1 겔랑의 아베이 로얄 유쓰 세럼 피부 조직의 탄력을 높이는 최적의 로열젤리 농축액을 함유했다. 30ml, 18만 1천 원. 2 설화수의 자함 세트 홍삼 사포닌과 자함환 성분을 함유해 깊은 주름까지 개선하는 기능성 크림과 입가의 팔자 주름을 집중 개선하는 자함 패치가 한 세트이다. 크림 35ml 패치 12팩, 7만 원대.  3 샤넬의 울트라 꼬렉씨옹 라인 리페어 탈당화 메커니즘을 적용해 주름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베이 시더 PFA가 세포의 유연성을 회복한다. 30ml, 19만 5천 원. 4 랑콤의 압솔뤼 프레셔스 셀 어드밴스드 크림 줄기세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름 완화와 피부 재생 능력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50ml, 30만 원. 5 클라란스의 멀티 액티브 스킨 리뉴얼 세럼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피토스핑고신이 젊음을 되찾게 도와준다. 30ml, 8만 2천 원. 최고의 화장인 웃음과 함께 하면 좋은 것 같은 사람이라도 미소를 띄는지 아닌지에 따라 제품의 판매도가 달라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여성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웃음. 그 미소를 더욱 밝혀줄 조력자를 소개한다. 어울리는 립스틱 컬러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의 립스틱을 발랐다면 미소의 매력이 배가될 것이다. 얼굴에 붉은 기가 많이 도는 타입이라면 립스틱 컬러는 레드·퍼플과 같은 붉은 계열을 피하고 베이지 톤의 립스틱을 택할 것. 칙칙한 피부 톤이라면 누드 컬러보다 오렌지나 핑크 같은 화사한 색으로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노란 피부는 차분한 컬러로 안정된 얼굴 윤곽을 완성하고 흰 피부는 어떤 색이든 잘 어울리니 과감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1 에스티 로더의 퓨어 칼라 크리스탈 립스틱 303호 크리스탈 핑크 과하거나 진하지 않은 은은한 느낌의 컬러로 발색된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차분한 핑크 컬러. 3만 6천 원. 2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즈 아르마니 립스틱 518번 촉촉하면서 오래 지속되는 텍스처. 얼굴을 차분하게 완성해줄 페탈 핑크 컬러다. 3만 9천 원. 3 바비 브라운의 리치 립 칼라-구아바 오렌지빛이 감도는 코럴 컬러로 얼굴을 화사하고 선명하게 밝혀준다. 3만 6천 원. 4 샤넬의 루주 코코 샤인 54호 보이 립글로스처럼 촉촉하게 발려 입술을 편안하고 도톰하게 연출한다. 차분한 베이지 핑크 컬러는 손쉽게 우아한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3만 9천 원. 5 시슬리의 휘또 립 샤인 14호 글로시하게 발리며 망고 버터 등 입술을 보호해주는 성분을 함유하여 발랐을 때 입술이 편안하다. 4만 8천 원. 건강한 치아가 자신 있는 웃음을 만든다 웃을 때 윗니가 8개 정도 보이고 치아의 2/3 정도 드러나는 걸 이상적으로 꼽는다. 웃을 때 드러나는 하얀 치아 역시 매력 요소. 치아 미백은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르게 되지 않을 수 있다. 병원에서는 가정용 미백제보다 약 7배 정도 강한 미백제를 쓰기 때문에 시간도 단축되고, 고르게 미백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술 후 이가 시릴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시술할 것. 1 디올 어딕트 578호 발랄한 핑크 컬러는 활력 넘치는 표정으로 완성해준다. 립글로스처럼 촉촉하게 발리지만 발색력이 뛰어나다. 3만 7천 원.  2 겔랑의 루주 오토마티끄 164호 붉은빛이 감도는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된다. 붉은 피부 톤보다는 하얀 피부 톤을 가진 사람에게 어울리는 컬러로 5월에 출시할 예정. 4만 5천 원. 3 랑콤의 압솔뤼 루즈 380호 산홋빛 도는 베이지 컬러가 얼굴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안티에이징 성분인 프록-실린 을 함유해 입술 건강도 챙겨준다. 3만 8천 원.  4 맥의 쉰 수프림 립스틱 비해이브 유어셀프 끈적임 없이 입술에 발리는 립스틱으로 붉은 기가 없는 맑은 핫 핑크 컬러. 2만 9천 원.  5 헤라의 루즈 홀릭 108호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콜라겐 리바이탈 콤플렉스를 포함해 입술의 탄력을 높인다. 모든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핑크색. 3만 원.

디자인 여유미 기자 이미지 제공 갤러리 SP(02-546-3560) 참고 도서 <하루 5분 웃음 운동법>(팝콘북스)<한광일 박사의 웃음 치료법?>(삼호미디어)<웃음, 나를 치유하는 힘>(랜덤하우스)<웃음의 건강학>(푸른솔) 제품 협조 겔랑(02-3438-9627), 디올(02-3438-9537), 랑콤(02-3497-9829), 맥(02-3440-2762), 바비 브라운(02-3440-2848), 샤넬(02-3708-2718), 설화수(080-023-5454), 시슬리(080-549-0216), 아모레퍼시픽(080-023-5454), 아베다(02-3440-2958), 에스티 로더(02-3440-2772), 오휘(080-727-5252), 조르지오 아르마니(02-3498-9811), 클라란스(02-3014-2916), 헤라(080-023-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