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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템] 꽃처럼 새순처럼 봄소식 전하는 백&슈즈
계절이 바뀌는 것은 피어나는 꽃, 돋아나는 새순과 같은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인의 어깨에 걸쳐진 가방과 신고 있는 신발에서도 따뜻한 봄의 오라가 퍼진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우리를 설레게 하는 2011 S/S 백과 슈즈를 4가지 무드로 만나본다.


(왼쪽) 가볍게 경쾌하게, 캔버스&스웨이드 Canvas & Suede
봄바람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가벼운 소재의 백과 슈즈로 눈을 돌리게 마련이다.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캔버스 소재의 백과 스웨이드 소재의 슈즈가 쏟아지면서 봄의 시작을 알린다. 형태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캔버스 소재를 만나 한층 캐주얼해진 아이템이 특히 눈길을 끈다.
왼쪽부터 옐로 꼬임 손잡이에 화이트 캔버스와 송아지 가죽 소재를 믹스한 레오니 토트백은 불가리, 에메랄드 컬러의 스웨이드 오픈토 웨지 힐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스티치가 돋보이는 가죽끈의 셀러리아 캔버스 백은 펜디 제품.

(오른쪽) 내추럴하거나 강렬하거나, 위빙 Weaving
가는 가죽 등의 소재를 엮어서 만든 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위빙 제품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 짜임이 이뤄내는 독특한 텍스처와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일부만 위빙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것부터 제품 전체를 위빙한 것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다채로운 컬러로 가공한 후 위빙해 컬러 조합이 돋보이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왼쪽부터 T 스트랩에 위빙과 스티치로 트리밍한 오픈토 슈즈는 에르메스, 베이지 컬러의 옭매듭 핸드백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화이트와 레드 컬러의 가죽끈으로 위빙한 스트랩 펌프스는 프라다, 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양가죽으로 위빙한 빅 숄더백은 보테가 베네타 제품.


(왼쪽) 독특함과 고급스러움의 경계, 이국적인 가죽 Exotic leather
깃털 구멍에 돌기가 있어 질감이 독특한 타조 가죽, 비늘이 있는 장식성 강한 파이톤, 문양이 아름답지만 가공이 어려워 최고급 가방에 쓰이는 악어가죽은 독특한 가죽 결 자체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다소 무거운 클래식한 무드를 지닌 이런 가죽 소재 백이 올봄 작고 가볍게, 그리고 화사한 컬러로 돌아왔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타조 가죽으로 만든 옐로 컬러 클러치백은 레오니 라인으로 불가리, 스터드 장식의 파이톤 클러치백은 MCM, 악어가죽으로 만든 토트백은 보테가 베네타, 파이톤 펌프스는 브루노 말리 제품.

(오른쪽) 변하지 않는 우아함, 클래식 가죽 Classic leather
기본적인 가죽은 언제나 최고로 사랑받는 소재이다. 가죽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잘 살린 베이식한 가죽 제품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트렌드에 따라 화려한 컬러감을 더해도 고유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가장 기본이 되는 소재인 만큼 어떤 옷차림과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캔버스와 가죽을 믹스한 베이식한 토트백은 랄프로렌, 송아지 가죽 소재의 토트백과 스트라이프 패턴과 체인 장식을 프린트한 트윌리 스카프는 에르메스, 염소 가죽 소재의 아마조나 스퀘어 토트백은 로에베, 핑크 리본 플랫 슈즈는 펜디 제품.

패션 스타일링 유수연 어시스턴트 김성주 리빙 스타일링 신원선

진행 김현정 기자 사진 김경수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