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치에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하면 생활에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식탁 매트에 스티치로 컵 놓을 자리, 접시 놓을 자리를 미리 지정해두었더니 재미있는 상차림이 되었다. 접시 위의 빨간 스티치는 바느질한 것이 아니라 접시 자체의 문양이다. 매트는 스타일리스트 제작품, 스티치 문양 접시는 숨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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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좀 더 특별하게 전하고 싶다면 스티치를 응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카드 봉투에 오렌지 컬러의 실로 스티치를 했더니 눈에 띄는 장식이 되었다. 받는 사람의 이름을 스티치로 새겨 네임 태그name tag를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편지 봉투는 스타일리스트 제작품, 리본은 마리컨츄리 제품.
오른쪽귀여운 곰 인형의 옷은 꼭 천으로 입혀주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스티치로 옷 모양의 윤곽을 만들어주었더니 한층 유쾌한 옷으로 완성되었다. 흰색 곰 인형은 코즈니 제품, 왼쪽의 토끼 인형은 오영실 씨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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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어떤 실로 할까?
스티치에 사용할 만한 실로는 자연스러운 손맛을 내기 좋은 면사, 특별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메탈릭사 등의 특수사, 광택이 있는 명주사, 실크사 등이 있다. 초보자가 가장 부담 없이 도전해보려면 리넨이나 면 등 편안한 촉감의 천에 면사를 매치하면 좋다. 면사는 십자수에 쓰이는 수입사인 DMC와 ANC 실이 보통 많이 이용되며 수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간단한 스티치라면 국산 실로도 무리가 없다. 광택이 있는 명주사나 실크사는 물세탁하면 색깔이 빠질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명주사나 실크사는 스티치하는 소재도 명주나 실크 등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천으로 매치하면 세탁할 때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실과 천의 질감이 비슷해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다. 메탈릭사 등의 특수사는 포인트 효과를 주기에 좋으며, 실의 컬러가 연속해서 바뀌는 무지개사 등의 실도 있다. 특수사, 무지개사 등 다양한 실을 구하고 싶다면 동대문 종합시장 D동 지하층과 5층에 가보면 된다. 문의 02-226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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