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 Juvenalis는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 깃든다”고 했다. 특히 피부 질환을 앓는 환자의 경우 십중팔구 몸의 병이 마음으로 옮아 간다. 아토피는 밤낮없이 엄습하는 가려움증이 일상생활은 물론 학업이나 업무에 지장을 주고, 건선은 붉게 변한 피부에서 허연 각질이 떨어지는 흉한 외모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 얼굴과 두피에 주로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은 붉고 번들거리는 피부 때문에 상대방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마음이 위축된다.
“피부 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할 때는 환자의 몸 상태는 물론 마음을 헤아려 처방해야 합니다. 실제 아토피・건선・지루성 피부염 등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사 박민영 원장이 피부 질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조금 특별하다. “저희 병원의 공동 원장인 남편이 극심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었어요. 시아버지부터 제 아이 둘까지 모두 아토피 환자들이었죠.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다 보니 어느새 피부 질환을 집중 진료하게 되었어요.” 3대가 함께 앓았으니 ‘유전’이라고 추측할 뿐, 아토피를 비롯한 건선과 지루성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방에서는 건선과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을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인체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와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 질환으로 본다. 폐와 간, 장에 열이 많으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해 체내에 독이 쌓여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지요.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피부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 즉 근본을 다스리지 않으면 치료하기 힘들죠.”
박민영 원장은 보통 세 가지 처방을 병행하는데, 그 시작은 한방 생약 효소를 환부에 바르는 것이다. 한방 생약 효소는 각종 한약재를 발효시킨 액상형 외용제로 환부에 직접 바르면 가려움증과 각질 등의 트러블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런 다음 근본을 다스리기 위한 치료를 시작한다. 아토피는 심장, 건선은 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지루성 피부염은 몸 안에 열이 많아 발병하는 것으로 각 환자의 증상에 맞는 탕약을 처방하고 침을 놓아 피부 질환의 내적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보통 2~3개월 정도 탕약과 침 처방을 받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마지막 단계로는 한방 생약 효소 치료를 한 번 더 처방한다. 이는 아토피・건선・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피부에 남은 상처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일정 기간 꾸준히 바르면 대부분 깨끗한 피부로 돌아온다. 아토피나 건선, 지루성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매우 어렵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고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여름에는 지루성 피부염 같은 습진성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항상 피부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만약 질환이 의심되면 곧바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피부 질환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되지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으세요. 간단한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박민영 원장이 알려준 건강한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7계명
1 금주, 금연 술과 담배는 피부 질환을 악화시키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다.
2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 피로와 스트레스는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부 질환에 적이다.
3 위장 기능 보호 위와 장에 이상 증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4 피부 자극 예방 때 타월로 피부를 밀지 않도록 하고 꼭 끼는 옷, 마찰이 심한 소재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비닐을 벗기고 1~2일 정도 지난 후 입는다. 에어컨 바람은 벽으로 향하게 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5 피부 보습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6 자외선 차단 건선의 경우 햇볕에 피부를 노출하면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질 수 있지만 과도한 자외선은 피부를 약화시킨다. 선탠은 오후 3시 이후 30분 내외로 한다.
7 미온수 샤워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에는 땀을 흘린 즉시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이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한다. 미지근한 물이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면서 샤워로 인한 피부 손상도 예방해준다.
“피부 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할 때는 환자의 몸 상태는 물론 마음을 헤아려 처방해야 합니다. 실제 아토피・건선・지루성 피부염 등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사 박민영 원장이 피부 질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조금 특별하다. “저희 병원의 공동 원장인 남편이 극심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었어요. 시아버지부터 제 아이 둘까지 모두 아토피 환자들이었죠.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다 보니 어느새 피부 질환을 집중 진료하게 되었어요.” 3대가 함께 앓았으니 ‘유전’이라고 추측할 뿐, 아토피를 비롯한 건선과 지루성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방에서는 건선과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을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인체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와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 질환으로 본다. 폐와 간, 장에 열이 많으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해 체내에 독이 쌓여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지요.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피부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 즉 근본을 다스리지 않으면 치료하기 힘들죠.”
박민영 원장은 보통 세 가지 처방을 병행하는데, 그 시작은 한방 생약 효소를 환부에 바르는 것이다. 한방 생약 효소는 각종 한약재를 발효시킨 액상형 외용제로 환부에 직접 바르면 가려움증과 각질 등의 트러블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런 다음 근본을 다스리기 위한 치료를 시작한다. 아토피는 심장, 건선은 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지루성 피부염은 몸 안에 열이 많아 발병하는 것으로 각 환자의 증상에 맞는 탕약을 처방하고 침을 놓아 피부 질환의 내적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보통 2~3개월 정도 탕약과 침 처방을 받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마지막 단계로는 한방 생약 효소 치료를 한 번 더 처방한다. 이는 아토피・건선・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피부에 남은 상처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일정 기간 꾸준히 바르면 대부분 깨끗한 피부로 돌아온다. 아토피나 건선, 지루성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매우 어렵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고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여름에는 지루성 피부염 같은 습진성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항상 피부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만약 질환이 의심되면 곧바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피부 질환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되지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으세요. 간단한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박민영 원장이 알려준 건강한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7계명
1 금주, 금연 술과 담배는 피부 질환을 악화시키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다.
2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 피로와 스트레스는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부 질환에 적이다.
3 위장 기능 보호 위와 장에 이상 증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4 피부 자극 예방 때 타월로 피부를 밀지 않도록 하고 꼭 끼는 옷, 마찰이 심한 소재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비닐을 벗기고 1~2일 정도 지난 후 입는다. 에어컨 바람은 벽으로 향하게 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5 피부 보습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6 자외선 차단 건선의 경우 햇볕에 피부를 노출하면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질 수 있지만 과도한 자외선은 피부를 약화시킨다. 선탠은 오후 3시 이후 30분 내외로 한다.
7 미온수 샤워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에는 땀을 흘린 즉시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이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한다. 미지근한 물이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면서 샤워로 인한 피부 손상도 예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