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 미국 속담에 ‘잠은 신이 내린 유일한 공짜 선물’이란 말이 있다. 수면을 취하는 것은 몸을 쉬게 할 뿐만 아니라 몸을 컨트롤하는 사령탑인 대뇌를 쉬게 하는 것으로 그만큼 신체적・정신적 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요한 것은 잠을 얼마나 오래 자느냐보다 얼마나 숙면을 취하느냐다.
열대야로 인해 수면 시계에 이상이 생기면 만성피로증후군과 함께 무기력증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피부도 적색 경보를 울린다. 화장이 들뜨고 피부 트러블이 일으나는 데다 재생에 필요한 호르몬 분비를 막아 생기와 탄력이 떨어진다. 피부에 가할 수 있는 스트레스 가운데 가장 심한 것이 바로 수면 부족인 것이다.
잠들기 전 3시간에 집중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긴장을 풀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강렬한 운동이 아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으로 몸을 이완시켜보자. 저녁 식사 1시간 후에 2km 정도를 30분 동안 빠르게 걷거나 ‘종합 요가’라 불리는 백팔배를 하는 것도 좋다. 운동 1시간 후에는 욕조에 몸을 담근다.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인데 지나치게 수온이 높으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금방 잠들기 어려우므로 체온과 비슷한 36~40℃를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침대에 누우면 잠시 후 체온이 하강하면서 멜라토닌이 분비돼 깊이 잠들 수 있다. 잠자리에 누워 2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잠을 청하는 대신 퀵 샤워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스킨케어는 모공을 막는 무거운 질감의 나이트 크림보다는 가벼운 젤 타입의 화장품으로 상쾌하게 마무리하자.
발이 편안해야 밤이 편안하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혈액이 되짚어 돌아오는 지점이기에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따뜻한 물에 족욕하는 것으로 피곤에 지친 발에고마움을 전하자. 족욕이 끝난 후에는 발을 주물러 뇌로 연결되는 혈관을 자극한다. 발가락 끝이나 엄지발가락 안쪽, 발바닥 위쪽의 가운데 부분인 ‘용천’과 아래쪽 가운데 부분인 ‘실면’이라는 경혈점을 자극하면 혈액의 흐름이 순조로워지고 뇌를 진정시켜 기분 좋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숙면을 돕는 아로마 성분의 목욕 제품
(오른쪽) 1 아베다의 카밍 바디 클렌져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며 천연 아로마 성분이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237ml, 1만 9천 원.
2 메리케이의 레드티 앤 피그 바디 클렌져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레드티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달콤한 무화과 향이 인상적이다. 226g, 2만 3천 원.
3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휘또젤 욕조에 보디 젤을 풀어 거품을 낸 후 아로마 향을 느끼며 반신욕을 하거나 샤워 중에 보디 젤로 사용할 수 있다. 250ml, 8만 3천 원.
4 크리니크의 스파클 스킨 바디 엑스폴리에이팅 크림 보디 각질 제거제로 멘톨 성분과 유연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고 상쾌하게 해준다. 250ml, 2만 5천 원.
5 프레쉬의 슈가 배스 큐브 각설탕처럼 생긴 입욕제 2~4개를 따뜻한 물에 넣거나 샤워할 때 피부에 직접 문질러 사용할 수 있다. 180g, 5만 7천 원.
6 록시땅의 라벤더 배쓰 솔트 릴랙싱 효과가 있는 프로방스산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지중해산 소금이 함유된 제품으로 취침 전 사용하면 숙면을 도와준다. 300g, 3만 3천 원.
혈액 순환을 돕는 발 관리
(왼쪽) 1 아베다의 풋 릴리프 라벤더, 로즈메리, 티트리 오일, 페퍼민트 성분이 발을 상쾌하게 해주고 통증을 덜어준다. 125ml, 3만 8천 원.
2 더바디샵의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 페퍼민트 오일과 멘톨 성분이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청량감을 선사한다. 100ml, 1만 2천 원.
3 클라란스의 에너자이징 에멀젼 허브 성분이 종아리의 부기를 제거하고 시원하게 해주며 세이지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종아리 전용 로션. 125ml, 3만 9천 원.
4 비오템의 레그 레이저 다리에 쌓인 독소와 불순물을 배출해 피로를 완화해주는 다리 전용 젤. 125ml, 4만 3천 원.
산뜻하고 가벼운 스킨케어
(오른쪽) 1 디올의 하이드라 라이프 유스 에센셜 하이드레이팅 에센스-인 로션 피부 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해주는 제품으로 스킨과 수분 에센스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200ml, 4만 8천 원.
2 SK-II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번들거림을 막아주며 묵은 각질이 쉽게 떨어져 나가도록 유도한다. 75ml, 8만 3천 원.
3 랑콤의 이드라젠 뉴로캄 젤 크림 촉촉한 젤 타입의 텍스처가 피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선사한다. 50ml, 8만 8천 원.
4 헤라의 워터풀 크림 상쾌하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인 수분 크림으로 아침저녁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50ml, 5만 원.
5 크랩트리&에블린의 아로마 릴랙싱 수딩 바디 로션 로즈우드, 라벤더, 바닐라 등의 100%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피부 회복 및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스며든다. 250ml, 5만 8천 원.
불면증에 효과적인 건강 차
(왼쪽) 1 용안육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효과적이다.
2 백복령 불면증이나 어지럼증, 잘 놀라는 증세가 있을 때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심신을 안정시킨다. 3 대추 <신농본초경>에도 효능이 나와 있는 것으로 천연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한다. 특히 대추씨에 신경을 이완시키면서 잠이 잘 오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4 하수오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거나 주의가 산만해 쉽게 잠들지 못할 때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5 감초 맛이 달고 독성을 풀어주며 액재끼리 서로 조화롭게 해 다양한 약재와 함께 쓰인다. 대추와 함께 달여 마시면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6 국화 차로 꾸준히 마시면 위장이 편안하고 몸이 가벼워진다. 두통, 어깨 결림, 혈압 상승을 막아준다.
7 진피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비장 기능을 강화한다.
8 산조인 심담이 허하여 숙면을 취하기 어렵거나 불면증이 심한 상태, 마음이 불안하고 잘 놀라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아로마 마사지로 다스리는 불면증
(오른쪽) 1 엘레미스의 디 스트레스 마사지 오일 잠들기 전 가슴 부위에 발라 마사지하면 신경성 긴장을 풀어주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100ml, 7만 5천 원.
2 키엘의 롤러볼 에센스 오일 코리안더 1946 진정・치료 목적으로 만든 향이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휴대용 오일. 7ml, 3만 5천 원.
3 비오템의 윌르 꼬포렐 모이스춰라이징 오일 에센셜 시트러스 오일 향이 지친 일상에 편안한 안식을 선사한다. 125ml, 5만 1천 원.
4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바스 오일 100%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해 생활에 활력을 준다. 125ml, 10만 2천 원.
5 엘레미스의 라벤더 에센셜 오일 보디 워시나 보디 크림에 섞어 사용하거다 베개나 옷 등에 뿌리면 두통이 없어지고 마음이 안정된다. 12ml, 4만 7천 원.
6 더바디샵의 콰이엇 나잇 에센셜 오일 캐모마일 에센셜 오일과 대추 추출물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ml, 2만 원.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
(왼쪽) 1 크랩트리&에블린의 아로마틱 디퓨저 버드나무 리드 스틱이 아로마 오일을 흡수한 후 방 안에 향기를 전하는 제품으로 심신의 긴장을 완화한다. 18만 9천 원.
2 아베다의 플랜트 퓨어 퓸 아로마 캔들 레인포레스트 식물성 아로마 성분과 천연 밀납 성분으로 만들어 릴랙싱 효과가 탁월하다. 150g, 2만 8천 원.
3 딥티크의 튜버로즈 캔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의 방에 놓여 있던 향초로 잘 알려진 딥티크 제품으로 멕시코의 구근류에서 추출한 월하향의 향이 안락한 느낌을 선사한다. 190g, 8만 3천 원.
4 프레쉬의 씨드롱 드 빈 캔들 숙면에 효과적인 샌들우드 향이 불면증을 완화해준다. 215g, 8만 3천 원.
5 록시땅의 라벤더 캔들 ‘프로방스의 꽃’이라 불리는 라벤더 에센셜 오일 성분을 함유해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0g, 3만 3천 원.
(오른쪽) 아카카파의 화이트 모스 향초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화이트 모스의 독특하고 시원한 향이 상쾌함을 더한다. 지름 8cm×높이 8cm, 6만 3천 원.
편안한 잠을 부르는 음식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적당량의 음식을 잘 가려 먹고 잘 소화시키면 잠자리가 편안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저녁 식사로는 칠면조, 닭고기, 바나나, 무화과, 우유, 치즈, 참치, 땅콩 등의 음식이 좋은데 트립토판이 많아 잠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 마그네슘, 철과 같은 무기질 제제는 수면 중 다리 움직임을 편안하게 하고 숙면을 돕는다.
상추, 양배추 등의 신선한 야채와 생선, 조개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호두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중국의 서태후가 애용했을 만큼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 볶은 산조인이나 용안육 등을 달여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베이컨, 가지, 햄, 감자, 설탕, 소시지, 토마토 등은 교감 신경 호르몬을 생성해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커피,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도 오후 4시 이후에는 삼가자. 체내에 니코틴을 축적해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담배 역시 끊는 것이 좋다. 술은 수면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긴 하지만 양질의 수면을 방해해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게 만들므로 역시 금한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나 과식, 과다한 수분 섭취도 피해야 한다.
숙면을 위한 워밍업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아주 잠깐이라도 심신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취침 전에 5분만이라도 마사지나 지압을 하면 개운하고 상쾌하게 잠들 수 있다. 마사지 오일을 이용해 부부끼리 서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엎드려 있는 상대방의 척추 양쪽을 두 손을 모은 채 가볍게 두드리듯 위아래로 마사지한다.인체의 척추 양쪽에는 기경팔맥 奇經八脈 중 하나인 독맥 督脈이라는 경락이 위치하는데 이를 자극하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머리 꼭대기에 있는 ‘백회’, 배꼽 아래 손가락 4개 너비만큼 떨어져 있는 ‘관원’, 손바닥 가운데 부위의 ‘노궁’ 역시 불면증 치료에 좋은 경혈이다. 경혈을 자극할 때의 핵심은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누르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힘을 푸는 것이다.
경혈의 위치는 설명만으로는 알기 어렵지만 직접 누를 때 기분 좋은 통증이 느껴지는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향기롭게 잠들기 식물의 향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아로마 요법은 고대부터 정신적 안정과 신체적 항상성을 위한 자연 요법으로 애용해왔다. 소음에 민감하고 생각이 반복되며 잠들기 어려울 때 아로마는 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상쾌한 아로마 향기가 코를 통해 들어가면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긴장감을 풀어주기 때문이다.이때 불안감이 사라지고 수면 집중도가 높아진다. 라벤더와 클레어 세이지, 캐모마일, 샌들우드, 스위트 마저럼, 스위트 오렌지 등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향이다.쉽사리 잠들지 못할 때 향초를 켜고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자. 복식 호흡이나 음악 감상을 통해 잠들기 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TV를 시청하거나 독서를 하는 것은 되레 잠이 깰 수 있으니 삼가자.
환경만 바꿔도 아침이 가뿐하다 잠을 푹 자려면 잠자리 환경도 중요하다. 여름철 쾌적한 침실 환경의 조건은 온도 25℃, 습도 50~70%.우선 침실 온도가 28℃를 넘으면 수면 리듬이 깨져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취침 1시간 전부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 실내 온도를 미리 낮춰놓아야 한다. 아무리 더운 열대야라도 잠든 후 3시간 정도만 지나면 아침까지 편하게 잘 수 있다. 포인트는 베개 온도를 낮추는 것! 미리 차갑게 해놓은 베개는 과도한 땀을억제하고 의복의 습도를 감소시킨다. 목이나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베개 높이도 중요하다. 침대는 바닥이 딱딱한 것이 좋은데 푹신한 침대는 척추를 W자 형태로 휘게 해 디스크, 요통을 유발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열대야로 인해 수면 시계에 이상이 생기면 만성피로증후군과 함께 무기력증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피부도 적색 경보를 울린다. 화장이 들뜨고 피부 트러블이 일으나는 데다 재생에 필요한 호르몬 분비를 막아 생기와 탄력이 떨어진다. 피부에 가할 수 있는 스트레스 가운데 가장 심한 것이 바로 수면 부족인 것이다.
잠들기 전 3시간에 집중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긴장을 풀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강렬한 운동이 아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으로 몸을 이완시켜보자. 저녁 식사 1시간 후에 2km 정도를 30분 동안 빠르게 걷거나 ‘종합 요가’라 불리는 백팔배를 하는 것도 좋다. 운동 1시간 후에는 욕조에 몸을 담근다.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인데 지나치게 수온이 높으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금방 잠들기 어려우므로 체온과 비슷한 36~40℃를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침대에 누우면 잠시 후 체온이 하강하면서 멜라토닌이 분비돼 깊이 잠들 수 있다. 잠자리에 누워 2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잠을 청하는 대신 퀵 샤워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스킨케어는 모공을 막는 무거운 질감의 나이트 크림보다는 가벼운 젤 타입의 화장품으로 상쾌하게 마무리하자.
발이 편안해야 밤이 편안하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혈액이 되짚어 돌아오는 지점이기에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따뜻한 물에 족욕하는 것으로 피곤에 지친 발에고마움을 전하자. 족욕이 끝난 후에는 발을 주물러 뇌로 연결되는 혈관을 자극한다. 발가락 끝이나 엄지발가락 안쪽, 발바닥 위쪽의 가운데 부분인 ‘용천’과 아래쪽 가운데 부분인 ‘실면’이라는 경혈점을 자극하면 혈액의 흐름이 순조로워지고 뇌를 진정시켜 기분 좋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숙면을 돕는 아로마 성분의 목욕 제품
(오른쪽) 1 아베다의 카밍 바디 클렌져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며 천연 아로마 성분이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237ml, 1만 9천 원.
2 메리케이의 레드티 앤 피그 바디 클렌져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레드티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달콤한 무화과 향이 인상적이다. 226g, 2만 3천 원.
3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휘또젤 욕조에 보디 젤을 풀어 거품을 낸 후 아로마 향을 느끼며 반신욕을 하거나 샤워 중에 보디 젤로 사용할 수 있다. 250ml, 8만 3천 원.
4 크리니크의 스파클 스킨 바디 엑스폴리에이팅 크림 보디 각질 제거제로 멘톨 성분과 유연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고 상쾌하게 해준다. 250ml, 2만 5천 원.
5 프레쉬의 슈가 배스 큐브 각설탕처럼 생긴 입욕제 2~4개를 따뜻한 물에 넣거나 샤워할 때 피부에 직접 문질러 사용할 수 있다. 180g, 5만 7천 원.
6 록시땅의 라벤더 배쓰 솔트 릴랙싱 효과가 있는 프로방스산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지중해산 소금이 함유된 제품으로 취침 전 사용하면 숙면을 도와준다. 300g, 3만 3천 원.
혈액 순환을 돕는 발 관리
(왼쪽) 1 아베다의 풋 릴리프 라벤더, 로즈메리, 티트리 오일, 페퍼민트 성분이 발을 상쾌하게 해주고 통증을 덜어준다. 125ml, 3만 8천 원.
2 더바디샵의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 페퍼민트 오일과 멘톨 성분이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청량감을 선사한다. 100ml, 1만 2천 원.
3 클라란스의 에너자이징 에멀젼 허브 성분이 종아리의 부기를 제거하고 시원하게 해주며 세이지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종아리 전용 로션. 125ml, 3만 9천 원.
4 비오템의 레그 레이저 다리에 쌓인 독소와 불순물을 배출해 피로를 완화해주는 다리 전용 젤. 125ml, 4만 3천 원.
산뜻하고 가벼운 스킨케어
(오른쪽) 1 디올의 하이드라 라이프 유스 에센셜 하이드레이팅 에센스-인 로션 피부 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해주는 제품으로 스킨과 수분 에센스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200ml, 4만 8천 원.
2 SK-II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번들거림을 막아주며 묵은 각질이 쉽게 떨어져 나가도록 유도한다. 75ml, 8만 3천 원.
3 랑콤의 이드라젠 뉴로캄 젤 크림 촉촉한 젤 타입의 텍스처가 피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선사한다. 50ml, 8만 8천 원.
4 헤라의 워터풀 크림 상쾌하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인 수분 크림으로 아침저녁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50ml, 5만 원.
5 크랩트리&에블린의 아로마 릴랙싱 수딩 바디 로션 로즈우드, 라벤더, 바닐라 등의 100%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피부 회복 및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스며든다. 250ml, 5만 8천 원.
불면증에 효과적인 건강 차
(왼쪽) 1 용안육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효과적이다.
2 백복령 불면증이나 어지럼증, 잘 놀라는 증세가 있을 때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심신을 안정시킨다. 3 대추 <신농본초경>에도 효능이 나와 있는 것으로 천연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한다. 특히 대추씨에 신경을 이완시키면서 잠이 잘 오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4 하수오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거나 주의가 산만해 쉽게 잠들지 못할 때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5 감초 맛이 달고 독성을 풀어주며 액재끼리 서로 조화롭게 해 다양한 약재와 함께 쓰인다. 대추와 함께 달여 마시면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6 국화 차로 꾸준히 마시면 위장이 편안하고 몸이 가벼워진다. 두통, 어깨 결림, 혈압 상승을 막아준다.
7 진피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비장 기능을 강화한다.
8 산조인 심담이 허하여 숙면을 취하기 어렵거나 불면증이 심한 상태, 마음이 불안하고 잘 놀라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아로마 마사지로 다스리는 불면증
(오른쪽) 1 엘레미스의 디 스트레스 마사지 오일 잠들기 전 가슴 부위에 발라 마사지하면 신경성 긴장을 풀어주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100ml, 7만 5천 원.
2 키엘의 롤러볼 에센스 오일 코리안더 1946 진정・치료 목적으로 만든 향이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휴대용 오일. 7ml, 3만 5천 원.
3 비오템의 윌르 꼬포렐 모이스춰라이징 오일 에센셜 시트러스 오일 향이 지친 일상에 편안한 안식을 선사한다. 125ml, 5만 1천 원.
4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바스 오일 100%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해 생활에 활력을 준다. 125ml, 10만 2천 원.
5 엘레미스의 라벤더 에센셜 오일 보디 워시나 보디 크림에 섞어 사용하거다 베개나 옷 등에 뿌리면 두통이 없어지고 마음이 안정된다. 12ml, 4만 7천 원.
6 더바디샵의 콰이엇 나잇 에센셜 오일 캐모마일 에센셜 오일과 대추 추출물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ml, 2만 원.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
(왼쪽) 1 크랩트리&에블린의 아로마틱 디퓨저 버드나무 리드 스틱이 아로마 오일을 흡수한 후 방 안에 향기를 전하는 제품으로 심신의 긴장을 완화한다. 18만 9천 원.
2 아베다의 플랜트 퓨어 퓸 아로마 캔들 레인포레스트 식물성 아로마 성분과 천연 밀납 성분으로 만들어 릴랙싱 효과가 탁월하다. 150g, 2만 8천 원.
3 딥티크의 튜버로즈 캔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의 방에 놓여 있던 향초로 잘 알려진 딥티크 제품으로 멕시코의 구근류에서 추출한 월하향의 향이 안락한 느낌을 선사한다. 190g, 8만 3천 원.
4 프레쉬의 씨드롱 드 빈 캔들 숙면에 효과적인 샌들우드 향이 불면증을 완화해준다. 215g, 8만 3천 원.
5 록시땅의 라벤더 캔들 ‘프로방스의 꽃’이라 불리는 라벤더 에센셜 오일 성분을 함유해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0g, 3만 3천 원.
(오른쪽) 아카카파의 화이트 모스 향초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화이트 모스의 독특하고 시원한 향이 상쾌함을 더한다. 지름 8cm×높이 8cm, 6만 3천 원.
편안한 잠을 부르는 음식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적당량의 음식을 잘 가려 먹고 잘 소화시키면 잠자리가 편안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저녁 식사로는 칠면조, 닭고기, 바나나, 무화과, 우유, 치즈, 참치, 땅콩 등의 음식이 좋은데 트립토판이 많아 잠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 마그네슘, 철과 같은 무기질 제제는 수면 중 다리 움직임을 편안하게 하고 숙면을 돕는다.
상추, 양배추 등의 신선한 야채와 생선, 조개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호두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중국의 서태후가 애용했을 만큼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 볶은 산조인이나 용안육 등을 달여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베이컨, 가지, 햄, 감자, 설탕, 소시지, 토마토 등은 교감 신경 호르몬을 생성해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커피,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도 오후 4시 이후에는 삼가자. 체내에 니코틴을 축적해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담배 역시 끊는 것이 좋다. 술은 수면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긴 하지만 양질의 수면을 방해해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게 만들므로 역시 금한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나 과식, 과다한 수분 섭취도 피해야 한다.
숙면을 위한 워밍업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아주 잠깐이라도 심신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취침 전에 5분만이라도 마사지나 지압을 하면 개운하고 상쾌하게 잠들 수 있다. 마사지 오일을 이용해 부부끼리 서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엎드려 있는 상대방의 척추 양쪽을 두 손을 모은 채 가볍게 두드리듯 위아래로 마사지한다.인체의 척추 양쪽에는 기경팔맥 奇經八脈 중 하나인 독맥 督脈이라는 경락이 위치하는데 이를 자극하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머리 꼭대기에 있는 ‘백회’, 배꼽 아래 손가락 4개 너비만큼 떨어져 있는 ‘관원’, 손바닥 가운데 부위의 ‘노궁’ 역시 불면증 치료에 좋은 경혈이다. 경혈을 자극할 때의 핵심은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누르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힘을 푸는 것이다.
경혈의 위치는 설명만으로는 알기 어렵지만 직접 누를 때 기분 좋은 통증이 느껴지는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향기롭게 잠들기 식물의 향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아로마 요법은 고대부터 정신적 안정과 신체적 항상성을 위한 자연 요법으로 애용해왔다. 소음에 민감하고 생각이 반복되며 잠들기 어려울 때 아로마는 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상쾌한 아로마 향기가 코를 통해 들어가면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긴장감을 풀어주기 때문이다.이때 불안감이 사라지고 수면 집중도가 높아진다. 라벤더와 클레어 세이지, 캐모마일, 샌들우드, 스위트 마저럼, 스위트 오렌지 등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향이다.쉽사리 잠들지 못할 때 향초를 켜고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자. 복식 호흡이나 음악 감상을 통해 잠들기 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TV를 시청하거나 독서를 하는 것은 되레 잠이 깰 수 있으니 삼가자.
환경만 바꿔도 아침이 가뿐하다 잠을 푹 자려면 잠자리 환경도 중요하다. 여름철 쾌적한 침실 환경의 조건은 온도 25℃, 습도 50~70%.우선 침실 온도가 28℃를 넘으면 수면 리듬이 깨져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취침 1시간 전부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 실내 온도를 미리 낮춰놓아야 한다. 아무리 더운 열대야라도 잠든 후 3시간 정도만 지나면 아침까지 편하게 잘 수 있다. 포인트는 베개 온도를 낮추는 것! 미리 차갑게 해놓은 베개는 과도한 땀을억제하고 의복의 습도를 감소시킨다. 목이나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베개 높이도 중요하다. 침대는 바닥이 딱딱한 것이 좋은데 푹신한 침대는 척추를 W자 형태로 휘게 해 디스크, 요통을 유발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